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을때까지 공연하는 연극, 죽여주는 이야기!

글 입력 2014.08.06 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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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죽여주는 이야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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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다이렉트?! 줄 없는 번지점프를 말한다, 엎드려서 떡먹기? 무엇에 쓰이는 이름일까? 신선하고 다양한 상품으로 소비자에게 확실한(?) ‘죽음을 돕는 자살 사이트가 있다. 사이트 운영자 겸 대표인 닉네임 안. . . 자살업계에서 알아주는 이 남자는 다른 자살 사이트에서 손님들을 가로채는 방식으로 몇 년째 사업을 계속해오고 있다. 손님들에게는 단번에 확실한 죽음을 주선하고 자신은 단속을 피해 하이에나 같은 생활을 한다. 그의 손을 거쳐 사라진 이들만 해도 자살을 원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심지어 연예인까지 셀 수 없을 정도다. 그러던 어느 날, 그런 그 남자 앞에 정체를 알 수 없는 여자가 나타나는데 도무지 무엇 때문에 죽고 싶은 건지 이유를 알 수 없는 여자다. 그리고 그 여자가 데려온 멍청한 사내까지..!! 죽여주는 곳에서 그들의 사연이 하나씩 드러나면서 서로의 정체가 하나씩 드러난다. 이들은 과연 본인이 원하는 최후를 맞이할 수 있을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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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공연은 자살을 다루었다. 극단적인 최후의 보루가 자살인데.. 더 이상 세상에서 삶을 영위하고 싶지 않을 때 맞닥뜨리는 단어가 자살인 것 같다. 우리나라는 OECD 국가 중 자살률이 1위의 나라이다. 전체 사망자 중 4,7%가 자살로 생을 마감하는 나라 바로, “자살공화국이 우리의 현주소다. 자살이라는 단어가 예전에는 금기되어 왔는데 지금은 뉴스 뿐 아니라 아주 자연스럽게 말을 할 정도로 쉽게 되어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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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 : 스스로 자기의 목숨을 끊는 다는 것

 

한 때 인터넷에 자살 사이트라 하여 죽음을 도와주는 말도 안되는 커뮤니티도 생겨 사회적으로 무서운 일이 있었다. 지금은 왕성하지 않지만 오히려 조용하게 움직이는 것이 더 무섭지 않을까 싶기도 한다. 역을 너무 고요하면 더 위험한 상태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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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끝에 선 그들은 왜 자살을 하려고 하는 걸까? "살아야지, 왜 죽어?" 혹은 "죽을바엔, 무엇을 하겠다."라는 이유는 자살을 결심한 사람들에게 불필요한 말이다. 그들은 이미 겪었을테니까... 죽음까지는 아니더라도 힘겨운 사람들이 옆에 있다면, 말이라도 따뜻하게 건네보자. 그 사람들에게는 저마다의 완전하게 결정한 이유가 있을 것이다.  이 연극이 말하는 교훈이 궁금하다면 관람해보자.


<8월 공연시간>

월요일부터 금요일 : 2, 4, 6, 8(4)

토요일 : 오전 1130분. 오후 2, 4, 6, 8(5)

일요일 : 오전 1130분. 오후 2, 4, 6(4)

(공연쉬는날없음)

 

8,15 광복절 : : 오전 1130, 2, 4, 6, 8(5)

 

 



- 출연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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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락사 : 죽음을 돕는 자살싸이트 회장으로 자살업계에서 알아주는 사람. 다른 자살 사이트에서 회원들을 가로채는 방식으로 사업을 진행, 손님들에겐 확실한 죽음을 주선하면서 자신은 단속을 피하면서 생활을 하는 남자.


마돈나 : 안락사를 찾아온 고객으로 불명확한 자살 이유를 가진 정체불명의 여자.


바보레옹 : 마돈나의 동행자, 어리버리한 살인청부업자.

 





- 찾아가는 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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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형제극장 : 서울특별시 종로구 동숭동 199-33


지하철 : 혜화역 2번출구에서 10분.

버스 : N16, 102, 100, 2112, 7025 등



사이트 : http://club.cyworld.com/ClubV1/Home.cy/51437300

 

트위터 : https://twitter.com/hunjehun

블로그 : http://cafe.naver.com/teum2013

 



 


( 출처 : 검색포털 외 )
[하예림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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