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view] Hi, POP을 통해 보는 팝아트. [전시]

글 입력 2018.01.17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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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 POP - 거리로 나온 미술, 팝아트展

▪ 일시: 2017년 12월 15일(금)~ 2018년 4월 15일(일)

▪ 장소: 르 메르디앙 서울 1층 M 컨템포러리

▪ 관람시간
평일 오전 11시 ~ 오후8시
(입장마감: 오후 7시)
주말 오전 10시 ~ 오후6시
(입장마감: 오후 5시)
(전시 관람시간은 추후 변경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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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아트 하면 떠오르는 앤디워홀.

그는 팝아트의 선구자로, 예술이란 대중을 위한 것이라고 생각해 대량생산하는 방식을 이용했다. 그림의 재료와 방식은 잉크에 의한 ‘실크스크린(silk screen)’ 기법을 이용했다. 실크스크린은 판화기법의 일종으로 제작과정이 비교적 간편하고 일단 판이 완성되면 단시간 내에 수십 장을 찍어낼 수 있다. 이런 작업방식은 예술에 대한 전통적인 가치와는 완전히 반대되는 방향이었다. 세상에 유일한 작품을 지식계층 사람들이 모여 향유하던 것이 미술계의 분위기였기 때문이다. 그는 반향적인 예술활동을 통해 대중미술과 순수미술의 경계를 무너뜨렸고 미술뿐만 아니라 영화, 광고, 디자인 등 시각예술 전반에서 혁명적인 변화를 주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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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 프라이머리 앨범 아트 /  우: 로이 리히텐슈타인, '차 안에서(In the car)


내가 로이 리히텐슈타인의 작품을 알게 된 것은 한 음악의 앨범아트 때문이었다. 나 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기억하고 있을 음반으로, 2012년에 발매된 프로듀서 프라이머리의 'Primary And The Messengers Part.3' 이다. 이 앨범 아트는 로이 리히텐슈타인의 유명작 '차 안에서(In the car)'를 패러디했다.처음 이 앨범아트를 봤을 때 신선해서 찾아보았고, 이 작품의 원작이 1963년 작이라는 것을 알고 정말 놀랐었다. 밝은 색채와 단순한 형태, 그리고 종종 등장하는 말풍선은 그의 작품이 가진 만화적 요소를 훨씬 두드러지게 만들었다. 그리고 그 역시 기계를 이용한 작품활동으로 남은 도트무늬가 남아있는 것도 큰 특징 중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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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 이외에도 많은 팝아트 작가들이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잘 알지 못했다. 그런데 이번 기회에 다양한 팝아트 작가들의 작품을 한곳에서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바로, M컨템포러리에서 진행 중인 'Hi,POP' 이다. 이번 전시는 국내 최대규모의 팝아트 전시라고 한다. 작가별로 구분된 공간에서 작품을 관람할 수 있다니 상당히 기대가 된다.  그리고 배우 유준상씨와 가수 승리씨가 오디오 가이드에 참여해 익숙하고 편한 목소리로 작품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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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전시회에서 기대되는 점이 하나 더 있다. 바로, 체험공간이다.체험공간 ‘프린트팩토리’에서는 앤디 워홀이 즐겨 사용 하였던 실크스크린 기법을실제 체험할 수 있다. ‘프린트팩토리’는 전시 관람객 대상, 소정의 금액으로 참가 가능하며 참가자들은 실크스크린으로 자신이 손수 찍은 팝아트 이미지가 담긴 에코백을 가져갈수 있다.  말로만 듣고 직접 경험하지 못했던 것을 이번 기회에 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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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서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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