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가장 단호한 행복

글 입력 2021.03.05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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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단호한 행복
- 불확실한 사회의 생존 철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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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주도권을 지키는
간결한 철학 연습






<책 소개>
 
 
불확실한 사회,
뜻대로 할 수 있는 것은
오직 우리 자신의 판단과 가치관뿐이다
 
매사 휩쓸리기 쉬운 사람을 위한
가장 현실적이고 확실한 조언
 
 
지금 우리는 예측이 불가능한 시대를 살고 있다. 코로나19로 생긴 전 세계적 혼란은 물론 경제 불황, 전세난, 취업난 등 무거운 소식이 매일 이어진다. 저축, 내 집 마련 등 먹고사는 문제를 생각하면 막막해진다. 경쟁과 생존이 필수가 된 사회에서는 타인에 시선이나 평가에서 자유로워지기도 어렵다. 삶에서 평정심을 유지할 방법은 없을까? 불확실한 사회에서 진정한 자유를 얻을 수 있을까?
 
<가장 단호한 행복>은 불안한 오늘을 돌파하기 위해 꼭 필요한 태도를 말하는 책이다. 미국의 철학자인 저자 마시모 피글리우치는 "온전히 뜻대로 할 수 있는 것과 없는 것을 구분해야 한다"라고 조언한다. 우리 뜻대로 할 수 있는 영역은 이성(理性)뿐이다. 우리의 판단, 의견, 목표, 가치관 그리고 결심이 여기에 속한다. 하지만 직장, 돈, 인간관계와 같은 외부의 요소는 늘 뜻대로만 되지는 않는다. 이 책은 온전히 우리 손에 달린 것들에 집중해야 어떤 일이 닥쳐도 평정심을 유지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저자는 고대 그리스의 철학자 에픽테토스의 가르침을 오늘날에 맞게 적극적으로 재해석했다. 에픽테토스는 원래 노예였다가 로마 황제의 멘토 자리에까지 오른 인물로, 고난 속에서도 자유와 평온을 추구했다. 에픽테토스의 《엥케이리디온》은 중세시대에는 수도사의 영혼 수련 지침서로 유명했다. 조지 워싱턴, 애덤 스미스, 벤저민 프랭클린 등 이름만 대면 알 만한 유명 사상가와 정치인들이 늘 곁에 둔 책이기도 하다. 저자는 현대인의 삶과 갈등을 두루 살펴 이 오랜 고전을 실용적으로 다듬었다.
 
이 책은 《엥케이리디온》을 바탕으로 한 53개의 짧은 지침으로 이루어져 있다. 삶의 목표를 어떻게 세울지, 다른 사람들을 어떻게 대할지, 예기치 못한 위기에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 등 삶의 크고 작은 상황을 가정한다. 누구나 공감할 만한 일상적이고 구체적인 예시와 간결한 문장으로 철학을 모르는 사람이 읽기에도 전혀 부담이 없다.
 
예를 들어 누군가가 나에 대한 험담을 했다면 그 말에 휘둘릴 필요가 없다. 상대방의 생각은 우리 뜻대로 할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통제할 수 없는 대상에 신경을 쓰면 스스로 타인의 노예가 되는 것과 같아진다. 남에게 사랑받는 대신 스스로에게 사랑스러운 사람이 되어야 한다. 이러한 태도는 우정, 사랑, 사회생활 등 모든 인간관계에서 적용할 수 있다. 일자리를 잃는다 해도, 부유하지 않다고 해도 그런 것들은 외부의 영역이기에 우리 내면이 얼마나 훌륭한지를 평가하는 척도가 아니다. 그보다는 어떠한 조건과 상황에서도 사물을 올바르게 판단하는 자신만의 기준과 분별력이 중요하다.
 
이처럼 저자는 우리의 관심과 욕구를 내면으로 현명하게 돌리는 방법을 알려준다. 53가지의 마음 훈련을 하다 보면 진정한 행복은 다른 무엇도 아닌 우리의 손에 달려 있음을 깨달을 수 있다.
 


 

가장 단호한 행복
- 불확실한 사회의 생존 철학 -
 

지은이
마시모 피글리우치
 
옮긴이 : 방진이
 
출판사 : 도서출판 다른

분야
철학일반

규격
124*188, 양장

쪽 수 : 216쪽

발행일
2020년 11월 30일

정가 : 14,000원

ISBN
979-11-5633-305-0 (03100)





저역자 소개
  
  
마시모 피글리우치Massimo Pigliucci
 
뉴욕시립대학교 철학과 교수. 철학뿐만 아니라 유전학, 진화 생물학 분야에서도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뉴욕 타임스>, <워싱턴 포스트>, <월스트리트 저널> 등 굵직한 매체에 글을 기고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열 권이 넘는 저서를 냈다. 대표적인 책으로는 《그리고 나는 스토아주의자가 되었다》, 《번영과 풍요의 윤리학》 등이 있다. 철학을 현대인의 삶에 맞춰 실용적으로 다듬는 일에 관심이 많다. 지금은 뉴욕에 살며 블로그 '마시모피글리우치닷컴'에 꾸준히 글을 쓰고 있다.
 
 
방진이
 
연세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교 국제학대학원에서 국제무역과 국제금융을 공부했다. 현재 펍헙번역그룹에서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소설가를 위한 소설쓰기 1: 첫 문장과 첫 문단》, 《지도에 없는 마을》, 《인공지능 시대가 두려운 사람들에게》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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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주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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