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 춘천 아트 페스티벌 8월14일 공연 프로그램 안내

글 입력 2014.08.07 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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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치음은 1977년 서울대학교 노래패 <메아리>의 창단 멤버로 시작하여 노래운동 1세대를 대표하는 작곡가, 가수로 활동했다. 1980년대의 군부독재 시대에 <가자가자>, <반전반핵가>, <내사랑 한반도> 등 노래들을 익명으로 발표하면서 사회변혁운동에 동참했다. 21세기에 들어서는 한국군의 베트남 민간인학살 사죄 헌정곡 <미안해요>, 사형제도 폐지 헌정곡 <이 외로운 별에서> 등 시대정신을 이끌어 내는 노래들을 발표했다. 2006년 세계 영성음악가들의 축제인 국제영성음악제 <화엄제>의 총감독(2006~2012)을 맡으면서, <님에게로> <메멘토 모리> 등 다수의 영성노래들을 발표했다. 1999년 1집 앨범 <혁누망운>을 비롯하여, <소쩍새>. <저녁이 있는 삶> 등 독립 음반을 제작 발표했다. 현재 국립순천대학교 교수로 재직 중이다. 

2014년 발표한 독립음반 <말자>는 노자와 장자의 사상을 녹여낸 타이틀곡 ‘말자’와 ‘나의 별에서 너의 별까지’를 비롯하여 박치음의 세계관이 고스란히 담긴 ‘소쩍새’와 ‘메멘토 모리 Memento Mori’가 수록된 음반이다. 박치음이 작사·작곡하고, 인디밴드 1세대를 대표하는 전방위 음악가 장영규가 음악감독을 맡아 완성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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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_ 홍승엽(무용), 박우재(거문고), 김용재(크로키) 
홍승엽은 1986년 한 시인과의 만남을 통해 기에 대해서 알게 되었다. 그 후, 무용수로서 지속적으로 자신의 움직임이 섬세한 기의 흐름을 감지하고 따라가는 연습을 해왔다. 이 공연은 '기' 흐름을 따르는 인체의 움직임(무용), 그 움직임에 영감을 받은 거문고의 즉흥연주(음악)와 크로키(미술), 그리고 각 관객 앞에 놓인 극도의 세련미와 절제미를 갖춘 도자기(도예), 이러한 요소들이 함께 어우러진다. 홍승엽은 '기'를 타고 흐르는 움직임을 보여주고, 움직임이 전혀 없는 명상에 이르기까지의 과정을 보여준다. 공연예술에 있어 장식적 요소를 최대한 배제시키고 있다. 가장 순수한 에너지만으로 관객이 공간의 여백과 명상의 기운을 함께 감지해나가는 공연개념을 가지고 있다. 

안무_ 홍승엽
무용가 홍승엽은 춤만큼이나 파격적인 삶으로 유명하다. 스물이 넘은 나이에 평범한 공학도(섬유공학과 졸업)에서 무용가로 변신했고, 입문 2년만에 국내 최고 권위 무용콩쿠르에서 대상을 받아 세상을 놀라게 했다. 또한 1993년부터 2010년까지 민간 최초의 비학연 전문 현대무용단 '댄스씨어터 온'을 운영해 한국의 무용단체의 새로운 지평을 연 주인공이기도 하다. 2000년에는 리옹비엔날레의 성공적인 공연으로 한-불 문화상(2001)을 수상하였으며 동아일보에서 2003년, 2005년에 실시한 '프로들이 선정한 우리 분야 최고' 설문에서 두 차례 모두 '최고의 현대 무용가'로 선정되었다. 2010년부터 2013년까지는 국립현대무용단 초대 예술감독으로서 국립현대무용단의 기틀을 잡았다. 최근 (2013년 8월~11월) 독일 올덴부르그 무용단의 객원 안무가로 초청받아 안무하고 공연하였던 'Was sie bewegt'(무엇이 움직이게 하는가)는 현지에서 최고의 평가를 받았다.
색소폰_ 길영우 | 피아노_ 이한응 | 베이스_ 정상이 | 드럼_ 오상목 | 게스트 보컬_ 녹우 김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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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퉁이밴드는 재즈섹소포니스트 길영우가 이끄는 프로젝트 밴드이다. 길영우는 네덜란드 왕립음악원에서 재즈 색소폰을 전공하였으며, 재즈 클럽 에반스, 천년동안도, 몽크 등에서 연주하였다. 최근에는 춘천을 근거지로 다양한 공연 및 문화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관객들에게 가까이 다가가는 공연을 보여주고 있다. <뜬구름 라듸오> 프로젝트로 마임축제에 참가하는 한편 석사동의 한 야채 가게에서 시민들을 위해 매주 토요일 길거리 재즈 공연을 선보였으며 시낭송 및 문학 콘서트 등에 세션으로 참여하였다. 모퉁이밴드의 이름으로 국내외에서 활발한 음악 활동을 벌이면서 음악적으로도 나날이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연주 곡목
1. 길_ 길영우
2. 해지는 언덕_ 녹우 김성호
3. 오늘 오후_ 한대수
4. Lyle's mate_ 이한응
5. I wish I knew how it would feel to be free_ Billy Taylor and Dick Dall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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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컬&피아노_ 강윤미 | 기타_ 박상연 | 더블베이스_ 임대섭

