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view] 끝자락에서, 그대에게 음악의 칵테일 한 잔

IM GOOD_ 고갱 & 히피는 집시였다
글 입력 2017.11.21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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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 GOOD
_ 고갱 & 히피는 집시였다


2017년, 얼마 남지 않아
휘몰아치듯 마무리하는 요즘입니다.

늘 고군분투하며 사는 당신에게
찰나의 쉼터를 선물하고 싶습니다.

우리를 위로하고 특별하게 만들어 줄
두 뮤지션과 저녁 함께 해요.


IM GOOD 포스터.jpg
 

#팝 #감성 #그루브
#클럽공연 #인디 #음악


'IM GOOD'은 그루브한 pop적인 분위기로
가볍게 몸을 스윙하며 낯선 공간에
낯선 자신을 천천히 더듬어볼 수 있는,
치명적인 칵테일 같은 공연 입니다.


끝자락, 벌써부터 다가온 겨울바람과 함께 11월도 월말이라는 수식어가 달린 이 시간 속. 평소에는 느낄 수 없던 또다시 1년의 끝이라는 아쉬움과 돌아봄이 뒤섞여 떠오르고 있을 지금의 우리에게 특별한 밤을 선물하고자 기획된 공연이 있다. 바로 'IM GOOD' 이다.

아티스트 고갱(GoGang)과 히피는 집시였다 가 함께하는 기획 공연 'IM GOOD'이 홍대 STUMP에서 열린다. 적적하기만 했던 11월의 밤에 음악이라는 포근함으로 특별함을 달아줄 이들의 공연에 대한 기대와 함께 프리뷰를 시작한다.


스텀프 내부2.jpg
 

#위로 #loveyourself


'늘 고군분투하며 사는 당신에게
찰나의 쉼터를 선물하고 싶습니다'


공연에 대해서는 늘 다가가기 어려워하던 나를 끌어당긴 문장이었다.

특별히 지치고 힘든일도 없는데 연말이라는 시간의 이름은 괜히 지금껏 돌아보지 않던 1년을 뒤돌아보게 만들며 내가 무엇을 해왔는가에 대한 고민과 끝이 또다시 다가온다는 아쉬움을 가득 안겨줘버린다. 지금에와서야 느낄 수 있는 뒤섞인 감정들을 안고 있다보니 내가 잠시 모든 복잡함을 내려놓고 가만히 기댈 수 있는 쉼터를 갈망하고 있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도 스쳐갔다. 그래서 이 공연에 가야겠다는 마음을 먹게되었다. 공연을 알게 된 것이 우연이지만 너무나 감사한 우연이다 라는 생각도 스쳐가며.


고갱2.jpg
 

"이렇게 다시 등대에
불을 환하게 밝혀 놓을테니까
너란 배가 길을 잃었을 땐
Comeback your home"

- Home, GoGang


"너는 얼마나 얼마나 두려웠기에
가느다란 너의 어깬
하염 없이 늘 떨고 있어
빛을 내고 더 큰 자리로 널 옮길게
별자리로 별자리로"

- 한국화, 히피는 집시였다


사실 공연에 함께 할 아티스트의 노래를 들어본 적이 없어 추천 받은 곡들로 시작해서 그들의 노래를 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음악에 대해 이야기 할 정도로 아는 것이 없는 나이지만 곡을 들으며 느낀 것을 하나의 단어를 떠올린다면 포근함이었다. 시를 노래로서 읽는다면 이런 느낌일까 하는, 잔잔하지만 지루하지 않은, 곡에서 느껴지는 감성이 공감과 함께 어루만져주는 듯한 와닿음이 너무 좋았다. 모든 예술작품들이 그렇듯이 이 곡들을 직접 아티스트의 목소리로 들으면 또 다시 좀 더 다른 느낌과 울림으로 다가오지 않을까 라며 기대를하게 되었다. 위로와 쉼터, 그들의 곡에 너무나 어울리는 단어라는 생각과 함께.

일상에서 노래를 듣다 IM GOOD의 공연을 채워줄 고갱과 히피는 집시였다의 노래가 흐르면 다가올 25일의 밤을 상상해보곤 한다. 내가 가진 감성으로 음악이란 칵테일을 한 잔 들고 느낄 특별한 밤, 그 다가올 밤을 설렘과 함께 기대하며 IM GOOD 공연 프리뷰를 마칩니다.





[공연 정보]


IM GOOD


일시
2017년 11월  25일(토) 저녁 6시

장소
홍대 스텀프

티켓가
22,000원

라인업
고갱 GoGang
히피는 집시였다

※ 본 공연은 100석 한정으로 진행됩니다.(선착순 착석)

티켓 오픈
2017년 11월 06일(월)






[아티스트 소개]


*
고갱




고갱1.jpg


고갱은 인디락, 브릿팝 의 감성이 짙고 현재 밴드 사운드를 지향하여 멤버들과 함께 더욱 탄탄하게 음악과 무대를 꾸며나가고 있습니다. 한없이 부드럽고 여리면서도 때로는 강렬한 사운드와 깊은 울림으로 고갱 특유의 솔직함을 전달하고 담으려 하고 있습니다.


우리 그냥 이대로


공감이란 무엇일까. 우리는 무관심 속에 지내다가도 어느샌가 공감하며 눈물 흘리기도 한다. 우리 모두의 생이 다르듯 공감하기란 어떻게 보면 어려운 것이 당연한 것이지만 고갱은 음악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공감해보고자 조심스럽게 적어나갔다.
- 앨범[23] 中



*
히피는 집시였다




히피는 집시였다.jpg


'히피는 집시였다'는 6월 발매되었던 정규앨범[나무]의 콘서트를 전석 매진시키며 많은 이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그룹임을 실감할 수 있게 했습니다. Jflow의 차분하면서 정적인 소리 위에 Sep의 몽환적인 목소리를 더해 듣는 이에게 '한국적'인 게 무엇인지 느끼게 합니다.


한국화


지나온 생의 삯으로 앞날을 헤쳐나간다. 그러므로 이 노래는 삶에 대한 헌사다. 오래도록 변치 않는 것들에 대해 노래하고 싶었다. 때로는 그것이 고난을 자처하는 것을 알아도. 낮의 해와 밤의 달, 구름과 별빛, 머무는 것과 흘러가는 것에 대해 얘기하고 이것들을 온통 사랑이라고 불렀다. 홀로 울부짖었지만 모두에게 가닿을 것이다.
- 앨범[섬] 中






[스텀프]


스텀프 내부4.jpg
 



문화의 거리 홍대의 중심에 위치한 스텀프 (the STUMP)는 라이브 뮤직 중심의 스탠딩 공연장 스텀프 라이브하우스 (STUMP Live House)와 연극을 포함한 다양한 퍼포먼스가 가능한 블랙박스형 공연장 스텀프 씨어터 (STUMP Theater)로 이루어진 복합문화공간입니다.

6미터의 높은 층고에 콘크리트 브릭으로 둘러싸인 직사각과 정사각의 두 공간은 기획의 방향에 따라 다양한 변신이 가능한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스텀프는 소규모 라이브콘서트와 연극 공연, 그리고 개인 및 단체를 위한 워크샵, 강연, 파티 등 커뮤니티 이벤트 행사를 위한 최적의 공간입니다.






오예찬.jpg
 

[오예찬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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