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iew] 독서경영 8호

글 입력 2018.02.12 21:47
댓글 0
  • 카카오 스토리로 보내기
  • 네이버 밴드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 플러스로 보내기
  • 글 스크랩
  • 글 내용 글자 크게
  • 글 내용 글자 작게


독서경영vol_8_1+2 표지2.jpg
 


첫 장을 넘기며
 
평소 책을 좋아한다고 자부했지만, <독서경영>을 처음 봤다. ‘독서경영’이라는 제목 때문인지 책과 관련된 내용만 나올 줄 알았지만, 미술, 영화 등 문화 전반적인 내용을 다룬 글도 보였다. 내가 너무 한정적으로 생각했는지 모른다. 책이라는 것도 문화에 속하는 것이고, 사회와 뗄려야 뗄 수 없는 것이기 때문이다. <독서경영>과의 첫 만남은 신선함이었다. 내가 아는 세계와는 새로운 세상을 만난 느낌이었다.
 
   

본문


지역의 독서문화 - 제주시
 
얼마 전에 제주도에 여행을 다녀왔다. 여행으로 자주 다니던 곳이어서 잘 안다고 생각했지만, 아직도 잘 모르고 있었다. 작년 11월에 제주시에서 주최한 ‘제주독서문화대전’이 열렸다고 한다. 독서 축제라고 하면 사람들이 관심을 갖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지만, 독서문화대전에서는 많은 시민들과 출판사들이 참여를 했다. 모두가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었기 때문에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다. 나도 지역 도서관에서 여는 축제에 관심을 가지려고 했지만, 하나의 도서관에서만 참여하는, 독서 축제가 아니라 그저 연례행사가 된 것 같아서 참여하기가 주저된 적이 있었다. 인터뷰를 보니, 그런 점이 아쉬웠다. 제주도뿐만 아니라 다른 지역들도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독서축제가 개최되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2018특별기획(지역의독서문화1제주).jpg
       
  
쉬어가는 페이지- 독서계획, 독서일기
 
책 중간에 1, 2월 독서계획과 독서일기를 적을 수 있는 공간이 있다. 하루를 정리할 때에도 요긴하게 쓰이고, 책을 읽는 도중에 메모를 하기에도 좋은 공간이다. 공책에 이대로 정리해도 나만의 독서노트가 될 것이다. <독서경영>을 읽은 날이 이미 2월이 시작되는 날이어서 1월을 적지 못한 것이 아쉽다.


독서계획.jpg
   
   
4차 산업과 독서혁명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식이 지난 8일에 개최되었다. 개막식에서는 문화 예술과 기계와의 만남이 아름답게 어우러졌다. 증강현실(AR)을 이용해서 천상열차분야지도를 구현해놓은 것에서부터, 드론 오륜기까지 개막식에서는 구현 가능한 최고의 기술들을 선보였다. 개막식을 보면서 이제는 우리가 꿈꾸던 미래의 모습이 실제가 되기까지 머지않았다는 것을 직감적으로 느꼈다. 그와 동시에 불안감이 생겼다.

기계가 인간을 대체하는 날도 오리라는 것을. 기계가 빠른 속도로 혁명이 일어나고 있는데, 정작 인간은 그대로 머물고 있다. 오히려 기계 없다면 불편함을 넘어 생존에서도 위험을 받고 있다. 우리는 이것을 알고는 있지만 결코 변화하려고 하지 않는다. 변화하지 않는다면 생존하지 못한다는 것을 알고서도 왜 우리는 가만히 있는 것일까? 인간은 변화해야하고, 인간은 독서로부터 혁명이 시작된다. “사람혁명은 다시 사고의 혁명이고 사고의 혁명은 독서 혁명에서 비롯되어야 한다.”


유영만의독서코칭.jpg
       

4차 산업혁명은 기계나 기술을 만드는 사람이 주도하는 혁명이다. 사람혁명 없이 4차 산업혁명도 없다. 사람혁명 없이 달려가는 4차 산업혁명의 흐름에는 암울한 그림자가 기다릴 뿐이다.


우리가 책을 읽어야 하는 이유가 명확해진다. 사람혁명을 위해서, 우리의 미래를 위해서.
   

 
책을 덮으며
 
<독서경영>을 읽으면서 책을 읽는 습관에 대해서, 책을 대하는 마음가짐까지 많은 것을 배우게 되었다. 그리고 추천 책들을 보면서 독서 욕구를 마구 샘솟게 되었다. 가벼운 마음으로 어려운 내용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한 배려가 돋보였다.




13.jpg
 

[오지영 에디터]



<저작권자 ⓒ아트인사이트 & www.artinsight.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등록번호/등록일: 경기, 아52475 / 2020.02.10   |   창간일: 2013.11.20   |   E-Mail: artinsight@naver.com
발행인/편집인/청소년보호책임자: 박형주   |   최종편집: 2024.03.28
발행소 정보: 경기도 부천시 중동로 327 238동 / Tel: 0507-1304-8223
Copyright ⓒ 2013-2024 artinsight.co.kr All Rights Reserved
아트인사이트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제·복사·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