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iew] 거리로 나온 미술 , 팝아트展

글 입력 2018.02.03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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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아트 전시를 보러온 공간.

전시를 보는것도 좋지만 그 전시에 꼭 맞는 공간을 만들어 그림과 공간의 조화가 자연스럽게 드러나는 것을 참 좋아한다. 이번 전시의 공간은 단순하면서도 심플했지만 그림과 잘 어울렸고 조용히 전시를 보러온 사람들이 많아 편안하게 감상하기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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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로버트 라우센버그

이미지와 사물들 위로 물감이 흘러내린다.

일상과 예술의 경게가 모호해지고 예술은 특별하지만 삶처럼 일상적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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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로이 리히텐슈타인

거대한 망정들이 콕콕 그려져있는 그림들.

그러나 망점들로 가득한 그림들 속 '풍경6'는 조금은 낯설지만 제일 기억에 남았기에 사진으로 남겨두었다. 오묘한 하늘색이 좋은 그림. 뜬금없지만 이 그림을 보면서 여행을 가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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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키스 해링

첫번째 사진의 그림들은 괴기하고 이상하다고 생각했다. 끝없는 폭력성과 잔인함을 드러내는 그림이었고

인간의 본질적인 악행에 대해 직면하고 있었다. 두번째 사진의 그림들은 밝고 쾌할하다고 생각했다. 사람은 사랑이 가득하게 살아가야하고 그 따뜻한 마음이 우리에게는 너무나도 중요한 부분인 것을 잊지 않길 바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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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앤디 워홀

팝아트 하면 떠오르고 나에게 가장 친숙한 작가이기도 한 앤디워홀.

예술은 사실 특별하고 귀하다고 생각하지만 이 작가는 예술도 대량생산이 가능한 물건처럼 누구나 접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같은 그림을 다른 색깔로 표현하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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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로버트 인디애나

사랑을 나타내는 그림과 그의 공간 속 숫자 6과 9

그냥 웃고싶고 행복하게 살고싶은 마음이 가득가득해지는 시간이었다.

*

다섯명의 작가들의 그림을 보면서 어떻게 보면 단순하고 그림인듯 아닌듯한 작품들이 그림이라는 예술이 되었는지 신기하기도 했다. 조용하고 차분한 공간이라 그림을 감상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좋았고 그림들이 통통 튀어 전시장의 분위기가 정적인것이 조화롭다고 본다. 전시를 감상하고 그것을 글로 풀어내는것이 아직도 어렵지만 복잡한 생각없이 차분하게 나를 돌아보고 작가들을 돌아보며 작품을 감상하는 그 시간이 참으로 좋다고 생각한다.


[김지연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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