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 POP - 거리로 나온 미술, 팝아트展
글 입력 2018.01.18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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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소개
전시기간 및 장소2017. 12. 15 – 2018. 04. 15M 컨템포러리 아트센터관람시간평일 11:00am-8:00pm(입장마감 7:00pm)주말 10:00am-7:00pm(입장마감 6:00pm)휴관일매월 둘째주, 넷째주 월요일2018년 1월8일, 1월22일, 2월5일2월19일, 3월5일, 3월19일, 4월9일도슨트11:30am, 3:00pm, 6:00pm(평일운영)입장요금(정상가/단체_20인이상)일반 16,000원/14,000원학생(중/고/대학생) 12,000원/10,000원어린이(만 3세-12세) 8,000원/6,000원*프린트 팩토리 15,000원현장 50%할인:만 65세 이상 장애인 1~3급 본인 및 동반 1인 포함장애인 4~6급, 의상자, 국가유공자유족, 의사자유족**20인 이상 단체: 2,000원할인(정가기준)**특별무료권(36개월 미만유아_증빙물 지참시 적용)주최/주관 M 컨템포러리기획M 컨템포러리, COMEDIARTING SRLMASS VS PEOPLE ?
사람들의 집합을 일컫는 표현으로는 크게 두 가지가 있다. 'mass' 와 'people'. 이 두 단어는 가리키는 대상은 같지만, 그 대상을 바라보는 시각에는 큰 차이가 있다. 예를 들어, 미디어에서 어떤 광고를 내보내다고 할 때, 'mass'가 보기에 사람들은 광고를 무비판적으로 수용한다. 따라서 광고는 미디어가 의도한만큼의 광고 효과를 낼 수 있다. 하지만 'people'의 관점에서, 사람들은 광고에 대해서 능동적으로 비판을 하기도 하고, 일정 부분은 수용하기도 한다. 사람들은 나름대로 생각하고 판단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고, 그것을 바탕으로 그 안에서 상호작용이 일어난다고 보는 시각이다.'people'과 관련된 단어, 'popular'(대중적인)의 앞글자를 따온 '팝 아트(pop art)'의 기본 정신도 여기에서 비롯한다. 팝 아트는 우리에게 작품 속에서 심오한 의미를 찾아낼 것을 강요하지 않는다. 작품이 주는 시각적 즐거움을 있는 그대로 느끼고 향유하는 것이 작가의 의도이자 작품의 의미이다. 어떤한 부담도, 사전 지식도 없이 가벼운 마음으로 우리가 전시를 즐겨도 되는 이유이다.ART 중에서도 POP ART
▲ Three Eyed Man (1990)ⓒ The Keith Haring Foundation이번 전시에서는 만화 형식을 빌린 작품 활동으로 유명한 로이 리히텐슈타인, 감각적인 낙서의 대가 키스 해링, 팝 아트의 거장 앤디 워홀 등 유명 팝 아트 작가 5명의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대중적인 예술인 '팝 아트' 작품들을 전시회 형식으로 접하는 것은 어쩌면 모순적으로 느껴질 수도 있다.하지만, 요즘 대학생들이 평소에 찍은 일상사진으로 사진전을 열거나, 동아리에서 그린 그림을 모아 그림전을 여는 것을 생각해본다면, 그저 나와 같은 'people' 중 유명한 다섯 작가의 작품들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기회 정도로 받아들이는 것도 좋다고 생각한다.우리의 일상이 하나의 작품이고, 하나의 작품이 우리의 일상이다. 이번 전시를 통해 전시 이름 'Hi, POP' 처럼 팝 아트에게 가벼운 인사를 건낼 수 있을만큼, 많은 사람들이 팝 아트와 친해지길 기대해본다.[최지연 에디터]<저작권자 ⓒ아트인사이트 & www.artinsight.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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