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view] 세종문화회관에서 즐기는 로맨틱 코미디 3D 오페라 - 사랑의 묘약

글 입력 2018.07.22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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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페라를 처음 접하게 되었을때 새로운 문화를 접하는것 같아 신세계였어요.

그때 아마 처음으로 본게 카르멘이였는데 벌써 약 2년전에 보았네요! 다른 전시나 연극, 음악회와는 다른 느낌이 들었어서 너무 재미있게 봤던 기억이 납니다. 전혀 모르는 언어로 음악과 같이 표현하는 연기, 음악, 노래 삼박자가 고루 갖추어져 있는 그런 장르인것 같았습니다.

일전 오페라를 감명깊게 보아서 그런지 몰라도 이번 사랑의 묘약도 기대됩니다. 더불어 예전에 사랑의 묘약이라는 전시를 본 적이 있기에 더욱 기대가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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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묘약 전시에서 전시장 곳곳에 오페라에 관한 내용과 더불이 그와 맞는 전시품들이 장식 되어 있었는데 그래서 그런것인지 몰라도 사랑의 묘약이라는 오페라에 대한 궁금증이 생기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볼 기회가 없어서 호기심으로만 남아 있었던 그런 오페라 였는데 마침 이렇게 오페라를 향유 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기게 되어 무척이나 신기합니다.

게다가 제가 봤던 카르멘과 여자는 다 그래 라는 오페라는 뭔가 다크헀다면 이번 오페라는 로코라고들 많이 말 하죠, 로맨틱 코미디라는 장르이니 가벼운 마음으로 볼 수 있을것 같아요.





시놉시스
 

제1막
1880년대 이탈리아의 어느 시골 마을

농장주의 딸 아디나는 애교스러운 성격의 아가씨이다. 그녀는 순진하고 성실한 농부 네모리노와  하사관 벨코레에게 동시에 청혼을 받고 있다. 그녀는 두 구혼자에게 무척 냉정히 대하지만 네모리 노는 한번 더 구애를 시도한다. 마을 광장에서 나팔소리가 들리고, 자칭 저명한 의사라고 말하는  약장수 둘카마라가 등장하여 희귀한 사랑의 묘약을 그럴 듯하게 선전한다.  둘카마라의 허풍에 넘 어간 네모리노는 병에 담긴 것이 술인 줄도 모르고 단숨에 마셔버린다. 약효를 과신한 네모리노는  마침 그곳에 나타난 아디나에게 '어차피 내일이면 아디나는 내것'이라는 착각 속에 행동한다. 자 존심 상한 아디나는 홧김에 벨코레에게 결혼을 약속한다.


제2막
아디나의 집

벨코레와의 결혼 준비가 한창인 그때, 약장수의 노래에 자신이 진정으로 사랑하는 사람이 네모리 노임을 절실하게 깨닫고 결혼계약서의 서명을 거부한다. 네모리노는 아디나의 사랑에 변화가 있 는 줄도 모르는 채 새로운 묘약을 살 돈을 구하기 위해 군인이 되기로 결심하고 이후 네모리노의  숙부가 그에게 막대한 유산을 상속한다. 소문을 들은 마을 처녀들이 그에게 갖은 애교와 아양을  떠는 모습을 본 아디나는 그를 잃어버리고 말았다는 불안감에 슬퍼하며 눈물을 흘린다. 멀리서 이  광경을 보고 있던 네모리노는 그 눈물이야 말로 자기를 사랑하고 있는 증거라며 기뻐한다. 자신을  위해 군인이 되려 했던 네모리노의 진심을 알게 된 아디나는 그와의 결혼을 다짐하고 벨코레에게 서 네모리노의 입대 계약서를 다시 사서 네모리노에게 전달한다. 두 사람은 이제 서로의 마음 속 에 있는 진짜 사랑을 확인한 것이다. 네모리노는 마을 사람들에게 둘러싸여 엉터리 묘약을 몽땅  팔고 떠나고 마을 사람들은 떠나가는 그를 환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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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막 무대 배경


게다가 특히, 오페라 라고 하는 장르는 고전적이고 귀족적인 이미지가 있어 어렵다고 생각하는 장르이지만 이번 오페라 같은 경우에는 3D 영상으로 무대를 연출 하여 대중들에게 보다 쉽고 가까이 다가 갈 수 있도록 만든것 같습니다. 그래서 그냥 극적인게 아니라 심미적으로도 다양한 볼거리가 많이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해요. 그냥 무대가 변했던 과거와는 다르게 영상으로 만들어서 꾸민것 자체가 영상이 발전 하면서 나타나는 새로운 퓨전 장르가 될 수도 있을것 같아요. 위의 사진들이 바로 무대 배경 이미지들 입니다. 뭔가 아직 상상이 가진 않지만 실제로 보게 된다면 어떻게 표현을 할지 궁금증이 생깁니다.

그리고 음악적으로도 유명한 다양한 사람들이 오기도 합니다. 음악에 관해서는 잘 몰라서 언젠가 배워보고 싶은 분야이긴 합니다. 이번엔 마르코 보에미라는 지휘자가 온다고 하는데 세계적인 지휘자로 유명하다고 해요. 음알못이라 이 지휘자가 얼마나 대단한 사람인지를 생생하게 느낄 수 없어 스스로 너무나 아쉬운 마음이 들어요. 하지만 이 지휘자 또한 이번 오페라는 클레식과 현대적 배경으로 한국의 오페라 장르가 다시 부흥했으면 한다는 이야기를 했는데, 아마도 모든 클레식 관련된 사람이라면 다들 생각하는것 같아요.

한국에서 유독 어려워 하는 클래식, 저도 어려워서 선뜻 향유 할 수 있는 기회가 와도 머뭇거리게 되는데 잘 모르는 사람들도 알고 싶은 욕구가 있지만 이를 해결 할 수 있는 무언가가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하지만 프리뷰를 쓰면서 그 지휘자의 대단함은 알고 가게 되었으니 이번 무대를 감명깊게 즐겨 보도록 하겠습니다.





3D 오페라 사랑의 묘약
- G.Donizetti의 로맨틱코메디 -


일자 : 2018.08.08(수) ~ 08.09(목)

시간
오후 8시

장소 :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티켓가격
VIP석 150,000원
R석 120,000원
S석 80,000원
A석 50,000원
B석 30,000원

주최/주관
서울콘서트매니지먼트

관람연령
미취학아동입장불가

공연시간 : 120분
(인터미션 : 20분)




문의
서울콘서트매니지먼트
02-598-9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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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희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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