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28) 바이런 킴(Byron Kim) 개인전 《Sky》 [전시, 국제갤러리 K2, K3]

I want to relate the infinitesimal with the infinite
글 입력 2018.02.18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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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런 킴
-S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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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갤러리는
2018년을 여는 첫 전시로
2월 1일부터 28일까지
뉴욕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작가
바이런 킴의 개인전 《Sky》
국제갤러리 2관 및 3관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7년 만에 국내에서 개최되는
작가의 개인전으로 독립적이지만
개념적 연계성을 지닌 바이런 킴의
대표적인 연작 'Sunday Painting(일요일 회화)'
'Untitled (for ...)(무제 (…를 위하여))'를 비롯한
60여 점의 회화작업으로 구성된다.





<전시 소개>

《Sky》

기간: 2018년 2월 1일 – 2월 28일

시간: 월요일-토요일: 오전10시-오후 6시
일요일, 공휴일: 오전10시-오후 5시

장소: 국제갤러리 2관(K2) 1층, 3관(K3)

주최: 국제갤러리

02-735-8449





<작가 소개>


바이런 킴
추상과 구상을 넘나드는 작가 특유의
조형 언어와 정교한 개념 사이의 균형을
보이는 작업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그의 대표작으로 알려진 제유법을 시작으로
현대인의 정체성이 형성되고
정의 내려지는 방식을 해체하는
시도를 하는 다양한 작업을 해왔다.

동시대 문화와 자연에 편재하는 기표
—예를 들면 피부색과도 같은—를 포착하며,
사회적 가치의 이면에 존재하는 논쟁적 관점들을
시적인 추상언어로 담아낸다.


▶작가 약력

바이런 킴(b. 1961)은
미국 캘리포니아 라 호야에서 태어나,
예일대학교(Yale University)에서 영문학을전공하고
뉴욕 스코히건 회화조각학교(Skowhegan School of Painting and Sculpture)에서 수학하였다.

현재 뉴욕 브루클린에서
거주 및 활동하고 있으며,
예일대학 미술학부의
선임 비평(senior critic)을 겸하고있다.

개인전을 개최한 주요 기관으로는
미국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샌디에고 현대미술관(2015),
콜럼버스 미술대학(CCAD)(2012),
삼성 로댕갤러리(2005), 미국버클리미술관(2006),
그리고 뉴욕의 휘트니미술관(1999) 등이 있다.

바이런 킴은 2017년 구겐하임 재단 펠로우십의
순수미술 부문(Fine Arts Guggenheim Fellowship)
수상자로 선정되었으며,
1997년 조안 미첼 재단 기금(Joan Mitchell Foundation Grant)과
1995년 미국국립예술기금(National Endowment for the Arts Award)을 수여 받은 바 있다.

그의 작품은 공공 및 개인컬렉션뿐만 아니라
시카고미술관, 버클리미술관, 브루클린미술관,
샌디에고 현대미술관, 워싱턴 국립미술관,
샌프란시스코 현대미술관, 워커예술센터,
그리고 휘트니미술관 등을 비롯한
전세계 주요 기관에 소장되어 있다.





<작품 소개>


Sunday Painting.jpg
 Sunday Painting 1/27/082008Acrylic and pen on canvas35.5 x 35.5 cm
Courtesy of the artist|Image provided by Kukje Gallery


Sunday Painting2.jpg
 Sunday Painting 12/28/082008Acrylic and pen on canvas35.5 x 35.5 cm
Courtesy of the artist|Image provided by Kukje Gallery


국제갤러리 2관에서 선보이는 'Sunday Painting'는 작가가 가장 오랜 기간 이어온 회화 연작으로 특정대상에 대한 지속적인 관찰을 작업의 주요 기조로 삼는 그의 논리적 체계를 잘 드러낸다. 'Sunday Painting'는 2001년부터 현재까지 매주 일요일 그날의 하늘을 동일한 크기의 소형 캔버스(35.5 x35.5cm)에 그린 작업이다. 작가는 일기(日氣)에 따라 푸른색과 회색조를 넘나드는 하늘과 간헐적으로 등장하는 다양한 형태의 구름이 묘사된 풍경 위에 자신의 일상적 소회, 작업이 완성된 시간 및 장소를 펜으로 적는다. 일견 단편적이고 개인적인 기록들은 그의 소박한 정서와 깊은 통찰을 글과 그림으로 담아내며, 소소한 일상 내의 작은 변화들을 연결시켜 보다 큰 그림의 ‘삶’을 그려낸다.


Untitled (for H.W.S.).jpg
 Untitled (for H.W.S.)2011Acrylic on canvas229 x 183 cmPhotography by Keith Park
Courtesy of the artist and Kukje Gallery|Image provided by Kukje Gallery


 3관에서는 도시의 밤하늘을 대형 화폭에 담은 'Untitled (for ...)과 'Layl Almadina' 연작이 소개된다. 무수히 많은 별들이 반짝이는 시골의 밤하늘과 대조되는 도시의 밤하늘 풍경은 제한적이며 우리에게 친숙하다. 이 연작은 친밀감을 반영하듯이 작가가 홀로 도시의 밤을 거닐며 떠올린 지인 혹은가족의 이름을 작품 제목에 담았다. 'Sunday Painting'과 유사한 형식적 접근 방식을 보이는 이 작업들은 도시의 빛이 밤하늘에 물든 풍경을 섬세하게 표현하였다. 국제갤러리 전시에서 선보이는 회화 연작은 현대미술을 대표하는 작가로 손꼽히는 바이런 킴의 문학적 감수성과 미학적 정교함을 아우르며 광활함과 숭고함의 전형적인 상징으로 표현되었던 하늘을 보다 현대적인 시선을 견지한 풍경으로 재해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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