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view] 라 메르 에 릴 제 11회 정기연주회(11.22)

라 메르 에 릴 (La Mer et L'Île : 바다와 섬)
글 입력 2017.11.12 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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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메르앞.jpg


라 메르 에 릴 : 바다와 섬
제 11회 정기연주회


라 메르 에 릴, 바다와 섬이라는 이름으로 우리나라의 독도와 동해를 알리는 단체가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고 한다. 아트인사이트의 문화초대를 기회로 연주회를 듣게 되었는데, 연주회의 주제도 독도와 동해를 알리는 의미 있는 주제라는 것이 굉장히 뿌듯하다.

지난 주 우리에게 중요한 외교행사가 있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방한이다. 이 때 문재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이 참석한 공식 만찬에 등장한 '독도 새우'가 큰 관심을 유발시켰다. 이 '독도 새우'라는 명칭은 '독도'가 우리 영토임을 분명히 알리고 그곳에서 잡히는 '독도 새우'를 공식 만찬에 반찬으로 내세웠다는 것은 일본의 심기를 불편하게 만들었다. 이와 같은 상징과 의미를 담는 것으로 외교적인 우리나라의 힘을 보여준 것이 아닐까.

라 메르 에 릴의 정기연주회도 트럼프 대통령과 문재인 대통령의 공식 만찬처럼 큰 관심을 끌지 못하더라도 많은 상징과 의미를 담고 있는 뜻 깊은 행사가 아닐까 생각한다. 독도와 동해에 대한 우리의 확고함과 외교적인 강경함을 우리나라뿐만아니라 해외에도 알리는 문화예술 활동이라고 생각한다.

사실 다른 장르의 음악보다 클래식 음악을 더욱 선호하는 것도 아니고, 연주회를 찾아다니며 자주 관람한 것도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라 메르 에 릴의 연주회가 기대되는 것은 주제가 마음에 드는 것도 있지만, 홍보영상에서 8회 정기공연의 영상을 보았기 때문이다.


이영조 - 섬집아기
라 메르 에 릴 제 8회 정기연주회
2016. 6. 3 예술의전당 IBK챔버홀


섬집아기라는 노래는 자장가로 어릴적 한번쯤 들어봤을 법 한 익숙하고 친근한 노래다. 그런 노래를 바이올린과 첼로로 연주했다. 바이올린과 첼로, 어찌보면 조금 지루하다고 생각될 수도 있다. 그러나 위의 영상을 보면 익숙한 멜로디를 더욱 부드러운 선율로 표현하여 연주에 몰입할 수 있게 한다.

이번 연주회를 계기로 클래식에 푹 빠져 더욱 폭넓은 문화예술을 즐기고 사랑할 줄 알게 되길 기대한다.

라 메르 에 릴의 정기연주회는 11월 22일(수) 저녁 7:30 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에서 개최된다.


이 글은 아트인사이트의 초대로 쓰여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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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윤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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