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inion] 올 6월 새로운 영화의 시리즈를 제대로 즐길 수 있도록!, '쥬라기월드1' [영화]

글 입력 2018.05.27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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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 여름, '쥬라기 공원'에서부터 시작되었던 공룡의 영화의 시리즈가 다시 한 번 시작된다. 바로 '쥬라기 공원 : 폴름 킹덤'의 개봉이다. 무려 93년부터 시작된 쥬라기공원에 시리즈의 시작을 이어 쥬라기월드 시리즈는 쥬라기공원 시리즈에서는 보여줄 수 없었던 또 다른 재미를 더 실감나고 화려하게 보여줄 수 있게 되었다. 쥬라기월드 시리즈는 굳이 쥬라기공원 시리즈를 다 챙겨보지 않다는 점에서는 아주 좋지만 이번 기회에 보게 된다면 쥬라기공원1은 보는 것이 좋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 들어 오늘 소개하게 된 영화는 쥬라기월드 시리즈의 시작, 쥬라기월드 1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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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상품 VS 생명

 쥬라기 시즌 모두에서 나온 메세지는 언제나 같았다. 인간의 욕심으로 인해 유전자 조작을 통해 만들어진 공룡들을 섬 하나에 가둬둔 채 인간들의 또 다른 관광지로 만든 곳에 인간들의 실수로 공룡들이 인간들에게 무방비하게 노출되어 인간들의 목숨이 위태로워지는 상황을 만든다. 하지만 거기선 항상 공룡을 사랑하는 사람이 등장한다. 정확히 말해서는 공룡들이 상품화되기를 원하지 않는 사람들 말이다.

 쥬라기월드 1에서도 그런 캐릭터가 나오는데 기존 시리즈들과는 다른 인물로, 공룡들의 사육사가 주인공이 된다. 오웬 그래디, 네 마리의 랩터들을 돌보는 사육사이다. 쥬라기공원이 완전히 붕괴되고 몇 년 후 또 다시 유전자 조작으로 공룡들이 탄생하고 쥬라기월드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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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중 연구원은 그렇게 말한다. "사람들은 더욱 더 자극적이고 무서운 걸 원해요. 더 무섭고, 잔인하고, 커다란 공룡을 말이예요." 기업은 소비자들에게 더 많은 수요를 얻고 싶어 그들이 원하는 자극적인 상품을 만들어 내려고 끊임없이 연구한다. 그것은 곧 생명으로까지 이어지게 되고 그러다 과거의 쥬라기공원에서 실패의 전력을 알고도 또 다시 같은 실수를 반복하게 된다.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고 같은 실수를 반복한다.' 영화에 초반 연구 장면에서부터 이 사실을 우리들에게 영화는 상기시켜 준다.

 오웬은 많은 이들과 공룡에 대해 부딪히게 된다. 정확히는 공룡들을 오로지 "상품"으로만 보는 사람들에게 말이다. 또 다른 이는 랩터들을 군사용으로 키우자는 말까지 그에게 하고 만다. 이유는 랩터들이 오웬을 아주 잘 따른다는 이유에서이다. 오웬은 랩터들과 오랜 시간을 보내면서 그들도 자신들과 같은 생명임을 인지하고 그들을 생명처럼 대해줬기에 그들에게 대장임을 인정받을 수 있었다. 물론, 쥬라기월드 역시 붕괴되고 만다. 오웬은 4마리의 랩터들과 인간들의 실수로 인해 헤어지고 만다.

 이번 쥬라기월드2는 붕괴된 쥬라기월드에서 공룡들을 구조하기 위해 다시 섬으로 간다는 내용이라고 한다. 이번 영화에도 아마 이 질문은 계속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인간들의 손에 의해 태어나게 된 공룡들은 과연 상품일까? 아니면 우리와 공생할 수 있는 또 다른 생명이라 할 수 있는 것인가?



2. 쥬라기공원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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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쥬라기 시리즈를 이야기하는데 쥬라기공원에 대한 이야기가 빠지면 안된다고 생각한다. 93년부터 2002년까지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독특한 주제의 영화로 우리는 생각지도 못한 주제의 영화를 볼 수 있게 되았다. 동물원처럼 동물이 아닌 살아있는 공룡들을 볼 수 있는 테마파크, 주제로만 봐도 정말 색다른 도전이었음을 알 수 있었다. 또한 지금의 CG 기술이 아님에도 스티븐 스필버그는 그 당시에 아주 놀라운 기술력으로도 호평을 받았었다.

 쥬라기공원이 얼마나 대히트를 쳤냐고 묻는다면 3040 세대들, 그리고 20 세대들에게 '쥬라기공원을 아시나요?'라는 질문을 한다면 대개 안다고들 대답한다. 특히 40, 필자의 아버지는 50세대였음에도 쥬라기공원은 그 당시에 기술력으로는 정말 최고였기 때문에 보는 이들에게는 그야말로 충격적일 정도였다고 한다. 새로운 내용과 엄청난 기술, 그렇기에 아직도 쥬라기 시리즈를 사람들이 잊지 못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3. 쥬라기월드2를 보기 전 1에서 봐야 할 포인트가 있다면?

 제일 먼저 이 친구에게 주목해줬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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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 마리의 랩터들 중 리더를 맡고있는 랩터, '블루'라는 친구다. 오웬이 가장 믿는 랩터인데 이 친구가 영화의 마지막을 아주 멋지게 장식할 친구일 뿐더러 이번 쥬라기월드2에서 유일하게 다시 나오는 랩터이기도 하다. 1에서만큼 주인공 오웬과 아주 멋진 케미를 보여준 만큼 2에서는 더 화려한 케미를 보여주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든다.

 두 번째는 '우 박사'인데 이 사람은 쥬라기공원 1에서부터 나온 인물이기도 하다. 아주 처음부터 나온 인물인 만큼 그는 공룡들을 자신의 연구의 피실험체로 강하게 인식하고 있어 영화의 감정선이 더욱 더 절정을 향해 만들어준다. 과연 오웬이 그를 어떻게 이기고 공룡들을 살려내는지, 쥬라기 실험의 종지부를 끝낼 수 있게 되는지, 이번 쥬라기월드2를 통해 확인해보도록 하자.

*

 사실 필자는 쥬라기공원 시리즈를 쥬라기공원을 처음 봄으로써 접할 수 있었다. 그저 제목만 들어봤던 영화였는데 실제로 본 영화는 생각보다 신선하고 재미있었다. 만일 정말 이런 테마파크가 실제로 있다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만큼 영화는 정말 생생하게 필자에게로 전달되었다. 앞으로의 여름 짜릿하고 새로운 액션을 감상하고 싶다면 쥬라기월드1, 그리고 6월 6일에 개봉될 쥬라기월드 : 폴른 킹덤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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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현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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