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립합창단 제170회 정기연주회 Opera <La Bohème>

12월, 찬란한 슬픔의 이야기가 시작된다.
글 입력 2018.11.27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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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립합창단 제170회 정기연주회 Opera La Boheme 최종시안.jpg
 

추운 겨울, 마음 한 편을 따뜻하게 만들어줄 가슴 뭉클한 사랑이야기가 여기 있다.


수원시립합창단(예술감독 박지훈)은 오는 12월 14~15일 수원SK아트리움 대공연장에서 ‘19세기 오페라의 전통을 꽃피운 최후의 대작곡가’ 자코모 푸치니(Giacomo Puccini, 1858~1924)가 남긴 가장 아름다운 오페라 <라보엠>을 공연한다.

 

전 세계적으로 공전의 히트를 기록한 브로드웨이 뮤지컬 ‘렌트’의 원작이기도 한 오페라 <라보엠>은 푸치니가 프랑스의 저명한 시인이자 소설가인 앙리 뮈르제(Henri Murger, 1822-1861)의 소설 '보헤미안 삶의 정경(Scènes de la vie de bohème)'을 토대로 루이지 일리카(Luigi Illica), 주세페 자코자(Giuseppe Giacosa) 이 두 명의 대본가와 함께 작업하여 탄생한 오페라로 19세기 파리에 사는 가난한 젊은 예술가들의 격정적인 사랑과 아름다운 우정, 비참한 현실 속에서도 희망찬 내일을 꿈꾸는 그들의 삶을 그린 작품이다.

 

이번 수원시립합창단의 오페라 ‘라보엠’은 원작보다는 조금 더 현재와 가까운 20세기 초를 배경으로 연출되어 때 묻지 않은 순수함이 가득한 젊은 예술가들의 삶, 그리고 그들이 갈망하는 꿈과 사랑을 더욱 현실감 있는 정서로 표현하고자 한다. 수원시립합창단 박지훈 상임지휘자의 총감독으로 오페라에 대한 탁월한 해석으로 신선한 감동을 주는 지휘자 김덕기와 감각적인 연출력으로 섬세한 감성을 이끌어 낼 연출가 이회수의 만남으로 더욱 기대가 되는 오페라 ‘라보엠’.


이번 공연은 특별히 국내 정상의 성악가들과 수원시립합창단 자체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기량 있는 캐스팅 구성으로 더욱 알차고 풍성한 음악을 선보일 예정이다. 미미 역에 소프라노 이영숙, 신문경, 로돌포 역에 테너 백승화, 김동철이 무젯타 역에는 소프라노 구민영, 배정현 마르첼로 역에는 바리톤 최종우, 김동규가 함께하며 콜리네 역에 베이스 송필화, 김형태, 쇼나르 역에 바리톤 구성우, 알친도로/베누아에 베이스바리톤 김준빈, 파피뇰에 테너 오석규가 열연을 펼치며 국내 유일의 합창전문 단체인 라퓨즈 플레이어즈 그룹과 난파엔젤스 합창단이 함께해 한층 더 깊이 있고 세련된 드라마를 만들어 낼 예정이다.

 

연말 세계오페라 무대의 스테디셀러라 할 수 있는 오페라 ‘라 보엠’. 이번 공연의 티켓은 R석 2만원, S석 1만원, A석 5천원이며 초등학생이상 관람가능하다.



[김선웅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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