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케치북] 잠시 여행을 떠나다
사람 냄새 나던 장가계
글 입력 2017.11.15 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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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휴학을 하고 아르바이트와 운동을 하면서늘 똑같은 시간을 보내다가11월 9일부터 14일까지 5박 6일가족과 중국 장가계로 여행을 떠났다.나에게 처음인 패키지 해외여행이라낯선 사람들과 함께 다닐 생각에 긴장도 많이 했다.같이 여행을 떠나게 된 11명의 사람들,효도 여행 1순위인 장가계였기 때문에그 무리에서 나를 제외하고 50대 60대 70대 분들이셨다.나보다 적어도 30살은 더 많은 사람들이였기 때문에5박 6일동안 불편하고 힘들 줄 알았지만예상과 달리 모두 '어른스러운' 어른들이셨기 때문에오히려 배운 점이 더 많았다.낯선 사람에게 편하게 다가가는 방법,식사 자리에서 예의를 갖추는 법 등등..장가계 여행 둘째 날1500명의 중국 시인의 서체가 벽에 새겨진'시벽'에서 자유시간을 보내던 중수산 시장을 발견했다.중국 어부들이 잡은 고기를 사람들이 사고 있었다.그들의 얼굴에는 미소가 번지고 있었고사람 냄새가 났다.대화 하나하나, 표정 하나하나바다의 차가움도 없앨 따뜻함이 있었다.[손은아 에디터]<저작권자 ⓒ아트인사이트 & www.artinsight.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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