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머신(기차)을 타고 시간 여행을 떠나다, 예술가들의 세계

글 입력 2014.08.19 0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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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O MORE AR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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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된 곳은 소를 아주 멋지게 그리는 화가, 가족에 대한 사랑이 남달랐던 화가이자 가장인 이중섭의 방, 한국인의 정서를 여인들과 빨래터 그리고 한국의 어머니와 아내의 모습을 그린 화가 박수근의 동네어귀 그리고 화폭으로 표현했던 구본웅이 운영한 우고당, 글을 썼던 이상이 운영했던 제비다방 등의 모습도 볼 수 있다. 이 외에도 다양한 현대미술 작품이 전시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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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입구에는 시간을 거꾸로 가는 기차가 있다. 역무원의 안내를 받으며 LCD모니터에는 시간을 거꾸로 가는 신문기사를 볼 수 있으며 타임머신에서 모티브를 따온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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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책상에는 글 쓰는 분들에게 혹은 집마다 타자기가 있었다. 처음에 저 물건을 사용했을 때 신기했던 기억이 있다. 왼편 사진은 문구에서도 볼 수 있는데 불량식품이 가득하다. 저 곳에서는 식소다도 팔았는데, 왜 그런지는 잘 모르겠다. 기차를 타고 접하게 되는 이 물건들도 크게 낫설지 않지만 신기하기도 하고 어디서 구했는지 궁금증을 불러 일으키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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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의 모습이다. 구두닦이, 우산장수, 아이스깨끼를 파는 사람 등의 모습이 있어 한편의 연극 같기도 하고 드라마 속에 있는 듯한 착각마저 불러 일으킨다. 이 전시장의 이색적 퍼포먼스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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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시절 초등학교가 아니라 국민학교라 불리던 시절에 볼 수 있었던 간판과 문구이다.
그 시절의 향수가 마구마구 떠오를 수 있는 장소를 재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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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비다방은 예술인들이 억압받아 활동에 제약을 받던 시기였다. 이런 시대에 반한 근대의 예술가들이 모여 공간을 만든 것인데, 이상 선생님이 여자친구에게 금전적 도움을 받아 차린 곳이 바로 제비다방이라고 한다. 당시에는 제약을 받지 않고 소통하는 것 자체도 힘든 현실이었다고 하니, 우리나라의 이런 민주주의에 다시 한번 감사함을 느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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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비다방의 내부모습. 과거 이상의 모습을 재현하고 있는 모습이다.  이상이 운영한 다방의 공간인데 한쪽에서는 이상이 시를 쓰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영상을 벽에 비춰 현실감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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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최초의 고유 디자인의 모습을 한 포니이다. 이 자동차는 우리나라의 자동차 공업의 자립과 도약의 발판이 되었다고 한다. 자동차 산업 발전에 큰 기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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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MORE ART는 더 이상 예술이 필요없다는 말이 아니라 현대미술이 과거 예술형식이나 가치에 대해 작별했다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이런 전시는 잘 없기 때문에 가족모두에게 추천해본다. 부모님 세대들에게는 향수를, 자녀들에게는 학습의 장이 될 것 같다.

   

관람 시간은 매주 월요일 외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이다. 이 전시는 오는 928일까지 볼 수 있다. 이번 데이트는 할아버지와 할머니와 함께 하는 것은 어떨까?



- 찾아가는 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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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page gallery : 서울특별시 성동구 성수동1가 685-696 갤러리아포레 B2


지하철 : 뚝섬역 8번출구에서 약 10. 서울숲역 4번 출구에서 약 5분 거리이다.

버스 : 121, 2014, 2224, 2412 등을 타고 약 5분 걷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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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예림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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