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inion] 일상으로 스며든 '공유'문화 [문화 전반]

공유문화, 낯설지만 이미 당신의 일부인 것
글 입력 2017.09.17 0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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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아침, 늦잠을 자고 일어나
핸드폰을 집어 들고 밤새 쌓인 알림들을 확인한다.

아차, 전 주에 함께 술을 마신 친구한테
아직 돈을 보내주지 않았다.
돈 보내라는 친구의 카톡에 아차 싶어
카카오 뱅크에 접속해 돈을 송금한다.

귀여운 이모티콘과 함께 애교 섞인 사과 카톡을 보내며.


1.jpg
 
 
오늘은 밀린 미드나 몰아 봐야지,
하며 넷플릭스를 실행한다.
 수많은 영화, 드라마들을 휘리릭 살핀다.
그중 하나를 골라 시청한다.
역시, 주말은 빈둥거리기다.

친구에게 전화가 왔다.
다음달에 가기로 한 여행,
숙소를 미리 알아보자고 한다.
에어비엔비 어플을 눌러 맘에 드는 곳이 있는지 찾아본다.
한 곳을 정해 손쉽게 예약하고,
호스트에게 질문을 보내 놓았다.

금새 한나절이 지나갔다.
장을 보러 나와, 오랜만에 택시 보다는
자전거를 택하기로 했다.
집 근처의 따릉이를 이용해 마트로 향한다.


2.jpg
 

위의 이야기에서
공통되게 등장하는 것이 하나 있다.
바로 '공유문화'다.

낯설게 느껴지는 용어지만
우리 일상에 깊이 뿌리 내리고 있는 것이
바로 공유문화이다.

나아가 공유문화산업은
사람들의 소유를 줄이는데서 시작하는데,
예를들면 따릉이처럼 자전거를 공유한다든지
넷플릭스처럼 영상 파일을 소유하는게 아니라
필요 할 때 볼 수 있도록 한다든지 하는
모든 것들이 공유문화에서 탄생한 것들이라고 할 수 있다.

위 글에서 등장한 카카오 뱅크,
에어비엔비 또한 공유문화에 해당된다.

공유문화는 굳이 소유할 필요가 없는 물건을
저렴하게 사용 할 수 있다는 점에서
경제적인 이점을 가져다 주며,
나아가 환경 문제를 해결하는데도 도움이 될 수 있다.

우리 생활 속에 깊이 자리잡은 공유문화,
이제부터 관심을 가지고 활용해 나가면 어떨까?


[정주희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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