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view] 지베르니를 담은 '모네, 빛을 그리다전'
글 입력 2017.10.02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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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네, 빛을 그리다전>이 시즌 II로 돌아온다고 한다. 명화와 컨버전스 아트의 만남으로 많은 화제가 되었던 시즌 I을 아쉽게 관람하지 못했었는데, 이번에는 '지베르니, 꽃의 시간과 마주하다'라는 부제를 달고 더 업그레이드 되어 돌아왔다고 하니 꼭 방문해보고 싶다. 지베르니 정원은 클로드 모네가 사랑하고 직접 가꾸었던 프랑스 파리 근교의 저택에 딸린 정원인데, 개인적으로는 아직까지 유럽여행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곳 중 하나이다. 정말 끝없이 펼쳐진 꽃의 향연, 그리고 수련이 떠다니는 일본식 수중 정원이 너무도 아름다웠다. 어쩌면 내가 좋아하는 모네의 그림들과 겹쳐보여서 더 예쁘다는 생각을 했을지도. 사랑하는 것에 둘러 쌓여 산다는 건 얼마나 아름다운 일일까.이번 전시에는 모네가 아끼고 사랑하면서 끊임없이 영감을 받았던 지베르니 정원과 그곳에 있었던 수많은 꽃을 주제로 여러 공간이 구성되어 있다. ‘클로드모네 :빛의 초대’, ‘지베르니 연못 : 꽃의 화원’, ‘빛의 모네 : 환상의 낙원’을 비롯해 아내 카미유를 그려낸 ‘영혼의 뮤즈 : 그녀 카미유’, 파리 오랑주리 미술관의 수련 전시관을 컨버전스 아트로 재현한 ‘미디어 오랑주리: 수련 연작’ 등 컨버전스 아트로 재해석된 환상적이고도 아름다운 분위기를 마음껏 느껴보길 바란다. 특히 떠오르는 미디어아트 예술그룹 ‘콜라주플러스’ 장승효, 김용민 작가의 몽환적 작품들과의 콜라보레이션 공간도 주목할 만하다.<전시 맛보기>*클로드 모네: 빛의 초대
모네의 삶과 작품 세계를개괄해서 보여주는 모네 정원의 첫 무대"사람들은 내 그림에 대해 토론하고, 마치, 그것을 이해해야 한다는 필요성에 의해 내 그림을 이해하는 척 하기도 한다. 그러나 정말 필요한 것은 그냥 사랑해주는 것이다."*지베르니 연못: 꽃의 화원모네의 대표 연작 '수련' Water Lilly의신비로운 이미지를 경험할 수 있는종합 영상미디어 공간입니다.모네가 평생을 자연 속에서 추적해온 빛의 연구의 최종 결실을 얻는 상징적 공간. 인조 조경 소품과 은은하면서도 빛의 무한한 색상을 투사하는 조명과 프로젝션 효과를 활용하여 몽환적인 숲과 정원, 연못의 분위기.
"영감을 머금은 연못이 완성되자 여름 동트기 전 일찍 일어나 배불리 아침식사를 하고 화구를 챙겨 수련 연못으로 나갔다. 모네는 평생 담아 온 빛의 인상을 캔버스로 옮겼다. 색색의 꽃들을 물감 삼아 물가 버드나무를 붓대 삼아 햇살에 반짝이는 연못을 기름 삼아 찰나의 순간을 그려나갔다."*빛의 모네: 환상의 정원
지베르니 정착 이후약 43년간 연못과 정원을 가꾸면서각종 이국적인 식물과아름다운 꽃들을 가꾼 모네의이상적 공간을 만날 수 있습니다."내 그림과 꽃 이 외에 이 세상의 그 어느 것도 나의 관심을 끄는 것은 없다.""내가 화가가 될 수 있었던 것은 아마도 꽃 덕분일 것이다. 나는 언제나 꽃과 함께하길 바란다."*미디어 오랑주리: 수련연작모네의 필생의 역작 '수련 대장식화'의이머시브 공간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효과로 체험할 수 있습니다.모네의 삶과 작품 세계를 개괄해서 보여주는 모네 정원의 첫 무대.파리의 오랑주리 미술관의 전시관을 재현하다! 화가이자 판화가인 앙드레 마송은 모네의 <수련>이 걸린 오랑주리 미술관을 '인상주의의 시스티나 성당'이라 불렀다. 모네에 대한 최고의 찬사였다."나는 내 인생을 전부 바쳐야 할 꽃들을 그리고 있는 중입니다."*영혼의 뮤즈: 그녀 카미유모네의 뮤즈, 카미유에 대한따뜻한 시선이 담겨져 있는 공간입니다.'영혼의 동반자' 카미유 동시외의 작품 속 변천사를 엿보는 공간. 카미유에 대한 따뜻한 모네의 감정을 느낄 수 있는 공간.모네의 영원한 사랑이자 뮤즈, 카미유를 기억하며…+스페셜col.l.age+ Monet빛의 루앙인상의 향기모네, 빛을 그리다展- 클로드 모네, 두 번째 이야기 -일자 : 2017.07.07(금) ~ 10.29(일)*매주 월요일은 휴관일입니다.시간오전 10시 ~ 오후 7시(입장마감 오후 6시)*금, 토, 문화의 날은 오후 8시 30분(입장마감 오후 7시 30분)장소본다빈치뮤지엄티켓가격성인 15,000원청소년 10,000원유아 8,000원주최MBN, 이데일리주관본다빈치㈜관람연령전체관람가
문의본다빈치㈜1661-0553[권미주 에디터]<저작권자 ⓒ아트인사이트 & www.artinsight.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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