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view] 다 함께 미쳐보자! 뮤지컬 루나틱

글 입력 2017.11.22 13:02
댓글 0
  • 카카오 스토리로 보내기
  • 네이버 밴드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 플러스로 보내기
  • 글 스크랩
  • 글 내용 글자 크게
  • 글 내용 글자 작게


루나틱포스터_문씨어터_텍_700 (1).jpg


본래 나는 뮤지컬이라 하면 웅장함, 비싼 가격, 어려운 문화,
그렇지만 또 멋있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조금 썡뚱맞게 들리겠지만
오페라의 이야기를 해보자면,
솔직히 나는 오페라의 내용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 한 적도 많은데
오페라를 본다는 것 자체가 멋있는 일이라 생각되어
종종 텔레비전이나 인터넷에서 보여주는 오페라를 보기도 하였고,
중학생 때에는 오페라 감상부에 들기도 하였다.

하지만 정작 실물로 접하기에는
늘 가격의 부담이 되어 실천하지 못 한 것이 더 많다.

오페라의 이야기를 꺼낸 이유는
뮤지컬도 그다지 다르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러다 다행히도 아트인사이트의 문화초대에 선정받게 되어
<루나틱> 이라는 뮤지컬을 접할 수 있게 되었다.


--루나틱 보도자료 ↓↓--

<루나틱>은 기존 뮤지컬과 달리
한 발 앞서나가 새로운 장르로 개척하면서
동시에 대중과 소통이 원활하게 진행하는 극이다.

다수의 스타 연기자들을 배출하고,
최고의 뮤지컬 배우들이 선택하고
관객들에게 한 번도 외면 받지 않은
이유는 뮤지컬이 2004년 초연 이후 14년 동안
롱런하고 있다는 사실을 뒷받침해준다.


먼저 한국 최초 소극장 창작 뮤지컬로
관객들에게 뮤지컬은 어렵지 않고 재미있는 장르라는
인식을 심어주었고, 루나틱의 연출을 맡고 있는
'백재현' 연출가는 현재 거대한
한국 뮤지컬 시장의 교두부적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뿐만 아니라 "루나틱의 탁생이 있었기에
한국 뮤지컬 시장의 성장이 가능했다." 라고
많은 사람들이 입을 모아 얘기하고 있다.

또한 루나틱은 국내 어디서도 본 적 없는
코스프레 뮤지컬로, 관객들이 공연장에 입장하는 순간
정신병동에 입원한 환자들이 되어 다른 환자들과 함께
굿닥터의 치료를 받게 된다.

이러한 컨셉은 공연을 보러 온 관객들이
정신병동에 입원한 환자가 되어
배우들과 같이 호흡하고 느끼며,
불미스러운 소식만 가득하고 웃을 일 없는 현실에서 벗어나
감동과 위로를 받을 수 있는 시간을 주고 있다.


뮤지컬 <루나틱>은 정신병동에
각자 다른 사연을 가지고 있는
환자들과 굿닥터의 특별한 진료를
풀어낸 극으로, 현재 우리사회의 여러 면에서
나타나고 이는 문제들을 보여주고 있다.

굿닥터는 진료를 하면서 사랑에 미쳐버린 제비,
돈이라도 있어야만 했던 독해,
어쩌면 우리일 수도 있는 정상인은
자신의 상처를 음악과 춤으로 보듬는다.

더불어 포용하는 닥터를 보면서 진료에 참여하는 사람 모두
울고 웃으며 각자에 맞는 처방을 받게 된다.

--


처음 뮤지컬의 이름만 들었을 때에는
어떤 판타지적인 요소이거나 혹은
잔잔한 분위기의 뮤지컬이 아닌가? 라고 생각을 했었다.

하지만 루나틱은 사실 정신병원에서 있는
여러 주인공들에 관한 이야기라는 것을 알게되었지만,
아직까지도 제목과 시놉시스의 연관을 잘 이해하지 못 하고 있다.
뮤지컬을 보면 조금 이해가 갈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우리는 종종 재미로, 혹은 진심으로
상대방에게 '미쳤냐?' 라는 말을 할 때가 많다.

미치다란 단어에도 여러 뜻이 있기 때문에
이 단어를 쓰는 것 자체가
"미치다란 단어를 사용하다니, 넌 정신적인 병을 가진 사람들에게 혐오감을 드러냈어!"
라고 단정짓자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조금은 조심해서 사용해야 할 단어라고는 생각한다.


그리고 이 뮤지컬은 정신병원을 무대로 이루어지고 있으며
'살짝 미치면', '미친 세상' 등의 단어를 많이 사용하고 있다.
절대 이 뮤지컬이 정말로 정신이 이상하거나 아픈, 즉 미친 사람들(Insane)을
얕잡아 보기 위해 이러한 단어와 주제를 사용한 것이 아님을
우리는 모두 잘 알고 있겠지만(Crazy)
그렇다고 해서 가볍게 다루지 않는 일이기를 바란다.


루나틱1.jpg

 
루나틱3.jpg
 

루나틱5.jpg
 

우리가 이름 들어본 뮤지컬은 과연 무엇이 있을까.
<캣츠>, <헤드윅>, <맨 오브 라만차> 등등.
본래 뮤지컬이라 하면 웃음보다는
어떠한 감동 혹은 웅장함,
혹은 그런 비슷한 느낌을
들게 하는 공연이라고 보통 많이들 생각한다.

하지만 이번 <루나틱> 이라는 뮤지컬을 통해
뮤지컬이란 어려운 문화가 아니고
다 같이 향유할 수 있는 매체임을
느낄 수 있을 것 같아 기대가 된다.





루나틱
- 세상이 미친게 분명하다 -


일자 : Open Run

시간
평일 8시
토 2시, 5시 / 일 3시
월, 화 쉼

장소 : 문 씨어터

티켓가격
전석 40,000원

주최/제작
(주)elplus

관람연령
만 13세이상

공연시간 : 100분




문의
(주)이엘프러스
02-6403-7117





루나틱_문씨어터_최종상세페이지_171016_700 (1).jpg
 

[배지은 에디터]



<저작권자 ⓒ아트인사이트 & www.artinsight.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등록번호/등록일: 경기, 아52475 / 2020.02.10   |   창간일: 2013.11.20   |   E-Mail: artinsight@naver.com
발행인/편집인/청소년보호책임자: 박형주   |   최종편집: 2024.03.28
발행소 정보: 경기도 부천시 중동로 327 238동 / Tel: 0507-1304-8223
Copyright ⓒ 2013-2024 artinsight.co.kr All Rights Reserved
아트인사이트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제·복사·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