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뷰] 김나정 피아노 독주회, 좋은 음악을 위한 열린 대화!

글 입력 2014.07.25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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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 때 피아노 학원에 처음 가서

바이엘, 체르니를 배웠던 기억이 납니다.

 

초등학교 내내 배우다가

어느 날 싫증이 나서 그만 두게 되었는데요.

 

지금 멋지게 피아노 치는 친구들을 보면

그 때 좀 더 꾸준히 열심히 할 걸! 

이런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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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노 치는 사람만큼 멋진 사람도 없더라구요.

꼭 피아노가 아니더라도 

악기를 할 수 있다는 건 

그 사람의 색다른 면모를 발견하는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피아노와 벌써 담쌓은 지가 10년도 넘고

피아노를 메인으로 한 연주회도 가본 적이 없는 제가

(왜 이렇게 해보지 않은 게 많은 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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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소개할 연주회는

김나정 피아노 독주회입니다!

 

* 예술의 전당 리사이틀 홀에서

이번주 일요일 2시에

전석 2만원에  함께할 수 있는 

독주회 프로그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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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정 씨는 

서울예고와 한국예술종합학교(이하 한예종)을 졸업하고

한국일보 콩쿨대상, 월간음악콩쿨 1위 등 각종 콩쿨에서 수상한 만큼

두 말할 나름 없이 멋진 실력을 가진 분입니다.

 

유학생활 도중에는

한 해 가장 뛰어난 리사이틀(!)로 선정되어

 

Best Graduate Recital Award

 

Outstanding Doctor of Musical Arts Recital Award를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귀국한 후에도

꾸준히 예술의 전당 리사이틀 홀 등에서

한국과 미국 등을 넘나들며 독주회와  협연을 하면서도 

또 한예종과 계원예고 등에서 교육자의 길을 걷고 있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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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라운 경력을 보게 되면서 

마치 저와는 다른 세계처럼

멋진 재능과 노력 두 가지를 다 갖추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제가 큰 인상을 받았던 것은

단순히 멋진 스펙과 뛰어난 실력 뿐만은 아니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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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정 씨에게 주목해야 할 점은 

음악에 자신만의 색깔을 갖도록, 그리고 사람들과 소통하려고 늘 노력하는 점입니다. 

 

단순히 누군가의 음악이 멋지고 마음에 든다고 해서

그 사람을 따라한다고 

멋진 음악이 될 수도 없을 뿐더러

따라한다 하더라도 모방에 그칠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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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자신의 색깔을 가진 음악이 있다해도

혼자만 꽁꽁 갖고 있다면

음악이 살아있지 못할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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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음악가의 길을 걷는 것은 아니지만

음악은 누구에게나 열려 있습니다. 

 

듣는 사람에게도 연주하는 사람에게도

정말 좋은 음악이란,  

 

수많은 사람이 해왔던 같은 곡이더라도

사람들에게 끊임없이 다가가는 자세, 

연주자가 자신만의 색깔을 갖고 늘 노력하는 자세가 숨겨져 있는 것은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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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인지

교육자로서도 음악가로서도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김나정 씨에게도

각자 바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는 우리 모두에게도

피아노 독주회가 포스터처럼 맑은 휴식이 될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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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오후 2시

비도 한껏 내린 후 

햇빛도 뜨거운 주말 오후에

누구에게나 열려있는

연주회와 함께 할 수 있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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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지원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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