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체르노빌 1986

글 입력 2021.06.09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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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르노빌 1986
- Chernobyl: Abys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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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르노빌 원전 폭발 35주년

현재진행형 원전 재난 블록버스터

 





<시놉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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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6년 4월 26일 오전 1시 24분. 누구도 상상하지 못했던 체르노빌 원자력 발전소 폭발.


엄청난 위험에 노출된 줄도 모르는 사람들. 방사능에 피복되어 쏟아지는 환자들. 그리고 전 세계를 위협할 2차 폭발의 일촉즉발 상황.


더 큰 재앙을 막고 소중한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 생사를 넘어선 위대한 용기를 낸 이들의 진짜 이야기.

 





<기획 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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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체르노빌 원전 폭발 참사 35주년을 맞아 러시아에서 제작, 현지 박스오피스 1위, 전 세계 190개국에 수출되는 기염을 토한 <체르노빌 1986>이 압도적 스케일의 프로덕션과 로케이션으로 원전 재난 블록버스터의 진수를 보여줄 예정이다. <체르노빌 1986>은 원전사고등급 최고 7등급, 인류 역사상 최악의 원전 사고 '체르노빌 원자력 발전소' 폭발 사고 당시의 충격적인 현실과 목숨을 담보하고 용기를 내야 했던 이들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체르노빌 1986>은 제작 전부터 체르노빌 원자력 발전소에서 일어났던 사고들에 대한 소방관, 의사, 엔지니어들을 포함한 수많은 목격자들의 증언과 수천 개의 기사, 책 등 엄청난 양의 자료를 분류 및 색인화 과정을 거치고, 여러 지역의 원전을 직접 방문해 시설물들이 어떻게 운영되고 있고, 누가 일하고 있는지를 직접 살펴보며 영화 작업을 진행했다.

 

여기에 당시 시대의 분위기를 재현하고자 많은 노력을 기울인 <체르노빌 1986> 제작진은 촬영 시작 1년 반 전부터 세트 제작을 위한 프로젝트 작업을 시작했고, 촬영 6개월 전부터 의상과 소품 수집 과정을 진행했다. 소품팀은 1980년대에 맞는 수천 개의 독창적이고 일상적인 물건들을 수집했는데 소련제 자동차, 앰뷸런스, 소방차, 버스까지 박물관과 개인 소장품에 이르기까지 다방면으로 수집하여 당시 시대상을 완벽하게 재현하기 위해 노력했다. 또한 스튜디오에 지어진 병원 세트의 경우 80년대 실제 병원의 모습을 그대로 보여주기 위해 병원의 문과 타일, 대리석 바닥 등 디테일한 부분까지도 고증을 거쳐 작업을 진행했다.

   

또한, <체르노빌 1986> 속 체르노빌 원자력 발전소 건물은 러시아 쿠르카토프 마을에 있는 지금도 가동 중인 쿠르스크 원자력 발전소에서 촬영이 진행되었다. 실제로도 체르노빌 원자력 발전소와 같은 계획으로 지어졌던 건물이기 때문에 타임머신을 밟아 과거 체르노빌 원전 사고 전으로 옮겨진 것과 같은 느낌이 들 정도로 쿠르스크 원자력 발전소는 촬영하기에 더없이 좋은 안성맞춤 장소였다고 한다. 영화 속 가장 제작비 규모가 크고 복잡한 장면 중 하나였던 소방 장면은 쿠르스크 발전소에서 실제 소방관들과 소방 장비로 촬영된 장면으로 화재 자체는 약 400개의 가스 횃불을 사용하여 시뮬레이션 되었다.

 

다닐라 코즐로브스키 감독은 "밤에 촬영할 경우 불이 훨씬 더 밝고 화려해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처음부터 밤에 화재 현장을 촬영하고 싶지 않다고 결정했다. 대신 모든 것이 거의 끝나갈 때 현장에 늦게 도착한 소방관의 입장에서 영화를 보여주고 싶었다"라고 전하며 사건의 규모도 중요했지만 화재 현장에 있는 사람들의 감정 상태를 더욱 강조하기 위한 촬영에 중점을 뒀음을 밝혔다.

   

그뿐만 아니라 수중 장면 촬영의 경우, 헝가리에서 촬영을 진행했다. 밖은 35도의 더운 날씨였고 촬영장 안은 52도를 넘는 더위 속 잠수복을 입고 촬영이 진행되었고, 침수된 통로 촬영 장면의 경우 맑은 수영장이 아닌 폭발 후에 먼지와 흙으로 더럽혀지고 온갖 종류의 잔해들이 떠다니는 탁한 물이어야 했기 때문에 조명을 더하기에는 힘든 상황이었다고 한다. 조명 없이 잠수부들이 손전등을 이용해 물길을 밝히며 촬영을 진행, 실제 원자로 밑 침수된 통로 속에 목숨을 걸고 미션을 수행하는 인물들의 긴박함이 느껴지는 완성도 높은 결과물이 탄생할 수 있었다.

 

촬영 감독을 비롯하여 촬영에 관련된 모든 스태프와 배우들이 다이버 인증을 받기 위해 몇 달 동안 이론과 실습을 받았고, 영화의 주인공이자 감독 다닐라 코즐로브스키는 "다이버 교육을 받은 덕분에 우리는 물속에서 더 큰 자유감을 가지게 되었고, 이야기를 발전시키고 확장하는 데 도움이 되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스턴트 다이버가 나오는 장면이 단 한 장면도 없다는 것이다"라고 전해 제작진과 배우들의 남다른 노력을 엿볼 수 있다.


 


 
 

'체르노빌 1986' 메인 예고편
 




체르노빌 1986
- Chernobyl: Abyss -
 
 
감독 : 다닐라 코즐로브스키
 

출연

다닐라 코즐로브스키, 오크사나 아킨쉬나

필립 아브디브, 니콜라이 코작

 

장르 : 액션, 스릴러
 
개봉
2021년 06월 30일

상영시간 : 136분



 


[박형주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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