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깊은 울림을 느낄 수 있다. 보신각 타종체험!

글 입력 2014.08.06 00:26
댓글 0
  • 카카오 스토리로 보내기
  • 네이버 밴드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 플러스로 보내기
  • 글 스크랩
  • 글 내용 글자 크게
  • 글 내용 글자 작게





- 보신각 타종체험 -






12.jpg


보신각은 파루(오전 4시경)에 33번, 인정(오후 10시경)에 28번 울려 도성의 문을 여닫고 하루의 시작을 알리는데 쓰인 보물 제2호 보신각종이 있던 자리이다. 보신각종은 조선 세조 14년(1468년)에 주조되어 원각사에 있다가 폐사 된 후 광해군 11년(1619년)에 현재의 보신각 자리로 옮겨졌다. 그러나 이 종은 오랜 세월 동안 많은 병화와 재화로 인하여 몸통에 균열이 생겨 더 이상 타종할 수 없게 되어, 용산 국립중앙박물관에 보관중이다. 지금 보신각에 걸려 있는 종은 국민의 성금에 의하여 새로 주조된 종으로 1985년 8월 14일 보신각에 걸고, 8월 15일 광복절에 처음 타종되었다.

보신각은 태조 4년(1395년)에 창건된 이래 네 차례 소실과 여덟 차례에 걸친 중건이 있었다. 원래는 ‘종각’이라고 불렀는데 고종 32년(1895년)에 「보신각」이란 사액을 내린 이후 보신각이라 불리어졌다. 현재의 건물은 서울시가 1979년 8월에 누각의 형태로 세운 것이다.



1.jpg

타종행사에는 궁성 수비대의 수문군과 수문군의 음악을 담당하는 취타대도 함께한다. 단순한 타종행사가 아니라 조선 시대 타종 의식을 재현하는 셈이다. 다만 그 주인공이 일반 시민이 되는 행사다. 타종행사 후에는 타종관들과 기념촬영도 할 수 있다. 서울을 즐기는 색다른 이벤트로 각광받고 있다.

약간의 설명과 질문 후 타종을 할 수 있다. 외국인들에게 우리나라의 문화와 역사를 접할 수 있는 좋은 행사이다. 게다가 체험을 할 수도 있고 단체로 예약하는 것도 가능하다.


4.jpg

임진왜란 때 타버린 보신각종은 현재 국립중앙박물관에 걸려있다. 지금 제야의 종의 역하을 성실히 수행하는 이 종은 에밀레종을 본을 떠 만든 종이다. 그 두께는 20센치, 무게는 20톤이 이른다. 종 안쪽에는 종을 만든 분들의 이름이 고이고이 새겨져 있다. 타종행사가 끝나면 타종체험증서를 바을 수 있다. 우리나라 보물 2호, 기회가 된다면 보신각종을 쳐보자.

보신각종의 몸통에는 태극문양과 구름문양이 새겨져 있다. 음각과 양각이 조화롭다. 종의 하단에는 가장자리를 빙 둘러서 무궁화 문양이 새겨져 있는데 참으로 아름답다. 종의 상부에는 커다란 파이프 같은 음관이 있는데 대종의 가장 위쪽에 있는 대나무 마디 모양의 소리 통이다. 행사가 진행되는 동안 전통복장을 하고 있는 장수와 장졸들이 종의 사방을 지킨다. 계절에 상관없이 행사를 하시는 분들에게 고마움의 인사를 건네본다.


6.jpg

매일(매주 월요일 제외, 화요일은 외국인참여 프로그램 실시) 정오에 타종하는 보신각 타종 재현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 매일 4명씩 참여할 수 있으며 연중 신청받고 있다. 선착순으로 인터넷을 접수한 사람들에게 기회가 주어진다.


신청 : http://culture.seoul.go.kr/symp/bell.do?_method=Bellsubscription


s3.jpg

서울의 전통 문화행사 중 하나로 보신각을 경비하는 의식이다. 정오 12시를 알리는 행사로 시민들이 직접 보신각종을 타종한다. 오전 11시부터 12시 20분까지 보신각에서 행사가 진행된다.

타종행사가 끝나면 다시 덕수궁으로 돌아간다.




- 찾아가는 길 -

3.jpg


보신각 : 서울특별시 종로구 종로2가 종각

지하철 : 종각역 4번 출구
버스 : 111, N26, N37, N62, 등 이용



문의 : 120






( 출처 : 공식홈페이지 외 )

[하예림 에디터]



<저작권자 ⓒ아트인사이트 & www.artinsight.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등록번호/등록일: 경기, 아52475 / 2020.02.10   |   창간일: 2013.11.20   |   E-Mail: artinsight@naver.com
발행인/편집인/청소년보호책임자: 박형주   |   최종편집: 2024.04.25
발행소 정보: 경기도 부천시 중동로 327 238동 / Tel: 0507-1304-8223
Copyright ⓒ 2013-2024 artinsight.co.kr All Rights Reserved
아트인사이트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제·복사·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