강윤미 트리오는 네덜란드 유학파 출신 3인으로 이루어진 어쿠스틱 재즈 트리오이다. 재즈 음악계의 레전드인  냇 킹 콜(Nat King Cole) 사운드를 토대로, 드럼 없이 정통 스윙음악을 안정적으로 표현하는 사운드를 지향한다. 강윤미 트리오는 암스테르담을 중심으로 연주를 시작하였으며 한국에서는 2012년 귀국 후부터 함께 활동을 시작했다. 연주자들 사이에 뛰어난 스윙감으로 정평이 나있는 베이시스트 임대섭과 정통재즈기타의 사운드를 안정적인 스윙감속에 유려하게 풀어내는 기타리스트 박상연, 클래식피아노를 바탕으로 익혀온 탄탄한 연주력에 재즈뮤지션으로의 스윙감과 스윗한 보컬사운드를 갖춘 강윤미의 만남이 어려운 재즈를 어렵지 않게, 그러나 제대로 연주하는 팀으로 관객들에게 기억될 것이다.
 
연주곡목
I'll be seeing you
Nearness of you
Cheek to chee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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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노_ 최윤미 | 베이스_ 송인섭 | 드럼_ 오종대

최윤미 트리오는 유럽, 아시아 안에 있는 재즈 페스티발과 재즈 클럽, 대학, 뮤지엄, 아트센터 등 많은 곳에서 연주활동은 펼치고 있다.  최윤미 트리오는 유러피안 음악 컬러를 베이스로 클래식과 모던한 사운드를 동시에 가지고 있다.그 들이 연주하는 모든 곡들은 밴드 멤버들의 오리지널 창작곡으로  강하고 아름답고 섬세하며  강력한 느낌이 색을 확연히 보여준다.

벨기에의 가장 큰 재즈페스티벌 중 하나인 브뤼셀 재즈 마라톤 페스티벌(Brussels Jazz Marathon festival), 네덜란드에서 다섯 손가락안에 꼽히는 스윙잉 흐로닝언 페스티벌(Swingin' Groningen festival) 등 다수의 재즈 페스티벌에서 트리오로 연주하였다. 현재 최윤미트리오는 2013년 창설된 미래 음악을 짊어지고갈 전 세계 젊은 뮤지션들 연합(Gobal Union of Young Artist)에 소개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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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2일부터 16일까지 축제극장몸짓에서 하는 공연 프로그램은 전화 혹은 홈페이지로 미리 예약을 하시면 지정된 좌석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프롬나드 시네마>영화와 클럽스토리 공연(14일 모던다락방, 15일 블루스크린 출연)은 예약없이 현장에 오셔서 관람하세요.
* 공연 예약: http://www.ccaf.or.kr / 033-251-0545

* 프롬나드 시네마 상영 장소: 축제극장몸짓 건너편 약사천 잔디밭
* 클럽 스토리 공연 장소: 춘천 명동 부근 “명곡사” 건물 5층 (축제극장몸짓 > 온의사거리에서 좌회전 > 던킨도너츠와 구두방 사이 골목으로 직진 > 이디야 커피숍 건너편 입구로 들어와서 엘리베이터 탑승, 5층에 위치
[김지원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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