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view] 힘 있는 문장을 쓰는 법 < 카피 공부 >

한 문장으로 사람 마음 움직이기
글 입력 2018.03.11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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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피공부 4.jpg



<카피 공부: 매일 언어를 다루는 사람들에게>


성공한 카피에는 힘이 있다. 힘이 있는 글은 사람을 집중시키고, 오래 기억된다. 그렇기에 브랜드의 가치를 높이고, 제품의 광고 효과를 향상시키는 데 카피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 하지만 짧은 글이 가장 쓰기 어려운 글이기에 카피라이터들은 많은 한계에 부딪혀 왔다. 그런 이들을 위한 전문적인 조언이 담긴 책 <카피 공부>는 지난 60년 간 카피의 바이블로 통하며 광고 분야의 필독서가 되었다.


핼 스테빈스가 제안하는 10가지 카피 지침

1. 명령조의 ‘해라’, ‘하지 마라’ 같은 말로 방해하지 말고, 광고가 ‘스스로’ 할 수 있는 일을 하게 놓아둬라.

2. 잔재주는 집어치우고 진실을 고수하라. 다만 그 진실은 ‘흥미진진한 진실’로 만들어라.

3. 경험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라. 그러나 마음의 노래에도 귀를 기울여라. 그게 바로 판매를 움직이는 멜로디다.

4. 감히 남들과 다른 것을 해보라. ‘다르기 위해서’가 아니라 지루한 세상에 참신한 일을 해보기 위해서다.

5. 카피용 목발은 내다 버리고 내 두 발로 당당히 서라.

6. 내 상상과 내 발명에 의존하라. 내가 가진 창의적 출처와 자원에 의존하라.

7. 카피 쓰기를 그만두어야 카피 쓰기를 시작할 수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라.

8. 똑똑한 대중을 모욕함으로써 똑똑한 나 자신까지 모욕하지 마라.

9. 말하는 ‘방식’이 아니라 ‘하려는 말’에 힘을 줘라.

10. 요약하면, 줏대 있는 카피를 써라. 그리고 용기를 갖고 그 카피를 위해 싸워라.


핼 스테빈스의 카피 지침은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뒷받침해주고 막막한 생각을 펼치도록 도움을 준다. 이런 카피 쓰기는 이제 광고인들에게만 필요한 것이 아니다. 자기 PR시대에 힘 있는 언어로 자신을 표현할 줄 아는 능력이 필수적인 요소가 되었기 때문이다. 인상적인 보고서 제목을 쓰거나 기억에 남을 자기소개서를 쓰는 데까지, 늘 글을 써야 한다. 때문에 언어를 센스있게 다룰 줄 아는 힘이 필요하다. 광고 분야 필독서인 <카피 공부>가 이제는 언어를 다루는 모든 사람들이 읽어야 하는 책이 된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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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생각을 글로 잘 옮기는 데 자신감이 없기 때문에 아트인사이트를 통해 <카피 공부>를 접했을 때 매우 반가웠다. 카피를 잘 쓸 수 있는 지침들을 미리 본 뒤 특히 더 기대를 하게 되었는데, 좋은 내용을 깔끔하고 센스있게 표현한 글솜씨에 감탄할 수 밖에 없었기 때문이었다. 사람의 마음을 훔치는 광고 전문가들이 고전적으로 읽는 책이라니 더욱 기대가 된다.


‘죽은 언어’ 같은 것은 없다.
오직 ‘죽은 생각’이 있을 뿐이다.

-141쪽



서명: 카피 공부: 매일 언어를 다루는 사람들에게

지은이: 핼 스테빈스

옮긴이: 이지연

발행일: 2018년 3월 1일

펴낸곳: 윌북

면수: 304면

가격: 14,800원


책입체 윌북 카피공부.jpg


[송재은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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