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사.인] 시즌 4. 11월 공연 정리 및 추천

신인 뮤지션부터 전국 투어까지!
글 입력 2017.11.04 2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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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사.인] 시즌 4.
11월 공연 정리 및 추천
신인 뮤지션부터 전국 투어까지!


 안녕하세요, <우.사.인>과 아트인사이트를 찾아주신 여러분 반갑습니다. 갑작스럽게 추워진 가을의 끝자락에서도 <우.사.인>은 11월의 공연 정리로 돌아왔습니다! 벌써 11월이라는 것이 믿기지 않고 제 나이도 xx.8살이 되었다는 것이 믿기지 않네요.. 추워진 날씨 덕에 이제 야외 공연은 거의 찾아볼 수 없지만 곧 연말이 돌아오고! 많은 뮤지션들이 전국 투어 및 서울 공연으로 11월을 꽉꽉 채워주고 있었습니다. 어느 때보다도 많은 수도권 이외 지역 공연들을 확인하시고, 11월도 즐거운 음악과 공연으로 행복한 날들이길! 본 포스트에서는 11월의 공연 추천 세 가지와 11월의 지방-서울 공연들을 정리한 표까지 함께 준비했습니다. 중간중간 함께 첨부한 음악도 들어주세요!


 
선우정아 단독공연 '구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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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로운 형식과 목소리로 많은 리스너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선우정아가 오랜만에 단독공연으로 다시 찾아옵니다. 선우정아는 보컬이자 프로듀서이며 싱어송라이터로 각종 음원에서 본인만의 색을 보여줄 뿐만 아니라 아이유, 토이(유희열) 등 많은 아티스트들과의 작업으로 '뮤지션들의 뮤지션'이라는 애칭도가지고 있습니다. (아이유와는 팔레트 앨범 속 '잼잼'을, 토이와는 7집 Da Capo에서 '언제나 타인'을 함께 작업했습니다.) 저는 안녕의 온도 공연에 참석했다가 선우정아 아티스트의 노래 두 곡을 들은 뒤 완전히 반해버렸습니다. 음향 효과 장치를 이용해서 본인의 목소리를 자유자재로 조절하고 스캣 부분에서 정말 악기처럼 목소리를 연주하는 모습에 흠뻑 빠졌거든요.

 본 공연의 제목은 '구애'입니다. 몇 달 전 발표한 싱글과 동명의 공연으로 11월 9일부터 10일까지 양일간 저녁 8시에 현대카드 UNDERSTAGE에서 진행됩니다. 어떤 장르로 한정할 수 없는 선우정아의 노래들과 독특한 노래 스타일까지 한번에 만나보세요. 제가 가장 좋아하는 두 곡을 함께 첨부합니다. 누군가의 팬이라면 강한 공감을 이끌어내는 (개인적으로는 주제가처럼 여기는..) '순이'와 공연 제목과 같은 '구애'입니다.



 


떠인신(떠오르는 인디 신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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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제목은.. 이 줄이기는..! 마치 우사인과 같잖아?! 라고 하면서 추천하는 공연(!)은 아니지만 처음 눈길이 갔던 것은 사실입니다 하하. 새로 이전한지도 어언 6개월이 되어가는 벨로주에서 '떠오르는 인디 신인'이라는 제목으로 세 팀의 아티스트를 소개합니다. 앤츠, 알레프, 아일(AISLE)이 그 주인공으로 아직까지는 많이 알려지지 않은 신인 아티스트들입니다.

