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inion] 노래를 고를 때 참고하면 좋을 것들_인디 [음악]

인디음악을 중심으로
글 입력 2017.12.16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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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는 꽤 듣기 좋은
노래목록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 그렇다.

인디 음악을 오랫동안 귀에 담아오면서

이제는 좋은 노래를 찾는 나름의 요령도 생겼다.


"
꽤나 좋은 노래들을 고르는 법
넓디 넓은 소리바다에서
취향의 음악을 고르는 나름의 팁
"


일단, 이 글은 글쓴이의 취향을
100퍼센트 반영하기에 공감을 하는 사람도,
그렇지 않은 사람도 있을 수 있다.

하지만, 자신의 취향의 장르만 파악하면
이 글의 '참고'는 얼마든 활용 가능하다는 것.

만약 취향이 필자와 다르다면,
 노래를 듣지 않고도 자신의 취향의 곡을 선택하는
좋은 방법이 있다는 것만 알아주시고,
 이 글을 그냥 재미있게 눈에 담아주셨으면 좋겠다.

이 글은, 당신의 취향의 음악을
다른 정보들을 통해 고르는 법을 말한다.

필자의 취향, 인디 음악 을 중심으로.



필자의 경우, 주로 노래를 찾는 곳은
'최신 음악 목록'이다.

그 전에 나온 명곡은
너무 많이 들어서 질렸을때,
그곳은 들리기 좋은 보물창고이기 때문에.

새로운 좋은 노래를 찾아 떠난 당신이 참고 하면
좋을 것들을 몇개 나열해보겠다.

꿀팁은 여기서 부터다.
 


참고 1.
몽상적인 앨범표지를 고르는 것


노래를 고르는 데에 있어,
꽤 좋은 정보를 제공해 주는 것은 '앨범 사진'이다.

담겨있는 노래의 정보를,
청자들에게 알리기 가장 좋은 시각정보이기에
 아티스트들은 보다 음악과
비슷한 색깔의 앨범표지를 사용한다.

힙합은 주로 검은색을 쓰는 것같다.

그들이 말하고자 하는 것은
사회의 부조리나 어두운 면이기 때문이다.

필자가 주로 듣는 인디음악은,
몽환적이고 몽상적인 일러스트와
사진들이 주로 앨범에 실린다,

'몽환'과 '몽상'

일반화하는 것은 아니지만, 보통 그렇다.

다음 앨범 사진들이 그 예이다.


KakaoTalk_Photo_2017-12-16-21-58-43.jpeg
< 참깨와 솜사탕 , 글렀어 > 표지


KakaoTalk_Photo_2017-12-16-21-58-53.jpeg
< 지제 , If > 표지

KakaoTalk_Photo_2017-12-16-21-58-49.jpeg 
< 그_냥 , 하_나 > 표지


또 모르긴 몰라도,
앨범에 '달'이 실려있는 경우도 많다.

이는 아마, 인디가 '밤'에
주로 재생되는 노래이기 때문이 아닐까.

또, 노래 가사들이 쓸쓸하거나
외로운 감성을 가진 것들이 많아서이기 때문이지 않을까.

(댄스곡이면 모르긴 몰라도, 휘황찬란한 네온사인이 담길거다)

또 꽤 달과, 인디음악은 어울린다.


KakaoTalk_Photo_2017-12-16-22-05-24.jpeg




참고 2.
인디에는 나름의 작명방식이 있다는 것


2-1. '어쿠스틱'


어쿠스틱 콜라보
바닐라 어쿠스틱
달어쿠스틱
어쿠루브

예쁜 노래를 부르는 가수들에게는
일종의 이름 법칙이 있다.

바로 '어쿠스틱'이라는 단어가 들어간다는 것.
왠지 몰라도 그렇다.

부적같은 건가?

확실한 건, 이런 우연이 청자들에게는
아주 좋은 노래를 고르는 하나의 지표가 되었다는 것.

알려드립니다.
"어쿠스틱이라는 단어가 들어간
이름의 가수의 노래를 들으세요"



2-2. 특이한 우리말 이름을 고르시오.


인디음악은 왠지 몰라도,
특이한 이름이 많다.

그리고 그 중에서도,
'우리말'의 이름이 많은 것 같다.

꽤 아기자기하고 귀여운 맛이 있어
이름을 보는 즐거움에
플레이 리스트를 줄줄 내려본 적도 있다는 것은 비밀.

최낙타, 윤딴딴, 그_냥,
소심한 오빠들이 그러하다.

그 중 가장 마음에 드는 이름은
소심한 오빠들과 그_냥이다.

 
스크린샷 2017-12-16 오후 10.25.00.png
그_냥
 

'그_냥'은 말하기도 쉽지 않다.

그, 밑줄, 냥?

하지만 눈으로 보기에 재미있다.

왠지 인스타그램 사용자이름을 보는 것같다.

다음은 '소심한 오빠들'이다.


스크린샷 2017-12-16 오후 10.24.39.png
소심한 오빠들


하지만 노래는 그렇게 소심하지 않은 것 같다.

반전의 매력인가 보다.


-


지금까지 듣기 좋은 노래를 고르는 법에 대한
나름의 필자의 팁을 적어 보았다.

하지만, 잔잔한 몽글몽글 동실동실한
노래에 대한 정보들이었기에
전혀 맞지 않는 사람이 있었을지도.

하지만, 꼭 전해드리고 싶은 것은
취향의 음악을 고르는 나름의 방식을
만드는 것은 꽤 재미있다는 것.

또 그것이 당신에게 도움이 될 수도 있다는 것.

오늘도 당신이 좋은 노래와 함께,
좋은 하루를 보냈으면 좋겠다.

아참참, 그리고 필자와 같은 취향을 가진 사람에게
이 글이 많은 공감을 자아내는 것이었으면 좋겠다.





지니 뮤직과 네이버 검색창을 캡쳐하였습니다.


[손민경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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