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iew] 독서경영 : 독서를 통해 삶을 경영하다

글 입력 2017.12.08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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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 책 사이의 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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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서’라고 자신 있게 말 할 수 있을만한 진지한 책읽기를 한지가 얼마나 됐을까? 사실 기억도 잘 나지 않는다. 중학교 시절에는 고입을 하느라 바빴고, 고등학교 시절에는 대입을 하느라 바빴다. 이런 핑계가 통하지 않는 이유는, 대학생이 되어 여유 시간이 정말 많은 지금도 책을 읽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독서는 습관이다.’ 중학생 때 책을 가까이 하지 않았기 때문에 고등학생이 돼서도 책을 읽지 않았고, 대학생이 된 지금도 마찬가지이다. 책을 읽지 않는 것이 나의 습관으로 굳어버렸다. 나쁜 습관을 고치기 위해서든, 좋은 습관을 들이기 위해서든 일정 정도의 시간과 연습은 필요하기 마련이다.

  하지만 나를 비롯한 많은 사람들은 독서를 마치 우선순위의 일들을 모두 처리하고, 개인적인 휴식까지 취하고 나서 시간이 남을 때에만 하는 것으로 생각한다. 우선순위는 본인 스스로가 바꾸기 나름인데 말이다. <독서경영>은 이렇게 남는 시간에만 책을 읽으려는 나의 태도가 오랜 시간을 걸쳐 책을 멀리하는 나쁜 습관을 형성한 주요 원인이라는 것을 인식하는 감사한 출발점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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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서경영>은 ‘독서’라는 큰 주제 아래 다양한 내용들을 다루고 있다. 다채로움과 통일성을 동시에 맛볼 수 있는 ‘맛있는 잡지’라고 생각한다. 독서 경영을 구조적 차원에서 실천한 기업의 사례들과을 개인적 차원에서 실천하여 스스로가 변한 것을 느낀 독자들의 솔직한 경험담, 그리고 독서 전문가의 조언, 친절한 신간 설명까지. 마지막장에 다다르면 잡지를 든 여러분들은 모두 독서에 대한 욕구로 가득 차 있을 것이다. <독서경영>은 우리로 하여금 ‘독서를 촉진하는 독서’를 하게 해준다.

   

책을 읽지 않는 우리, 함께 와이파이를 꺼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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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서경영> 중 가장 공감이 되고 유익했던 부분은 ‘유영만의 리딩 코칭’이었다. 앞서도 언급했듯이 당당하게 독서라고 말 할 수는 없지만, 그래도 고등학생 시절에는 수험서 한 권을 붙들고 2~3시간을 앉아 있는 것이 가능했다. 하지만 스마트폰으로 단편적인 콘텐츠가 무수히 유통되는 지금, 나는 10분짜리 유튜브 동영상도 한 자리에 앉아서 집중해서 보기가 힘들다. 유영만 교수는 이렇게 서핑, 검색 등 순간적이고 단편적인 사고에만 익숙한 현대인들에게 깊은 사색과 그것을 돕는 독서의 필요성을 강조한다.
 
  지금 이 글을 읽고 계신 당신, (물론 아트인사이트는 책만큼이나 재미있고 유익한 콘텐츠로 가득하다!) 이제 이 홈페이지 창을 벗어나 다른 SNS나 볼 생각이라면, 아예 스마트폰 액정을 벗어나 책을 잡아보는 것은 어떨까? <독서경영>은 독서가 하나의 좋은 습관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2달마다 당신의 독서 진도와 방향을 점검해주는 고마운 독서 선생님이 되어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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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연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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