 먼저 앤츠(Ants)는 '싸우지말자'와 '좋아, 너 밤새도록'이라는 곡으로 알려진 인디팝 듀오로 멤버는 최유와 도재(보컬)입니다. 2016년에 데뷔한 앤츠는 따뜻하고 달콤한 가사와 목소리, 신디사이저로 계속 생각나는 매력적인 음악을 들려줍니다. 지난 여름 발매한 '싸우지 말자'는 제가 앤츠의 곡 중 가장 좋아하는 곡으로 최유의 신디사이저와 도재의 목소리가 지루하지 않으면서도 편안하게 잘 어울립니다. 싸우지 말자의 공식 뮤직비디오는 무려 13.6만회의 유튜브 재생 횟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네이버 뮤지션 리그 속 앤츠의 배경 '개미는 뚠뚠 오늘도 뚠뚠'이라는 글자처럼 꾸준히 좋은 음악을 들려주길 기대하며 '싸우지 말자'의 뮤직비디오를 첨부합니다.




 다음으로 알레프(ALEPH)는 이정재, 김한솔로 이루어진 남성 듀오로 보컬 및 기타에 이정재, 김한솔은베이스를 연주합니다. 올해 싱글 앨범을 발매하고 첫 EP앨범 <1>은 10월 18일발매, 아직 채 한 달도 되지 않은 신인이지만 네이버 뮤지션 리그 및 멜론 미화당 라이브에서도 무대를꾸몄을만큼 주목받고 있는 아티스트이기도 합니다. '나만 알고 있었던 아티스트' 목록에 추가! 곧 모두가 알레프의 이야기를 하겠죠.. 그럼 나는 또 '아 나만 알고 있었는데' 생각하겠죠.. 그만큼 좋은 음악이었습니다! 타이틀곡 No One Told Me Why를 첨부합니다!




 마지막으로 아일(AISLE) 입니다.지난 10월 첫 EP 앨범을 발매한 신인으로 4인조 모던락 밴드입니다. 담담하고 편안한 보컬이 장범준을 연상시키면서도 풍부한 밴드 사운드가 함께해서 저처럼 편안한 밴드 사운드를 좋아하시는 분들의 재생목록에는 꽤 오래 머무를 것 같은 음악들입니다. 대표곡은 '첫차'로 새로운 만남과 설레는 마음, 가슴 아픈 사랑이 남긴 쓸쓸한 기억, 지나 간사랑을 되돌아보는 그리움. 조금씩 다르지만 결국 사랑이 우리 마음속에 남긴 감정과 이야기를 담아냈다고 합니다. 감정이 과잉되지 않아 더욱 좋은 음악이에요. 이런 결의 음악으로 좋은 밴드는 오랜만이에요. 좋은 음악으로 오래 머물러주길 바랍니다!


 


루시드폴 전국 투어 <읽고, 노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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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담담하고 따뜻한 목소리로 삶을 노래하는 루시드폴이 2년 만에 새 앨범으로 돌아와 전국 공연장에서 직접 음악을 들려줍니다. 루시드폴은 얼마 전 8집 [모든 삶은, 작고 크다]를 에세이북과 CD를 합친 형태로 발매했습니다. 지난 앨범에서는 귤과 함께한 앨범 판매로 화제가 되었었죠! 이번 공연에서는 앨범에 에세이북이 포함된 만큼 낭독회와 콘서트가 합쳐진 형태로 공연이 진행된다고 합니다. (사실 글을 쓰고 있는 지금이 제주 첫 공연이었습니다.) 차분하고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본 주위의 모든 작고 큰 삶에 대한 루시드폴의 음악은, 음원으로도 감동이지만 그의 기타와 조윤성 피아니스트의 피아노로 공연장에서 직접 들으면 다가오는 감동이 극대화됩니다. 썰렁한 농담도 조금은 기대해보면서, 전국 8개 공연장에서 만날 수 있는 루시드폴의 공연을 놓치지 마세요!




 우.사.인의 11월은 10월에 만났던 공연의 리뷰들, 그리고 많은 음악 이야기들로 가득찰 예정입니다. 애정어린 시선으로 지켜봐주세요. 서울 지역과 이외 지역의 인디 뮤지션 공연 목록을 첨부하면서 저는 이만 물러가겠습니다. 11월도 우.사.인과 좋은 음악하세요!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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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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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연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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