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iew] 독서경영 10호

글 입력 2018.06.17 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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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작년 12월에 읽었던 독서경영 7호에 이어 6개월만에 독서경영을 읽게 되었다. 바쁜 일이 끝났고 이제 학생으로 돌아왔기때문에 조금은 소흘해졌던 독서에 다시 집중해야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오랜만에 받은 독서경영은 조금 달라졌다. 겉표지가 굉장히 탄탄한 소재로 바뀌었기에 한번 놀랐고 새롭게 생긴 독서일기 코너에 다시 놀랐다. 표지나 독서일기 코너가 생긴 새로운 변화는 어떻게보면 소소하게 보이지만 '독서경영' 발전을 위해 끝없이 고민하고 생각하는분들이 많을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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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8에 나와있던 인상깊은 글이었다.

뷔르츠부르크 시립도서관은 시민과 함께 호흡하는 도서관이라고 한다. 다양한 연령대의 사람들이 편하게 올 수 있는 도서관이며 소식 역시 빠르게 알려주는 네트워크시스템이 잘 구축되어 있다고 한다. 실질적으로 필요한 정보도 잘 알려주고 시민들과 소통을 잘 하는 도서관이기때문에 독일의 도서관 평가에서도 종종 1위를 한다고 한다.

사실 내가 생각하는 우리나라의 도서관은 굉장히 딱딱하다. 내가 스스로 정보를 찾아야하고 필요한 책만 빌리는 대여의 공간이라는 생각이 많이 든다. 그런데 다양한 체험이나 정보를 알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많이 생긴다면 조금 더 도서관에 대한 인식이 바뀔 것이라고 생각한다. 외국인들이 우리나라를 여행하면서 도서관을 구경한다는 것은 흔치 않은 일이고 거의 없을거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우리나라만의 문화와 독서의 정보를 활용할 수 있는 시스템이 생긴다면 대한민국의 도서관 역시 문화적 거울이 될 것이라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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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76에 나와있던 다독왕 김득신의 관한 이야기다.

머리가 나빠 남들보다 배로 노력했고 그것이 다독으로 이어졌다고 한다. 1만번 읽은 책은 무려 36권. 1만번이라는 숫자는 정말 믿기지 않는데 그렇게 읽었다는 그의 반복적인 독서가 대단하다는 말 밖에 할 수가 없었다. 남들보다 부족한 스스로를 인정하고 노력으로 부족한 점을 채워가는 그 자신감을 높게 봐야 한다고 생각한다. 스스로를 인정할만큼의 노력을 한다면 분명 당장은 아니더라도 언젠가는 빛을 볼 수 있을거라는 생각을 김득신의 이야기를 읽으면서 한번 더 생각했다.



#3.

아무리 생각해도 독서는 장점 밖에 없다.

다양한 분야의 책을 읽으면서 내가 배우는 것은 무수하게 많다.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배우는 마음 가짐. 소설이라고해도 현실을 비추는 글을 볼 때 느끼는 씁쓸함. 표현력 하나하나에 감탄하는 문장이 가득한 책. 소소한 배움이라도 꼬리에 꼬리를 물게되면 점점 커질 수 밖에 없는 나만의 독서. 이런 독서의 경험이 내 삶의 경험과 합쳐저 엄청나게 긍정적인 영향을 많이 준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독서경영은 단순히 책에 대해 이야기하지 않고 책 , 그리고 삶을 연결하는 다양한 이야기가 있기에 매력적인 메거진이라고 생각한다. 독서경영을 읽고 독서와 내 삶을 생각해보는 시간을 많은 사람들이 가졌으면 좋겠다.


[김지연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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