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자가 끄적일 때] 뱁새의 발걸음

글 입력 2017.09.14 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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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 다한 끄적임***

"너 일 좀 작작 벌려.. 보는 내가 다 안쓰럽다야..."
방학동안 친구들을 만나면 항상 이런 말을 들었던 것 같습니다.
대외활동 두 개, 알바, 공연, 그리고 영상제작까지..
생각해보면 아주 불같았던 방학이네요.

분명 처음엔 대학에 가면
아주 작정하고 놀 거라고 다짐했던 것 같습니다.
그게 안 된다는 걸 알고, 여름방학엔 아주
방탕하게 놀 거라고 다짐했구요.
네, 결국 둘 다 못 놀았습니다.

모든 사람들이 열심히 살아가는 듯 보이는 세상에서
저 혼자 놀려니 뭔가 마음이 편하지가 않더라고요.
그리고 그 와중에 계속 들려오는 취업난이니 뭐니...
청년실업이니 뭐니...하는 얘기들..
마음 편히 쉴 수 없는 날들의 연속이었습니다.

그리고 가장 큰 문제는 제가 제 자신에게
관대하지 못 하다는 것이었습니다.
남들이 가는 길을 그대로
따라 갈 수는 없다는 건 잘 알고 있지만,
그래도 남들에게 뒤쳐지기 싫다는 생각으로
반년을 살아왔던 것 같습니다.

그래도 일을 할 열정이 아직 남아있는 것에 감사해야겠지요?

오늘도 바쁜 날을 보내야겠네요. 모두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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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연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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