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view] 샤갈 - 자유로움을 입다.

자유함 - 샤갈
글 입력 2018.05.21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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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러시아 마을 Russian Village.jpg
Marc Chagall, Russian village (1929)
oil on canvas, Private Collection
© ADAGP, Paris - SACK, Seoul, 2018, Chagall ®


색채의 마술사 마르크 샤갈을 만날 수있는 전시 <마르크 샤갈 특별전 – 영혼의 정원展>이 2018년 4월 28일부터 8월 18일까지M컨템포러리 아트센터(르 메르디앙 서울)에서 국내 최대 규모로 개최된다.


샤갈.jpg



예술에도 어떠한 정형적인 틀은 존재 한다고 생각한다. 어떤 예술사조, 어떤 학파, 어떤 크루 등등 경향성, 틀을 맞추려는 움직임은 사람들이 사는 사회기에 존재하기 때문이다.

한편 천재와 같은 사람은 그러한 경향성, 틀을 만들기도 한다. 이러한 사람 중 한명이 샤를 인것 같다. 어떤 예술에서 자신을 표현할 때 누군가의 영향을 받지않고 온전히 자신만의 방법을 사용하기 때문이다.

그러한 사람을 존경하고 너무나도 부러워 하는 이유는 세상 수많은 사람의 인구중에서 그사람만 독보적으로 아류가아닌 진정한 진짜를 보여주기 때문이다. 이러한 사람들이 우리의 사회를 이끌어가고 영향을 주고 있다고 생각한다. 너무나도 배울점이 많다고 생각하고있다.





전시장 외부 - 영혼의 정원展 02.jpg



그리고 이러한 샤갈의 작품이 머무는 장소는 M컨템포러리이다.

M컨템포러리는 장르와 시대의 구분을 넘어 뉴미디어와 대중 예술까지 동시대를 아우르는 새로운 예술 공간이라고 한다. 순수 예술 뿐 아니라 과학•인문학적 테크놀로지를 접목한 뉴미디어와 디자인, 패션, 건축에 이르는 다양하고 참신한 예술을 더 많은 사람들과 만나게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리고 또한 퍼스널 아트컨설팅, 문화 행사 등등 전시 연계프로그램, 멤버쉽, 음식 등 다양한 컴플렉스로서 존재하고 있다.

요즘은 다양한 공간들이 이러한 컴플렉스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 그중의 하나인 M 컨템포러리에서 하루를 쉬어갈 수 있는 공간을 향유했으면 좋겠다. 위치는 신논현역 바로 근처에 위치하여 접근성이 용이하다.





제 1부 꿈, 우화, 종교 - 영혼의 정원展 06.jpg



이러한 M컨템포러리에서 열리는 샤갈특별전의 내용을 소개하고싶다.

샤갈의 정원 속에서 만나는 테마는 다양한 소재를 다룬 샤갈의 폭넓은 작품 세계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그가 주로 사용한 대표 테마들을 크게 4부로 나누어 연대기 순으로 구성하였다.


제 1부 <꿈, 우화, 종교>에서는 종교적 상징주의와 낭만주의가 화려한 원색의 색채와 톤으로 탄생한 샤갈의 초 중반 작품 세계를, 제 2부 <전쟁과 피난>에서는 전쟁과 피난, 혁명으로 인한 이주 등 연속적인 고통의 상황에서도 희망과 사랑을 잃지 않는 샤갈의 내면세계를, 제 3부 <시의 여정>에서는 ‘화가의 날개를 단 시인’이라 불리던 샤갈의 가장 널리 알려진 보편적인 주제인 꽃, 꿈, 서커스를 포함한 초현실주의 풍의 후기 작품을, 제 4부 <사랑>에서는 그의 인생을 통틀어 제일 중요시했던 사랑이란 주제의 작품들과 그의 개인적인 사랑 일화로 구성된다.

사람의 신념, 종교와 같은 이야기로 1부를 시작했다면 불안함과 같은 전쟁,피난, 혁명의 고통들 그리고 샤갈의 꽃,서커스 이야기 마지막으로 사랑이라는 자신의 원본적인 주제로 마무리하게 된다. 샤갈의 주제에서 공감 했던 것은 인간의 믿음, 감정 들이라는 근본적인 일들을 예술작품으로서 자신만의 색깔로 소화 해냈다는 것이다.

궁극적인 '사랑'에 대한 주제는 내가 요즘 관심을 가지고 있는 주제이기 때문에 나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일들이라고 생각 되었다.

또한 샤갈이 여행했던 도시, 사물들을 보면서 나도 똑같이 그 곳을 여행하는 상상과 함께 전시를 감상할 것 같다.





샤갈특별전(영혼의정원展)_포스터(최종 0511).jpg
 

 

이러한 샤갈의 일생과 같은 연대기를 전시로 확인 할 수 있는 샤갈 특별젼 영혼의 정원은 4개월의 대장정후에 막을 내리게 된다. 요즘 핫한 일상을 주제로한 전시도 좋지만 한 획을 긋던 화가의 작품들을 구경하면서 내면의 양식을 채워 갔으면 좋겠다.

아티스트의 특별전은 자신만의 개성, 이미지를 가진 사람을 제대로 만나볼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한다. 이러한 장소에서 본인 뿐만아니라 각자의 영감을 자신의 것으로 만들었으면 좋겠다. 이러한 공간에서 내가 느끼는 것은 나도 살아가는 방식, 이미지를 다른사람에게 영향받지않고 자신만의 것으로 탄생시키고 싶다는 마음가짐이 많이든다.

봄은 새로움을 준비하는 기간이였다면 여름이 다가올 수록 자신만의 프로젝트, 일들을 더 바쁘게 허슬하는 시간이라고 생각한다. 이러한 전시장소에서 바쁜 나날들을 조금 한 숨 쉬어갈 수 있길 고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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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규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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