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어쩌면 우리의 이야기, 소설 <고아 이야기>

<뉴욕타임스>베스트셀러, 2017년 굿리즈 역사소설분야 베스트셀러 1위
글 입력 2019.01.12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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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아 이야기



“비밀과 거짓말, 배신과 열정.

마지막 장까지 단숨에 읽어 버렸다.”


-크리스티나 베이커 클라인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고아 열차》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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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정보

제목: 고아 이야기(원제: The Orphan’s Tale)
분류: 소설 / 외국소설 / 미국소설
지은이: 팜 제노프(Pam Jenoff)
옮긴이: 정윤희
출판사: 도서출판 잔
발행일: 2018년 11월 12일
판형: 130×195(mm) / 페이퍼백
페이지: 504쪽
정가: 14,800원
ISBN: 979-11-965176-0-1 03840
CIP제어번호: CIP2018034684

 



소설에 대하여


 


제2차 세계대전 배경의 소설 고아열차를 통해 베스트 셀러작가로 명성을 떨치는 팜제노프의 국내 첫 출간 소설 <고아이야기>. 이 소설 또한 제 2차 세계대전 독일 서커스단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열 여섯살 노아는 독일 군인의 아이를 임신한 이유로 집에서 쫒겨나고 아이를 출산하자마자 순수 아리아인의 혈통이라는 이유로 아이를 독일군대에 빼앗긴다. 어느날 조그만 기차역에서 청소부로 일하며 생계를 근근히 이어 나가던 중 갓난 아이를 가득 실은 유개 화차를 발견하고는 빼앗긴 아들을 떠올리게 된다.


결국 유개화차에 있는 아이중 하나를 안고 도망치게 된다. 노아는 독일 서커스단에 거처를 마련하고 그곳에서 버티기 위해 공중곡예를 배우게 된다. 그런 그녀를 못마땅하게 바라보는 서커스단의 주연 곡에사 아스트리드와 노아는 라이벌 관계가 되는데, 그런과정에서 서로 조금씩 알아가면서 의지하게 된다. 하지만 그들은 곧 그 우정관계가 깨어질수 있는 결정의 순간에 직면하게 된다.




작가에 대하여



 

제2차 세계대전이라는 시대적 배경에 대한 여러가지 역사적 사실을 기반으로 소설속 인물들이 어떻게 삶을 경험해 나가는지를 강렬하고 정서적인 필체로 보여주고 있다. 실제 작가는 야드바셈기념관에서 자료조사를 하다가 접한 이름없는 아이들과 유대인을 보호한 서커스단의 이야기를 통해, 그  아이들의 가족의 심정은 어떨지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고 한다.


어린나이에 부모 품에서 떨어져 수용소로 끌려간 아이들로부터 받은 아픈 영감에서 시작된 소설이다. 하지만 실제 역사적인 배경과 인물을 서술, 고증하는 방식이 아니라 등장인물이 내면적으로 겪는 불안과 희망의 끈을 놓지 않는 등장인물들의 모습을 긴장감있게 그려내고 있다. 시작부터 끝까지 하나의 문장처럼 이어진 호흡은 작가의 철저한 노력의 결과이다.




우리에 대하여



 

사랑하는 사람에게 버림받고 가족을 잃어버린 채 혼자가 되었다는 점에서 닮은 두여성 노아와 아스트리드를 중심으로 소설은 전개된다.


어쩌면 요즘 우리들, 정서적인 인간관계에 대해서도 다른 여러가지 사회적인 질서를 따를 것을 요구당하는 요즘 우리들은 이들과 다를바 없는 고아인지도 모르겠다. 부모와의 관계, 친척, 친구, 심지어 연인, 자녀와의 관계들 속에서 우리는 개인적인 관계의 질서보다는 오히려 사회적인 관계의 질서를 따를 것을 요구 받고 거기에 기꺼히 응함으로 개인적인 관계를 포기하고 허전함과 외로움을 우리몫으로 남기게 되는 것은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 때가 있기 때문이다.


