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iew] 독서경영 7호, 송년독서호

글 입력 2017.12.05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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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독서경영

쳐다보지도 않던 책들이 좋아졌다. 책이 좋아지면서 독서와 관련된 잡지가 있다는 것이 내 관심사의 폭을 넓히고 앎이 끝이 없다는 것을 한번 더 깨닫게 해줬다. 역사의 아주 오래전으로 돌아가도 책의 중요성과 지식의 힘이 변하지 않는 것처럼 앞으로 죽을때까지 책의 힘을 계속 될거라는 확신도 생겼다.

하나의 글자들이 모이고 모여서 한권의 책을 된다는 것은 참으로 신비롭고 놀라운 일이라고 생각하게 되었다. 앞으로 책을 지금보다 더 좋아하게 될 것이고 끝없이 다양한 분야의 서적들을 많이 접하고 싶다는 의욕도 생기면서 행복감을 느낀다. 이런 잡지가 미용 , 패션 잡지와는 또 다른 매력이 있다는 것을 널리 알리고 싶고 책에 관심이 많은 친구들도 하나 둘 떠오르면서 독서경영을 접했다.

한 권의 매거진이 나에게 줄 수 있는 생각은 참으로 다양하다. 그래서 앞으로 독서와 함께하는 내 삶이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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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목차


책의 목차는 중요하다. 그 책을 전체적으로 나타내고 있기에 전반적인 내용들도 추측해 볼 수 있기 때문이다. 독서경영을 읽으면서 인상깊었던 페이지들로 이야기를 시작 하고 싶다.

우선 나는 책을 읽으면서 공감이 되거나 좋은 문장에는 밑줄을 치는 습관이 있다. 14p의  '독자들이 읽은 독서경영' 에서 엄청나게 공감을 하던 글이 있었는데 내 생각과 일치한다고 놀라면서 밑줄을 쳤는데 알고보니 내가 썼던 글인 것이다. 내 글이 실린게 신기하기도 하고 더 잘하고 싶기도 하고 여러가지 복잡한 감정들이 느껴지면서 기분좋은 경험을 했다.

31p에 '독서를 사랑한 홍길주' 의 글을 있었는 [남을 대할때는 봄바람처럼]이라는 말이 인상 깊었다.
남에게는 최대한 따뜻하고 자기에게는 염격했다는 태도에서 홍길주의 인품을 볼 수 있었다. 본래 사람이란 타인보다는 자신에게 조금 더 관대한데 그 마음이 과해지면 이기적이라는 단어로 표현이 된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봄바람이라는 단어로 남을 배려하는 마음이 나 스스로를 돌아보게 만들었다. 아직 타인을 배려하는 마음이 부족한 나는 언제쯤 봄바람같이 사람들을 대할 수 있을까?


다양한 독서 관련 이야기 중 이번 호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쪽수는 82p , 90p 내용이다.

82p의 '사색(思索)하지 않으면 사색(死色)이 된다.'
현대사회의 기술 발전으로 우리가 살아가는 방식은 무척이나 편리해졌다. 기숙 발전으로 마음만 먹으면 무엇이든 할 수 있는 만능시대가 되었다. 그러다보니 사람들이 스스로를 생각하고 깨우치는 시간이 현저하게 줄어들었고 그 결과 감정표현을 올바르게 하지 못하는 기계적인 삶을 살아가고 있는 것 같다.그리고 이 현실은 결코 가볍게 볼 수 없는 문제이다. 편리함이 주는 마음의 안정이 사람을 무감각하게 만들기 때문이다. 나 역시 핸드폰을 즐겨하는 사람이기에 무표정으로 손가락만 틱틱 누르면서 정보를 확인하는 내 스스로가 와닿았고 점차 줄여나가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죽어가는 사람이 아닌 생각하고 느끼는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그만큼 나 스스로를 돌아보는 시간을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했다. 아마도 가장 좋은 방법은 독서일 것이다.

그러나 바쁜 하루하루 속에서 책을 읽기란 쉽지않다고 많은 사람들이 말한다. 이러한 현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90p에서 '언제 어디서든 책을 읽도록 시간을 확보하라' 라고 주장한다. 시간이 없다고 핑계를 대지만 생각해보면 시간을 잘 쪼갠다면 뭐든 할 수 있다. 출퇴근을 하는 시간, 약속장소로 이동하는 시간 , 잠자기 10분전 아니 5분전이라도 책을 읽으면 그것이 모여 나중에는 한권이 되는 것이다. 그러나 그런 시간조차 너무나도 가볍게 생각하기에 독서자체에 중요성을 두지 못하는 것이 아닐까. 의미없이 핸드폰을 누르는 시간을 책을 읽는 시간으로 바꿔야겠다는 의욕이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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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독서를 통해 나를 알아보기


소설책을 믾이 읽게 되면서 내 마음 속에 크게 느껴지는 작가의 표현력에 감탄한다. 나를 생각하기 보단 소설의 내용에 집중하는 편인데 독서경영은 읽으면서 오히려 나를 생각하고 느낄 수 있었다. 독서경영의 글을 통해 아직도 꺼려지고 지루할 것 같은 경제 , 정치 , 사회 관련 책들도 나에게 도움이 될 것이고 접해야 한다는 것도 깨달았다. 그래서 좀 더 책을 포괄적으로 접하려고 노력하는 내 모습이 변화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아무리 기계화가 됐고 전자책이 유행이라고 해도 나는 내가 손으로 직접 넘기면서 읽는 책에 더욱 애착을 느끼고 있다. 조금은 불편하더라도 그런 사소한 습관이 쌓이고 쌓여 많은 사람들도 독서에 대한 폭이 더 넓어졌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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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연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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