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view] 바보사랑 : 상투적이기 때문에 특별한 [공연]

글 입력 2017.12.11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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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라노와 레베카. 최근 관람한 뮤지컬 작품이다. 뮤지컬은 볼 때마다 경탄과 흥겨움을 준다. 무대의 아름다움을 시작으로 목소리에 담긴 감정들까지 어느 하나 놓치기 힘들다. 뮤지컬 한 작품을 수차례 보는 사람들이 존재하는 이유다.
 
사랑도 이와 비슷한데 매순간 새로운 감정을 들게 하고 상대방의 눈빛을 시작으로 표정과 말투, 감정에 이르기까지 놓치고 싶지 않게 한다. 매번 만날 때 새로운 사람으로 보이는 이유가 그런 것이다. 사랑하는 사람이 애인, 친구, 부모님, 심지어 자신에 이르기까지 사랑은 다양한 모습으로 우리 앞에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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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비슷한 2가지를 함께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이번 <바보사랑>이다. 이 작품은 작품명처럼 바보스러운 사랑의 이야기다. 제 3자의 입장에서는 많은 말을 해줄 수 있는 사랑 이야기. 이 말이 정확한 표현일 것이다. 그래서 좀 더 깊게 공감할 수 있고, 보고 싶은 이유가 있다. 뻔하지만 그만큼 특별한, 상투적이지만 그만큼 진정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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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사랑>은 100회 초연을 마치고 2017년 11월 다시 돌아왔다. 6인의 캐릭터가 아닌 4인의 캐릭터에 좀 더 집중한 뮤지컬 <바보사랑>은 앞서 말한 것처럼 노래와 사랑을 한번에 만나는 기회를 제공한다.

모든 사람이 본인 삶의 주인공이기 때문에 특별한 이야기가 된다. 비록 누군가가 보기에는 다 똑같아 보일지라도. 추운 겨울날 따뜻한 로맨틱 코미디 뮤지컬로 마음을 녹여 이 계절을 보내는 것은 어떨까. 

PS) <바보사랑>의 공연 장소가 신촌의 뮤지컬전용극장 세븐파이프홀이기 때문에 뮤지컬 공연과 함께 홍대와 신촌 근처의 맛있는 음식을 즐길 수 있는 것은 자명한 사실이다!



시놉시스

누구나 한번쯤 생각해 봤을 진실한 사랑 이야기

어릴 때부터 서울의 밤골마을에서 함께 자란 진우, 맑음, 현석은 취업난에 허덕이다 의기투합해 세븐인테리어 회사를 창업한다. 라디오 DJ 한나는 어릴 때 아빠와 함께 살았던 밤골마을로 이사를 오기 위해 집 인테리어 공사를 맡기고, 공사 마지막 날 집의 모습이 궁금해 현장을 보러 간다.
 
진우는 그 시각 한나의 집에서 마무리 작업을 하고 둘은 그렇게 공사 현장에서 만난다. 진우는 찾아온 사람이 매일 라디오를 통해 목소리를 듣던 DJ 한나라는 사실을 알고 갑자기 말을 더듬는다.
 
맑음은 올해 안에 결혼하는 것을 목표로 소개팅을 하며 사랑을 찾는다. 현석은 그런 맑음을 계속 챙기며 어느새 커져버린 자신의 마음을 전할 타이밍을 기다린다.

진우와 한나는 첫 만남 이후 우연히 포장마차와 골목에서 만나게 되고, 맑음은 비 오는 어느 날 현석을 오빠가 아닌 남자로 보게 되며 현석 역시 고백을 결심하고 맑음을 찾아 간다.



공연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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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국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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