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29-30) 행복으로 가는 길, 극장으로 가는 길 '제14회 국제장애어린이축제' [축제]
장애와 비장애의 경계를 허무는 사회통합 실현의 축제!
글 입력 2017.09.19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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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소식]ART Insight : Art, Culture, Education, NEWS
장애가 장애 되지 않는 축제,편견과 오해의 경계를 허무는 시작!제14회 국제장애어린이축제-극장으로 가는 길2017년 9월 29일(금)~30일(토)서울어린이대공원 일대◈ '더 베프'와 함께하는 국제장애어린이축제
우리사회에 있어 장애인은 언제나 소수, 힘없는 약자로 존재합니다. 그 중에서도 자애어린이는 사회적으로 소수집단이고, 가장 무력하기에 사회의 이기적인 시선에서 자유롭지 못합니다. 최근 논란이 된 모 지역 특수학교 설립을 두고 벌인 지역민과 장애아 부모의 갈등은 장애 어린이들이 인간다운 생활을 위한 기본권조차 지켜지지 않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한 아이의 불편이 다른 누군가의 불쾌로 인하여 일방적인 희생을 강요받는 오늘날에, 우리는 장애 어린이의 인권을 존중하고 아이들에게 희망찬 미래를 가져다주어야 합니다.장애 아이들의 기본권에 대한 논의뿐만 아니라 보다 완전하고 정서적인 인간으로 성장할 수 있게끔 문화예술을 누릴 권리 또한 동등하게 생각해야 할 문제입니다. 공연, 예술체험 등 ‘장애 어린이가 문화를 누릴 권리’에 대한 논의는 이전부터 지속되어왔습니다. 특히 비장애인을 기준으로 만들어진 문화시설로부터 장애어린이들은 언제나 접근성이 낮아 문화를 향유하는 데 있어 큰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이에 공감한 서울시 사회적 경제 우수기업인 문화예술교육 더베프는 ‘장애 어린이가 신나고 행복하게 즐길 수 있는 축제’를 꿈꾸고 직접 실현하고 있습니다.올해로 14회를 맞이하는 <국제장애어린이축제-극장으로 가는 길>은 어린이청소년을 위한 문화예술교육프로그램 및 공연 전문 단체인 ‘더베프’가 주최하고, ‘국제장애어린이축제집행위원회’ 주관하는 장애 어린이들을 위한 축제의 장입니다. 2003년 <제1회 작은축제-‘극장으로 가는 길’>을 시작으로 장애에 대한 연구를 기반으로 예술체험 워크숍, 프로그램, 공연으로 구성되었습니다. 다양한 예술 활동을 통해 장애인에게는 풍부한 예술체험을, 비장애인에게는 장애인에 대한 편견과 인식개선의 기회를 제공해왔습니다.◈ 미리 만나보는 2017 '국제장애어린이축제'
지난 해 극장으로 가는 길은 기금 부족과 장소 선정의 어려움으로 인해 축제가 열리지 못하는 고초를 겪었습니다. 올해는 ‘더베프’의 크라우드 펀딩과 ‘국제장애어린이축제’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서 인식 재고 등을 통해 많은 이들의 관심 속에서 다시 축제를 준비할 수 있었습니다.이미희 국제장애어린이축제 집행위원장은 ‘매년 가을 열리는 <국제장애어린이축제-극장으로 가는 길>은 장애어린이를 위한 유일한 축제’이며, ‘신체적 경제적, 환경적인 요인으로 공연체험 등 문화공간을 체험할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은 장애어린이와 그 가족이 1년에 이틀이라도 마음껏 공연을 즐기고 체험고자 만든 본 축제’라며, ‘누구나 쉽게 볼 수 있는 공연, 장애어린이도 누구나가 될 수 있어야 한다.’고 전했습니다.장애를 가지고 있으면서 고등학생 시절부터 <국제장애어린이축제-극장으로 가는 길>에서 자원활동을 꾸준히 해온 오믿음 자원활동가는 ‘나와 같은 장애를 가진 어린이들을 만나면서 내가 가진 장애에 대한 부끄러움이 사라졌고 그들과 소통하며 자존감이 높아졌다.’며, ‘여러 공연, 예술체험을 통해 자신감을 가질 수 있다는 것’이 국제장애어린이축제의 가장 큰 장점으로 꼽았다. ‘앞으로 이 축제가 본보기가 되어 장애어린이들이 예술을 많이 접하고, 동시에 잘 성장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소망한다.’고 전했습니다.▲라웅의 '요요현상' [공연길]서울 광진구에 위치한 서울어린이대공원 내 상상나라극장 및 야외 무대 일대에서 열리는 본 축제에는 『하토리&만스케 판토마임 쇼』(일본, 만스케극단), 『오버코트』(한국, 햇살놀이터) 등 국내외 유명 극단의 공연을 필두로, 이번 축제를 위해 개발한 프로그램인 『장애, 비장애어린이를 위한 통합 움직임 워크숍 A gift』(대만), 청각장애어린이들을 위해 개발한 『드라마텐트』(한국, 더베프), 장애·비장애·비장애어린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공연인 『요요현상』(라웅), 『줄로 다 하는 <점>』(일딴) 등 장애어린이들을 위해 연구된 독창적인 공연과 프로그램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이 점에서 여타 어린이축제와의 차별성을 지닙니다.▲극장길 콘서트-K-wheel Dance Project [공연길]또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극장길 콘서트』를 통해 장애인으로 구성된 프로와 아마추어를 위한 무대가 마련되어 장애인들의 끼와 재능을 마음껏 뽐낼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합니다. 특히, 서울문화재단 사업 ‘꿈다락토요문화학교’에서 경도성 지적장애어린이들을 위한 프로그램의 최종 공연을 『극장길 콘서트』에서 선보임으로써 장애어린이들 스스로 자존감을 높이는 좋은 계기가 될 것입니다.▲엄마아빠 놀이터 [놀이길]이 외에도 ‘텐트 놀이터’, ‘만들기 놀이터’, ‘엄마아빠 놀이터’ 등 장애어린이와 그의 가족을 위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특히, ‘엄마아빠 놀이터’를 통해 장애어린이의 부모를 위한 ‘힐링’ 시간을 통해 ‘가족축제’로서의 면모도 보일 예정입니다.◈ 국제장애어린이축제 상세정보
축제명제14회 국제장애어린이축제-극장으로 가는 길일 시2017.9.29(금)~9.30(토)장 소서울어린이대공원서울상상나라극장 및 야외무대 일대대 상장애·비장애 어린이 및 청소년, 가족주 최문화예술교육 더베프주 관국제장애어린이축제 집행위원회후 원문화체육관광부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서울어린이대공원◈ 상세 포스터
문의02-2234-4032[이다선 에디터]<저작권자 ⓒ아트인사이트 & www.artinsight.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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