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inion] 한국관광 100선(2017~2018ver.) 나는 과연 몇군데나 가 볼 수 있을까? [여행]
글 입력 2018.02.08 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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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5-2016 한국 관광 100선 확인하기)2년 주기로새롭게 집계된다는 한국 관광 100선.그 전에 우선 2015-2016 버전중에서내가 가봤던 곳을 체크해보겠다.나는 100곳 중, 절반도 채 되지 않는 34곳만을 방문했다. 그것도 지난 23년간 살아오면서 집계한 수치인데도 말이다. 나는 정녕 한국인이라고 말할 수 있는 것인가?라는 생각이 들면서, 올 해에는 국내여행을 좀 더 많이 다녀봐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2017년은 일본 전국여행을 다니느라, 시간을 많이 쏟았지만, 올해는 국내여행을 제대로 해봐야겠다. 또 다시 100선이 선정되는 2019년이 오기 전까지 말이다.그렇다면 2017-2018 한국 관광 100선에는 어떤 곳들이 선정 되었을까?/ 수도권/ 강원권/ 충청권/ 경상권/ 전라권/ 제주권이번 2년간의 100선 후보들을 살펴보면, 수도권 지역이 눈에 띄게 많이 늘어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서울에 사는 나에게는 100선 지역들을 접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아닌가 싶다. 또한 이번에도 압도적으로 경상권의 관광지가 많고, 충청권과 강원권 그리고 전남권에서도 몇군데의 변화가 생긴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하지만 제주권은 워낙 정해진 핫스팟이 막강하다보니 지난번과 비교했을 때 크게 달라진 것은 없다. 가보지 않은 곳들을 중심으로 열심히 여행하다 보면 언젠간 100선에 선정된 모든 땅을 다 밟아보는 날이 오지 않을까 싶다. 그래서 조금 더 수월하게 목표를 이루기 위해, 정말로 가고싶은 장소를 각 권역별로 1개씩 선정해보기로 했다.이 여섯군데가 내가 각 권역 중에서 가장 가고싶은 곳들이다. 이 모든 곳을 올 한해 동안 다 가볼 수 있을런지 장담은 못하겠다. 하지만 하려고 마음 먹어도 하지 못하는 현대인의 바쁜 삶이기에, 각오를 단단히 다져놓아야 이 중 절반이라도 다녀올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국내여행은 해외여행에 비해 준비 기간이 짧고 이동 동선이나 탈것등의 변경이 용이하며, 저렴한 숙박시설 (찜질방)을 통해 비용을 절감할 수 있고, 말이 통하기 때문에 딱히 오해를 빚어 큰 문제가 생길일이 없고, 우리 나라의 무구한 역사를 이해하고, 대대손손 이어져 내려오는 조상들의 후예로서 무궁한 영광을 느낄 수 있다는 장점들이 있다.21세기를 살아가는 현대 사회인으로서, 내 나라의 지리를 이해, 파악하고 고장의 숨결을 느끼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는, 앞으로 여행해나가면서 더욱더 느껴볼 예정이다.요새는 해외여행이 국내여행보다 저렴하다며, 해외여행을 떠나는 이들이 더 많아지고 있는 추세이지만, 해외여행 시 면세점에서 쓰는 돈, 비행기 값, 기념품 값, 교통비, 식비를 줄이고 줄여봐도, 어쨌든 배낭메고 떠나는 국내여행보다는 비용이 더 나갈 것이라고 생각해본다. 올 해는 친구들을 모아서 작은 배낭 하나에 우리의 꿈과희망만을 가득 싣고 가난하지만 즐거운 여행들을 잔뜩 하며 나의 눈에 아름다운 우리 강산의 경치를 담고, 조상들의 지혜와 숨결을 느껴보고 싶다. 아름다운 그 때 그 때의 사진들을 잔뜩 담아두고 싶다.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우리 땅, 우리 강산에 흥미를 갖고 사랑하게 되는 그 날까지, 이 100선 프로젝트가 쭉 이어졌으면 한다. 언젠간 이 땅의 아름다움이 국내를 넘어, 전 세계에로 알려졌으면 한다.[김수미 에디터]<저작권자 ⓒ아트인사이트 & www.artinsight.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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