명품공연릴레이 '페스티벌 오!광주-브랜드공연축제' 12일 개막

글 입력 2014.09.09 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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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역민의 문화갈증을 채워줄 뮤지컬, 연극, 무용, 퍼포먼스 등 명품 공연 의 향연이 올해도 계속된다. 광주광역시와 광주문화재단은 오는 9월 12일부터 10월 11일까지 총 30일간 빛고을시민문화관에서 ‘페스티벌 오! 광주-브랜드 공연축제’를 개최한다.
 
■ 광주문화재단은 지난 1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페스티벌 오!광주-브랜드공연축제’ 6개 작품의 주요내용을 설명했다. 이번 브랜드공연축제는 광주지역 브랜드 4개, 타지역 브랜드 1개, 한국문화회관연합회 지원작품 1개 등 총 6개 작품이 참여해 명품 공연의 진수를 선보인다. 빛고을시민문화관에서는 각 공연이 시작되기 전 지역 예술단체들의 모임인 ‘문화나무예술단’이 식전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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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양·음악-춤 만나는 세계적 공연 ‘공명’
■ 세계적으로 주목받은 공연 작품 공명콘서트가 지역민을 찾아온다. 1997년 데뷔 이후 끊임없는 노력으로 만들어진 ‘공명’의 독특한 음악은 수많은 해외 페스티벌과 아트마켓에 초청 받아 색다른 음악세계와 유쾌한 퍼포먼스로 호평 받았고, 한국음악의 오늘을 세계에 알리는 대표적인 월드뮤직그룹으로 자리매김했다. 공명콘서트 ‘공명유희 음악이 춤을 추다’는 팝핀과 비보이, 국악기와 세계 민속악기, 창작 악기들을 통해 동양과 서양, 전통과 현대, 음악과 춤이 만난다. 예술적이지만 무겁지 않고, 재미있지만 가볍지 않은 웃음을 관객과 나누면서 우리국악의 새로운 면모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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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문연 지원 악극 놀이마당 ‘폭소 춘향전’
■ 지나친 서구문화 쏠림을 막기 위해 우리 고유의 고전극을 현대화한 새로운 장르인 ‘악극 놀이마당’ 한편도 선보인다. 고전 ‘춘향전’을 현대적으로 각색해 춤과 노래와 연극이 어우러지는 ‘폭소 춘향전’은 방자 최주봉, 월매 전원주, 춘향 노현이, 몽룡 이정성 등 대한민국 악극 최고의 캐스팅으로 웃음과 재미를 선사한다. 조선시대 춘향전에 현대사회의 풍자와 해학을 첨가하고 구어와 현대어의 자연스러운 조합으로 새롭게 승화시킨 작품이다. 이 공연은 한문연 지원사업(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사업)으로 지역 내 소외계층 350여 명을 초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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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과 신명’지역브랜드 4개 작품
■ 지역에서 꾸준히 사랑 받아온 공연들도 보다 큰 감동의 무대로 관객들을 맞이한다. 1999년 활동을 시작한 후 창작뮤지컬 제작, 문화예술아카데미를 통한 문화예술교육, 국제문화교류 영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나모 문화네트워크’의 ‘뮤지컬 서서평’은 양림동의 역사가 지닌 특별함을 토대로 이 땅에 처음 발붙인 선교사들의 광주를 향한 헌신과 나눔의 역사를 통해 세계 속의 광주는 결코 작지 않다는 것을 보여줄 예정이다.
 
■ 지역의 대표적인 공연예술단체 얼쑤의 ‘인수화풍’은 타악에 물과 불을 결함시킴으로써 공연자와 관객 모두에게 카타르시스와 화려한 볼거리를 선사한다. 1982년 창단해 광주·전남지역을 기반으로 활동하고 있는 놀이패 신명의 마당극 ‘꽃같은 시절’은 우리네 어머니들의 삶을 통해 가슴 찡한 감동을 자아낸다. 2007년 결성된 젊은 무용단체로 실험적 창작정신으로 다양한 안무와 형상화 작업을 시도하고 있는 비상무용단의 ‘천개의 공감’은 ‘관계’ 속에 내재된 여러 의미들을 이미지화 하고, 정확히 계산된 조명과 동선, 명확하고 간결한 무대미술로 다양한 감정들을 그려낼 예정이다.
 
■ 관람료는 R석 20,000원, S석 15,000원, A석 10,000원이고 인터파크(http://ticket.interpark.com)에서 구매 가능하다. 단체 20인 이상 30%, 50인 이상 50% 할인되고, 국가유공자 및 장애우는 동반 1인까지 현장발권에 한해 5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문화나눔 실현을 위한 소외계층 초청도 계획 중이다. 문의 062-670-74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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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수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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