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view] 《나만의 바다》는?

바다와 처음 만나 한 소녀의 이야기
글 입력 2017.08.26 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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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있어 바다란?
'바다를 처음 만난 순간을 기억하세요?'

바다에 대한 나의 기억은 굉장히 단조롭다. 특별한 추억 하나 없는 것은 아마 내가 물과 친하지 않아서일 것이다. 예나 지금이나 수영을 못하는 나는 튜브 없이는 물에 들어 가지 못했고, 항상 튜브에만 매달려 표류하듯 물 위에 떠다니기만 했다. 다른 아이들이 물속으로 잠수하며 자유롭게 노는 모습이 부러웠지만 얼굴을 물속에 넣을 용기는 없었다. 결국 바다에 놀러 와서도 물속보다는 해안에서 노는 시간이 길어졌고, 이후 바다를 찾는 일은 점차 줄어들게 되었다. 그렇게 내 기억 속에서 바다의 모습은 잊혀졌다.

하지만 바다에 대한 동경과 호기심은 아직도 지워지지 않는다. 제대로 바다를 만난 본 적 없는 내게 <나만의 바다>는 과연 어떤 이야기를 할지 궁금하다.



#<나만의 바다>와의 첫 만남

파스텔 톤의 따뜻한 바다 일러스트를 본 순간 나는 <나만의 바다>에 매료되었다. 어떤 내용의 책인지 알기도 전에 일러스트의 매료되어 읽고 싶게 된 것이다. 따뜻한 색감과 다채로운 바닷속 그림은 굉장히 인상적이다. 실제 바다와는 다른 모습이겠지만 마냥 허구라고 하기는 어렵다. 작가가 본 바다의 모습은 이런 느낌일 테니깐. 이 또한 어딘가에 있는 바다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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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바다>는 처음 바다를 만난 소녀의 이야기이다.  일러스트와 마찬가지로 이야기 또한 그저 창작된 스토리가 아닌 작가의 이야기라 생각한다. 바다를 처음 만날 때 우리가 생각했을 법한 느낌과 생각을 어린 소녀의 눈을 통해 다시금 상기시켜줄 것 같다. 처음 바다를 만났을 때의 신기함과 설렘, 그리고 어린아이다운 황당한 생각과 행동까지. <나만의 바다>를 읽으며 나 또한 단편적으로만 존재하게 된 바다의 추억을 찾아보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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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일러스트와 함께 이야기를 읽어나갈 것을 생각하니 벌써부터 기대된다. 작가가 말하는 바다는 과연 어떤 모습일까.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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쿄 매클리어 글 | 캐티 모리 그림
권예리 옮김 | 정가 13,000원
발행일 2017년 8월 31일
도서 문의: 010-4299-7324
| mare.insula.longa@gmail.com
바다는기다란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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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세원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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