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로 나라를 지키다' , 간송문화전 2부 - 보화각!!

글 입력 2014.08.08 00:18

- 간송문화전, 보화각 -

보화각은 간송 선생이 1930년대 초반부터 기획하시고 1938년에야 준공했던 우리나라 최초의 근대 사립미술관이다. 보화각은 삼국시대부터 근대와 현대까지의 우리나라 고미술이 보존되고 연구된 고미술사학의 요람인 동시에 위창 오세창, 춘곡 고희동, 삼불 김원, 혜곡 최순우, 수묵 진홍섭,초우황수영, 박길룡, 청전 이상범 등 우리나라 근대기에 문화∙예술계의 총아들이 모여서 사상과 세계관을 교류하던 집결지이기도 했다.

[2부 보화각] 각 분야별 최상의 명품들이 대거 출품되었다. 이정, 이징, 윤두서, 정선, 심사정, 김홍도, 신윤복, 장승업 등 조선 최고의 화가들이 그려낸 걸작과 송설체의 안평대군, 석봉체의 한호, 동국진체의 이광사, 추사체의 김정희 등 조선시대를 대표하는 명필들의 글씨가 한자리에 펼쳐진다. 또한 <금동삼존불감>, <계미명금동삼존불입상>등 삼국시대 불상과 <청자상감운학문매병>, <백자청화철채동채초충난국문병> 등 고려와 조선의 도자는 한국 공예의 진수를 보여주며, 「훈민정음」, 「동래선생교정북사상절」, 「동국정운」, 「금보」등은 모두 국보와 보물로 지정된 희귀 전적들로 조선시대의 융성했던 문화를 실체적으로 보여주는 전시이다.

작품 수 : 삼국시대, 고려시대 및 조선시대 고미술 국보와 보물, 『훈민정음』 등 총 100여 점

일반 8,000원 할인 6,000원 학생단체 4,000원

전시해설은 전시장 입구인 ‘간송이야기 방’에서 출발한다.

우리 문화재를 지키기 위해서 한 평생을 노력으로 다했던 간송 전형필 선생의 모습이다. 보관작품을 전시한 '간송문화전' 그 2부 전시인 보화각(빛나는 보물을 모아둔 집)이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에서 전시되고 있다.

국보 제 70호 훈민정음.jpg

국보 제 70호 훈민정음의 모습

금동삼존불감 국보 제 75호

신윤복 혜원전신첩 중 단오풍경 - 국보 제 135호

포스터에도 나와있듯이 미인도는 작품 모나리자와 자주 비교된다. 우리 동양의 미를 제대로 가지고 있는 저 여인은 무표정인 듯 하면서도 눈빛과 표정으로 유혹하고 있는 듯한 모습이다. 버선발 한쪽만 나왔으며 노출은 없지만 고혹적이기도 하다. 이 밖에 쌍검대무, 연소답청, 상춘야흥, 정변야화, 이부탐춘, 홍루대주 등을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