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inion] 이 음악으로 위로가 될 수 있다면 [음악]

위로가 되는 음악 추천
글 입력 2017.08.26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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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유튜브채널 A lazy afternoon


뜨거웠던 여름이 끝나가면서 가을이 다가오고 있다. 직장인들의 여름휴가도 끝나가고, 학생들의 방학도 끝나가는 시점이다. 즐거웠던 휴가의 기억들을 가지고 가을과 겨울을 보낼 준비를 하고 있다.

또 다시 수많은 도전과 문제에 부딪히게 될 것이다. 이러한 도전과 문제를 순조롭게 풀어나가기 위해 우리는 2017년의 남은 하반기를 설계하며 다시 마음을 다잡는다. 계획했던 일들이 막힘없이 진행된다면 더할 나위 없이 기쁠 것이다. 그러나 마음대로 풀리지 않는 일이 생길수도 있고, 생각지도 못했던 걸림돌에 넘어질 수도 있다. 이럴 때, 좌절감에 사로잡혀 의지를 잃어버리기도, 자존감이 바닥끝까지 떨어져 우울함에 빠지기도, 더 이상 나아가지 못하고 주저앉아버리기도 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크고 작은 실패와 시행착오를 경험하고 지나왔기에, 이 문제의 구덩이에서 빠져나올 자신들만의 방법을 하나씩 가지고 있을 것이다. 책을 통해 위로를 받거나, 그림을 보며 생각을 정리하거나, 노래를 부르며 스트레스를 풀거나, 수다를 통해 마음을 비워내는 등 각자의 해결법이 있다. 여러 가지 대안들 중 오늘 소개하고 싶은 해결법은 ‘음악’이다.

대중가요는 비교적 쉽게 접할 수 있는 음악이다. 여러 음원 사이트에서 다운로드를 쉽게 할 수 있고, 다양한 매체에서 빈번하게 나오기도 한다. 잘 들리는 가사와 흥얼거리게 되는 멜로디가 장점이라고 생각한다. 많은 노래의 장르 중에서 ‘위로를 주는 노래’를 소개해 보고 싶다.



1. 옥상달빛 - 인턴


출처: 유튜브 채널 - 1theK


“어디로 가는지 여기가 맞는지
여전히 우리는 모르지
시간이 지나가보면 알겠지 충분히 훌륭한 시간을
보냈다는 걸 잘하고 있었다는 걸“


아무 일도 아니라는 듯, 신경 쓸 일 아니라는 듯 밝은 멜로디와 담담한 가사로 위로를 건네고 있다. ‘인턴’이라는 제목부터 느껴지듯이 불안감과 힘겨움을 안고 살아가는 청년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는 것만 같다.



2.  윤종신, 곽진언, 김필 - 지친하루


출처: 유튜브 채널 - Love Kpop


“믿어준 대로, 해왔던 대로, 처음 꿈꿨던 대로
오늘 이 기분 때문에 모든 걸 되돌릴 수 없어
비교하지마 상관하지마 누가 그게 옳은 길이래
옳은 길 따위는 없는 걸 내가 걷는 이곳이 나의 길“


내가 선택한 길에 확신이 서지 않을 때가 있다. 주위의 걱정과 남들과의 비교로 한없이 우울해 진 마음을 읽어주고 있다. 처음 이 곡을 들었을 때 누가 내 이야기를 여기 써놨나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공감 가는 가사였고, 이 곡을 통해 위로를 받았었다.



3. 슈프림팀 - 그대로 있어도 돼


출처: 유튜브 채널 - Amoeba Culture (아메바 컬쳐)


“다 괜찮아 보여 이 길에 서있어 whatever
니가 있는 곳에 그대로 있어도 돼
잠시 어두워져도 불안해 하지마 wherever
날 믿어도 돼 그대로 있어도 돼“


축축 처진 기분을 다시 업 시켜줄 비트와 함께 그대로 있어도 괜찮아 라는 위로를 전하고 있다. 자신을 믿고, 끝까지 해낼 수 있게 힘을 주고 있다. 힘들면 잠시 멈춰가도 되고, 실패해도 불안해하지 않아도 된다는 의연함을 보여주는 듯하다.



4. Jason Mraz - you can rely on me


출처: 유튜브 채널 - Jason Mraz


"That you can rely on me, yes you can,
you can rely on me, to understand you
you can rely on me, for anything,
you can rely, you can rely on me."


‘당신은 내게 기대도 되요.’ 이 구절은 힘이 되어주는 누군가가 옆에 있는 것만 같은 착각이 들게 한다. 단순 사랑노래로 들릴 수 있지만, 어떤 시련이 닥치더라도 네 옆엔 내가 있으니 믿고 기대라는 가사가 힘이 되어 줄 것 같다.


음악은 우리 삶에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도, 길을 걸을 때도, 잠들기 전에도 우리는 이어폰을 귀에 꼽곤 한다. 이렇게 가까이 또 깊게 자리 잡고 있는 음악과 함께 남은 2017년을 모두가 잘 이겨냈으면 좋겠다. 위로를 주는 노래와 함께라면 지친 몸과 마음을 다시 일으킬 수 있지 않을까?


[고지희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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