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view] 마음을 움직일 '한 문장', 카피공부 [도서]

글 입력 2018.03.11 09:58
댓글 0
  • 카카오 스토리로 보내기
  • 네이버 밴드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 플러스로 보내기
  • 글 스크랩
  • 글 내용 글자 크게
  • 글 내용 글자 작게


카피공부 4.jpg
 

 짧은 말로 시선을 사로잡기란 얼마나 어려운 일인가. 간단한 말로 나를 소개해야 할 때, 글의 제목을 정할 때, 면접장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겨야 할 때, 이러한 고민은 계속된다. 우리가 계속 고민하고 있는 힘 있는 언어, 일상속의 ‘카피’란 무엇이며, 어떻게 써내려가야 할까.

 ‘카피’란 한 문장으로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고도의 심리 기술로, 보통 광고에서 흔히 쓰인다. 나이키의 ‘Just do it'과, 에이스 침대의 ’침대는 가구가 아닙니다. 과학입니다‘, 농심 너구리의 ’쫄깃쫄깃 오동통통 농심 너구리‘등 브랜드의 특성과 정체성을 나타내면서, 짧지만 강렬하게 우리의 기억에 오래 남도록 하는 역할을 한다. 혹자는 ’카피‘에 대해 광고 메시지를 창조하고 유지하고 발전시키는 ’메시지의 등뼈‘라 표현하기도 하는데, 그만큼 광고에 있어서 짧고 힘 있는 한 문장,’카피‘는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고 할 수 있다.




 개인적으로 가장 기억에 남는 카피는 SK텔레콤의 ‘사람을 향합니다.’라는 카피이다. 비인간적인 ‘기술력’과 ‘감성’의 결합으로, 딱딱하게만 여겨지는 전기 통신의 이미지를 보다 인간적이고 따뜻한 이미지로 바꾸어주면서 브랜드의 이미지 자체를 효과적으로 변화시켰기 때문이다. 이렇듯 이미지를 만들어 내면서도 기억에 오래 남게 하는 것이 카피의 역할인데, 사실 카피가 필요한 것은 광고인들뿐만이 아니다.

 지금은 말보다 글이 더 많이 쓰이고 있는 시대다. 하루 동안 주고받는 메시지와 이메일, 과제로 주어진 레포트와 시간이 날 때마다 찾게 되는 SNS, 취업을 준비하게 된 이후로부터 계속해서 써오고 있는 자기소개서만 생각해봐도, 우리가 다루고 있는 글의 양이 방대하다는 것을 느낄 수가 있다. 수많은 글 속에서 기억에 남고 시선을 사로잡는, 마음을 움직이는 ‘한 문장’의 역할이 얼마나 큰지 우리는 느껴오고 있다. 매일 무언가를 쓰고 말하며 그 어느 때보다 역동적으로 소통하는 지금, 우리에게도 ‘카피’가 필요하다.


‘매일 언어를 다루는 사람들에게’


 우리는 언제 어디서나 언어를 사용한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의 생각을 횡설수설하지 않고 임팩트 있는 언어로 표현하는 것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가 되었다. ‘매일 언어를 다루는 사람들에게’, <카피 공부>는 해답을 내어줄 것이다. 평소에 말을 조리 있게 하는 편이 아니기에, 나의 생각을 정돈된 언어로 표현하지 못하는 편이기에 이 책이 더욱 기대가 된다.


카피 공부_이미지1.png
 
카피 공부_이미지2.png
 
카피 공부_이미지3.png
 



책입체 윌북 카피공부.jpg
 

카피 공부
- 60년간 사랑받은 카피 쓰기 바이블 -


원제 : COPY CAPSULES

지은이 : 핼 스테빈스(Hal Stebbins)

옮긴이 : 이지연

펴낸곳 : 도서출판 윌북

분야
자기계발, 광고, 글쓰기

규격
120*188*25mm

쪽 수 : 304쪽

발행일
2018년 3월 1일

정가 : 14,800원

ISBN
979-11-5581-147-4




문의
도서출판 윌북
031-955-3777



[김수민 에디터]



<저작권자 ⓒ아트인사이트 & www.artinsight.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등록번호/등록일: 경기, 아52475 / 2020.02.10   |   창간일: 2013.11.20   |   E-Mail: artinsight@naver.com
발행인/편집인/청소년보호책임자: 박형주   |   최종편집: 2024.03.29
발행소 정보: 경기도 부천시 중동로 327 238동 / Tel: 0507-1304-8223
Copyright ⓒ 2013-2024 artinsight.co.kr All Rights Reserved
아트인사이트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제·복사·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