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view] 직장인들의 '나'를 찾는 밴드 이야기, 뮤지컬 <6시 퇴근>

글 입력 2019.01.17 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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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6시 퇴근>



반복되는 출근과 퇴근. 그 속에서 '나'를 잊고 살아가는 수많은 직장인들. 그들에게도 분명 꿈이 있었을 것이고, 또 있을 것이다.


이는 거창한 꿈만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어릴 적부터 함께 해온 친구들과 밤새 놀고 싶은 꿈. 알람시계 소리에 일어나지 않아도 되는 어느 아침. 아무 생각 없이 햇빛 아래에 앉아 지긋이 감는 눈. 많은 직장인들은 누군가에겐 평범할 수 있는 이러한 일상의 꿈들을 포기하고 살아간다.


뮤지컬 <6시 퇴근>은 이렇게 나의 일상을 포기한 채 살아가는 직장인들의 애환과 꿈을 담은 뮤지컬이다. 우리 모두는 어떠한 식에서든 이러한 애환과 꿈에 대해 경험에 보았거나, 경험할 것이다. 직장인이 아니어도 우리는 모두 어느 정도 크고 작은 꿈들을 잊거나 포기하며 현실을 살아가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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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



회사에서 잊혀진 브랜드인 ‘가을달빵’의 매출을 끌어올리지 못하면 팀을 해체시킨다는 회사의 일방적인 통보에 고뇌에 빠진 홍보2팀. 회의 끝에 직장인 밴드를 만들어 직접 홍보에 나서면서 가슴 속 깊이 담아두었던 꿈을 하나 둘 꺼내어본다.


한때 싱어송 라이터를 꿈꾸던 소심남, 비정규직 사원인 장보고. 여행 작가를 꿈꾸며 일도 사랑도 똑부러지게 하는 사원 최다원. 냉소적인 성격, 이성적인 완벽주의자 윤지석 대리. 밝고 사랑스러운 막내, 인턴 고은호.


락밴드의 꿈을 마음속에 간직한 딸 쌍둥이 아빠 안성준 대리. 중학생 딸을 홀로 키우는 싱글 워킹맘 서영미 주임. 회사생활 20년차 외로운 기러기아빠 노주연 과장.


이들은 과연 각자 어떠한 꿈과 애환을 품고 있을까?


*


뮤지컬 <6시 퇴근>은 '직정인 밴드'라는 설정을 생생하게 살리기 위해, 극중에서 배우들이 직접 악기들을 연주한다고 한다. 밴드의 가장 큰 매력인, '라이브함'! 이는 나를 잊고 살았던 직장인들의 삶과는 매우 달라 보인다. 밴드의 '라이브함'이 극중 배우들에게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 그리고 삶이라는 무대의 배우들인 관객들에게는 또 어떠한 에너지와 영향을 미칠지 궁금해 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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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6시 퇴근>


공연 기간: 2018.11.06-2019.03.03

장소: 대학로 드림아트센터 2관

가격: 전석 50,000원

(기타 할인 정보는 예매처에서 확인 가능)

연출/각색: 성열석

주최/제작: 고스트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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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소윤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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