물론 제2차 세계대전이라는 특수한 상황을 현재에 그대로 적용하기는 어렵겠지만 많은 부분에서 닮았다는 생각을 하게된다. 그런 위태로운, 매번 시험에드는 관계속에서 상처받으면서도, 누군가와 함께 하고 있다는 희망을 놓지 않고, 생명줄을 잡듯 공중그네 손잡이를 잡는 주인공들의 이야기! 많은 언론들의 호평들로 소개를 마무리 하겠다. 호평만 읽고 책을 안읽으면 안됩니다!



 


언론 호평


 


제2차 세계대전의 포화 속에서도 자신의 목소리와 길을 찾으려 노력한 두 여성의 사랑과 구원을 말하는 아름다운 작품이다.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나이팅게일(The Nightingale)》 작가 크리스틴 해너


시대적 삶을 논할 때 팜 제노프와 겨룰 작가는 아무도 없다.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작가 수잔 윅스


진심이 담긴 감동적인 이야기. 책장에 꽂아 두고 싶은 최고의 작품.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작가 캐런 화이트


정서적 생존을 그려 낸 따뜻하고 감동적인 이야기.

-《USA 투데이》 베스트셀러 작가 다이앤 챔벌린


“분위기 있고 부드러우며 홀로코스트 생존자의 증언만큼 현실감 넘치는 이야기. 전작 《윈터 게스트(The Winter Guest)》도 꼭 읽어 볼 만한 작품이다.”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작가 제나 블룸


첫 장을 넘길 때부터 빠져들어 마지막 장까지 눈을 뗄 수 없는 작품.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작가 베아트리스 윌리엄스


가슴이 찢어질 것 같은 감동과 숨이 턱 막히는 충격적인 이야기. 팜 제노프의 서사는 강렬하고 의미 깊다.

-《더 글로브 앤 메일》


《고아 이야기》는 여성들 사이의 온갖 미묘한 문제와 더불어 진정한 우정이 지닌 힘을 설득력 넘치고 아름답게 표현한 작품이다.

-팝슈거


강렬하고 정서적인 필체. 한 번 더 읽게 만드는 책이다.

-RT 북 리뷰, 별 4.5


케이트 모튼과 앨리슨 리치만의 팬이라면 제노프의 신작을 반드시 읽어 보길 권한다.

-북 리스트


빛을 발하는 단순한 서사. 《사령관의 소녀(The Kommandant’s Girl)》는 역사 로맨스 소설의 걸작이다.

-《퍼블리셔스 위클리》 후기 중에서


크리스틴 해너의 《나이팅게일》과 새러 그루언의 《워터 포 엘리펀트》를 사랑하는 독자라면 이 소설을 즐길 수 있을 것이다.

-《라이브러리 저널》


아름답고 가슴 저미는 천상의 산문. 《고아 이야기》를 읽기 시작하면 마지막 장이 끝날 때까지 덮을 수 없을 것이다.

-미국 온라인 미디어, 버슬


 

 



역자 정윤희


 


서울여대 영어영문학과 번역학 박사 과정을 마치고 부산국제영화제, 부천영화제, 서울영화제 등 다수의 영화제에 참여했다. 소니픽쳐스, 디즈니픽처스, 워너브러더스와 CJ엔터테인먼트 등에서 50여 편의 영화를 번역하고 KBS, EBS, 온스타일, MGM 등 공중파와 케이블 채널을 통해 200여 편의 영상 작품을 우리말로 옮겼다. 동국대, 세종대, 부산대, EBS, iMBC에서 영미 문학과 번역 그리고 통역을 강의했다. 2018년 현재 고려대 세종캠퍼스에 재직하며 번역 에이전시 엔터스코리아에서 번역 작업을 하고 있다.



[보라류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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