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iew] 연극 “네 더” 탄탄한 스토리와 훌륭한 배우들의 연기력!
글 입력 2017.09.04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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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네 더”날카로운 질문을 받다!기다리고 기다리던 연극 “네 더”를 보고왔다. 연극을 보는 동안 네명의 배우에게 흠뻑 빠져 연극을 볼 수 있었다. 특히 아이리스의 역을 맡은 배우는 반짝반짝 빛이 났고, 사랑스러운 여자아이 그 자체였다. 배우들의 연기는 훌륭했고, 연출(가상,현실 분리)하는 장치들도 멋졌다. 위 부분에 대하여 간단한 리뷰를 적어보고자 한다.네더의 시작은 파파와 형사의 심문장면으로 시작한다. “네 더가 어디있는지 말해! 그럼 당신은 풀려날수있어!” 라고 주장하는 형상와 “표현의 자유를 억제하지마! 네더는 자유로운 공간이야! 난 그들에게 자유를 줬어!”라며 팽팽하게 맞서는 파파.두 배우의 기싸움은 관객들을 흡입력 있게 끌어 당긴다. 그리고 그들의 대사를 하나하나 곱씹게 만든다. 가상의 세계에서도 율법과 법이 존재해야된다고 말하는 형사와 가상의 공간은 가상이기에 자유롭게 풀어줘야한다는 파파두 대사가 모두 너무 옳은 말이라, 혼란스럽기만 하다. 가상이란 것이 그렇지 않은가?파파의 장소를 알기위해, 형사의 심문은 계속된다. 그 중에 노인을 소환해 노인에게도 심문을 하는데, 노인은 대뜸 말한다. “다시 그 아이를 가져도 되나?” 형사는 말한다 “아뇨, 안됩니다”위 두 대사를 기억하는게 좋다. 두 대사는 마지막 큰 반전의 트리커 역할을 하게 된다.네더 스토리의 좋았던 부분이 바로 위의 부분이었다. 큰 반전이 있다는 것, 관객들이 생각할 수 있는 반전에서 한번 더 생각을 꼬아서 반전을 준다!기대 이상의 배우들의 연기과 무대 연출, 스토리가 탄탄하게 이뤄진 '네 더' 였다![양희영 에디터]<저작권자 ⓒ아트인사이트 & www.artinsight.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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