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의 이야기 21 - '스물다섯, 스물하나'

글 입력 2017.09.17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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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에 날려 꽃이 지는 계절엔
아직도 너의 손을 잡은 듯 그런 듯 해
그때는 아직 네가 아름다운 걸
지금처럼 사무치게 알지 못했어.

<자우림, 스물다섯, 스물하나>





9월 11일~15일까지 대학교 수시원서를 다 넣었다. 8월 말부터 9월 15일까지 여러가지 면에서 스트레스를 받고, 울기도 많이 울고 왜 내가 이런 아픔들을 받고 살아야 하는가에 대한 생각으로 밤을 설친 적도 많았다. 왜 우리는, 왜 나는 이런 걱정들을 해야할까. 물론 이런 걱정들이 훗날 단단한 나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을 안다. 하지만 지금의 나는, 아직 미래에 있을 일들도 모르고 아직은 많이 물렁하고 여려서, 지금이 과연 좋은 시절인지, 내가 잘 해냈던 것인지에 대해서 아무것도 모르겠다. 언제까지 이런 불안감 속에서 살아야하는 걸까?


[김유나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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