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 삶의 쉼표] 골목 어귀
골목 어귀
글 입력 2017.12.29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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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는 잠을 자기 위해 준비하고골목 어귀가 어둑어둑해지면해를 대신해 골목을 밝혀줄 가로등이 켜진다.해맑에 뛰어노는 아이들의 발소리와"저녁 먹자" 아이를 부르는 애정 어린 목소리가골목을 채운다.아이들은 커서 어른으로어른은 나이 들어 더 큰 어른으로그렇게 점점 아이들의 소리가,그들을 부르던 목소리가 희미해져간다.티 없이 순수하던 아이들과아이들을 부르던 애정 어린 목소리가문득 그리워진다.[곽미란 에디터]<저작권자 ⓒ아트인사이트 & www.artinsight.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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