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9) 모던 국악 기행 - 남도의 멋 [전통예술, 국립극장 달오름극장]

글 입력 2017.09.24 0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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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던 국악 기행 - 남도의 멋
- 국립국악관현악단 실내악 음악회 -


모던 국악 기행_남도의 멋(10.19).jpg



이번엔 남도다!
음악으로 떠나는 여행
'모던 국악 기행'






<기획 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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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던국악기행 - 경기편 (2017.06.02)


국립국악관현악단(예술감독 임재원)은 지난 6월 처음 선보인 '모던 국악 기행' 두 번째 무대를 10월 19일 달오름극장에 올린다. '모던 국악 기행'은 우리나라 지역별 음악의 특성을 찾아 여행하듯 즐기는 국악실내악 공연이다. 오랜 시간 명맥을 이어온 한국음악을 지역적·음악적 특색에 따라 다섯 권역(경기권, 남도권, 강원·영남권, 제주·서도권)으로 나눠 소개한다.

이번 10월 공연의 주제는 '남도의 멋'이다. 남도 지역의 전통음악, 남도음악의 특징을 기반으로 새롭게 창작한 음악을 한자리에 소개한다. 남도 지역 전통음악의 원형을 깊이 느낄 수 있는 음악으로는 '해남씻김굿'과 '남도시나위'를 선정했다. 1부에 선보일 '해남씻김굿'은 '진도씻김굿'과 더불어 남도 지역의 대표적인 굿으로, '진도씻김굿'에 비해 무대화된 횟수가 적고 원형이 잘 보존돼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국내 유일하게 '해남씻김굿'의 명맥을 이어오고 있는 이수자 명인(지무)이 이태백 명인(장구)과 함께 '해남씻김굿' 중 '제석굿'으로 산 자들을 위해 명과 복을 빌어줄 계획이다.

'남도시나위' 또한 남도 지역의 대표적인 전통음악으로, 6월 경기편에서 선보인 '경기시나위'와 비교해보는 재미가 있을 것이다. 무속음악 반주에 악사 간의 다채로운 화답의 선율을 즉흥적으로 이루어내는 '남도시나위'는 '경기시나위'에 비해 계면조 특유의 구슬픈 느낌을 자아내는 것이 특징이다. 명인 이태백이 직접 아쟁 활대를 잡아 국립국악관현악단의 최정예 단원들과 함께 소리 길로 안내할 예정이다. 이태백은 전라남도 진도의 예인 집안에서 태어나 박종선·이임례·김득수·박병천에게 아쟁·판소리·판소리고법·진도씻김굿 등을 이수한 남도 지역의 대표 명인이다. 이번 실내악 공연은 평소에는 자주 들을 수 없었던 우리 음악의 진수를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다.

2부에서는 남도 전통음악의 특징을 기반으로 새롭게 탄생한 실내악 두 곡을 선보인다. 작곡가 이경섭은 남도민요의 최고봉으로 꼽히는 '육자배기'를 현대적 감각으로 편곡한다. 최근 다방면에서 활동하고 있는 작곡가 임교민은 남도 전통음악의 특징을 차용한 창작곡을 새롭게 내놓는다. 창작곡 두 편은 남도음악의 음악적 다양성과 무한한 가능성의 기운을 새롭게 불어넣을 예정이다.





< PROGRAM >


1부
과거에서 현재로 고스란히 내려온
깊이 있는 '전통'음악

남도시나위
연주 : 박병원, 이태백
국립국악관현악단

해남씻김굿 中
'제석굿'
연주 : 이수자(지무),
박병원(장구, 구음), 이태백(아쟁)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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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던국악기행 - 경기편 (2017.06.02)


2부
남도 전통음악을 소재로
새롭게 탈바꿈한 '모던한' 음악

육자배기 주제의 실내악
'연정가'
편곡 : 이경섭

남도찰현(南道擦絃)
작곡 : 임교민
(위촉 초연)





모던 국악 기행 - 남도의 멋
- 국립국악관현악단 실내악 음악회 -


일자 : 2017.10.19 (목)

시간
오후 8시

장소
국립극장 달오름극장

티켓가격
R석 30,000원
S석 20,000원

주최
국립극장

주관
국립국악관현악단

관람연령
만 7세이상

공연시간 : 80분




문의
국립극장
02-2280-4114










국립국악관현악단 ?


국립국악관현악단 단체연주_사진 국립극장 (2).jpg


1995년 국립극장의 전속단체로 창단된 국립국악관현악단 (National Orchestra of Korea)은 한국 고유의 악기로 편성된 오케스트라다. 국립국악관현악단은 창단 초부터 현재까지 한국 전통음악을 동시대의 현대음악으로 재창조하는 창작음악연주를 중심으로 '한국인의 정체성과 영혼의 소리를 담은 최고의 오케스트라'로서 자부심을 가지고 음악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국내외 저명한 작곡가 및 지휘자들을 영입하여 국립국악관현악단만의 독자적인 레퍼토리와 음향을 확보해나가는 것은 물론 국악의 대중화와 국악 관객의 저변 확대를 위해 차별화된 음악회를 기획·개발하여 꾸준히 선보이고 있다.

초대 단장 박범훈, 2대 단장 한상일, 3대 예술감독 최상화, 4대 예술감독 황병기, 5대 예술감독 원일을 거치면서 지난 20여 년간의 의미 있는 성과들을 발판삼아 6대 예술감독 임재원은 국립단체로서의 품격 있는 공연,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 국립국악관현악단만의 정체성이 담긴 공연을 목표로 과거와 현재, 미래를 잇는 창작 작업에 끊임없이 도전하며 국내 최고의 국악관현악단으로 도약하고자 한다.





<상세 정보>

모던국악기행_남도의멋_뒙전단_국립극장용.jpg


[ARTINSIGHT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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