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일기] 손톱달
글 입력 2018.04.21 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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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llust by 박주현]그때의 상황을 설명하자면 손톱달이었다.정말 큰 손톱달.버스 창가에 기대 하늘을 보는데정말 큰 손톱달이 계속해서 날 따라오더라.나도 계속해서 시선을 주었다.이게 꿈인가.내가 오늘 하루 종일 들떠 있었기에 보이는,누군가 장난을 친 손톱달인가.턱이 어깨너머로 돌아갈 정도로계속해서 바라본 손톱달은그렇게 도시 건물에 가려 사라져버린그날의 아닌 꿈속의 손톱달.[박주현 에디터]<저작권자 ⓒ아트인사이트 & www.artinsight.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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