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험으로부터 오는 ‘Melancholy와 Romance’ 오보이스트 김예현

글 입력 2014.03.01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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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상블의 다이내믹에 섬세하게 귀 기울이며 다른 연주자들과의 어울림에 탁월하여 언제나 함께 하고 싶은 연주자’

세계적인 오보이스트 Francois Leleux와 함께 실내악 연주를 할 당시 오보이스트 김예현이 받은 극찬이다. 그녀는 유학 생활을 하는 동안 아카데믹하게 접근하던 자신을 벗어버리고 진정으로 악기와 마주하여 성숙한 소리와 무르익은 표현력을 안고 돌아온 오보이스트 김예현이 귀국 독주회를 갖는다. 


오보이스트 김예현은 예원학교와 서울예고를 수석 입학 및 졸업하였고 서울대학교 재학 중 독일로 유학하여 베를린 국립음악대학에서 Vordiplom, 뮌헨국립예술대학에서 Konzert Diplom학위를 취득하였고 동 대학에서 최고연주자과정을 최우수성적으로 졸업하였다. 일찍이 다수의 국내 콩쿠르에서 뛰어난 성적을 거둔 그녀는 국내외 유수의 오케스트라와의 협연을 통해 솔리스트로서의 자질을 갖추어 나갔다. 이후 다양한 형태 실내악 연주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갔으며 뮌헨 음대에서 최고연주자과정 재학 중에는 Junge Bayerisches Symphonieorchester에서 목관파트 지도강사로 학생들의 음악교육에도 관심을 기울였다. 지난 11월 귀국하였고 현재 Solisten-Ensemble Munchen 멤버로 활동하며 올해 3월부터 국민대학교에서 후학양성에도 힘쓸 예정이다. 


그녀는 이번 독주회에서 독일 유학생활 동안 새로운 환경에서 느꼈던 정서적 두려움과 사색으로 이끌었던 우울한 겨울, 어느 작은 재즈바에서 느꼈던 소소한 만족과 영혼의 자유로움, 내 자신이 이곳에 있다는 환희를 안은 자아존재감 등 그녀가 경험한 감정과 I.Goritzki 교수와 수학하면서 독일적인 정통 교육법을 통해 자신의 문제들을 스스로 돌아보며 정비하는 과정을 겪은 후 ‘Melancholy와 Romance’라는 제목 아래 한데 모아 레퍼토리를 구성하였다. “첫 번째 Clara Schumann의 곡은 원래 바이올린 곡으로 작곡되었지만 오보에로 준비하였습니다. 현과는 다른 관악의 호흡적인 핸디캡 덕분에 달라지는 해석도 좋아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P. Sancan 은 유럽생활의 자유로움과 젊음을, W. Lutoslawski의 는 묘비명이란 제목처럼 제 개인적인 정신적 죽음 이후의 소생을 기념하는 것이기도 합니다. 마지막 G. Daelli 는 베르디의 유명한 오페라 <리골렛토>의 아리아들을 베이스로 질다의 아리아 와 유명한 4중창 의 다양한 변주들을 즐기셨으면 좋겠습니다” 또한 함께하는 피아니스트 이예솔은 그녀와 함께 베를린에서 유학생활을 직접적으로 경험한 동기동창, 친구로서 유학당시부터 함께 연주하며 서로 나눴던 이야기들을 바탕으로 이번 독주회의 느낌을 누구보다도 잘 이해하고 도울 수 있었다.


처음 오보에를 접했을 때 악기도 없이 리드를 하나 주면서 ‘갖고 놀아라’ 했던 목완수 선생의 말처럼, 유학 시절 R. Rodrigues 교수를 통해 악기를 즐겁게 play하는 방법을 인식하고 그것을 F. Leleux 교수를 통해 직접 듣고 확인했던 것처럼 학생들에게도 즐거움을 갖고 연주함을 가르치는 것이 그녀의 바람이다. 무대 위에서 친구와 대화하듯 조곤조곤 들려주며 관객들과 소통하는 연주를 하고자 하는 그녀가 이번 독주회에서 들려줄 이야기는 어떨지 궁금해진다. 글 · 변현정


김예현 귀국 오보에 독주회
3월 15일(토) 오후8시 예술의전당 IBK챔버홀



출저-음악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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