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view] 2017 제4회 대한민국 신진연출가전 : 소모 [연극]

글 입력 2017.08.23 0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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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과 뮤지컬은 우리가 사는 사회상을 그대로 똑같이 재현해서 보여준다. 그 어떤 다른 예술들 보다도 제일 사실적이다. 소설로 읽는 것보다는 그림으로 보는 것이 더 와닿을 것이다. 그리고 그림보다는 영화로 보고 느끼는 것이 더 실감날 것이다. 하지만 뭐니뭐니해도 가장 생동감이 있는 연극, 뮤지컬 등 공연으로 느끼는 것이 남일 같지 않고 가장 닮아질 것이다. 물론 가장 최고는 자신이 직접 경험하는 것이지만 극적인 것은 일상에서 불가능하지 않겠는가. 그런 의미에서 같이 숨쉬면서 보는 공연은 항상 마음 깊이 남는다. 

연극 동아리를 한 학기 밖에 하지 못하였지만, 무대 밖에서 보는 관객에서, 무대 위로 올라가는 배우가 된 좋은 경험이었다. 그리고 미처 몰랐던 연출에 대해서도 뼈저리게 느꼈다. 보통 나는 감독밖에 기억하지 않았다. 혹은 시나리오 작가나. 하지만 연출의 힘이 정말 컸다. 겪어보니 알게 됐다. 모든 현장의 기법들은 연출의 힘이었다. 내가 그림을 그리는데 뭘 그릴지는 정했지만, 어떤 재료와 어떤 방법으로, 어떤 색을 쓸지는 모든 것이 다 연출이다. 신진연출가전. 벌써 4회째를 맞이하고 있다. 새로이 나오는 분들은 또 기존 사회에 어떤 파장을 일으키실지, 기대가 된다.

우리가 같이 숨쉬고 느끼는 공연. 이를 연출하시는 뜨거운 신진연출가전. 그 축제를 보러갈 수 있어서, 같이 참여할 수 있어서 기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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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연극계의 미래를 책임질
연출가들의 축제



대한민국 신진연출가전 포스터(리사이징).jpg

 
<기획 노트>

4개의 경연작과
7개의 자유참가작을
경험할 수 있는 연극 축제


올 여름 대한민국 연극계를 이끌 신진 연출가들의 축제인 [2017 제4회 대한민국 신진 연출가전]이 8월 막을 올린다. 한국연극연출가협회의 치열한 검증을 통해 선정된 4명의 신진 연출가들의 경연 작품은 오는 8월 25일부터 9월 3일까지 공연당 3일씩 성동문화재단에서 운영하는 성수아트홀과 소월아트홀에서 나누어 공연한다. 뿐만 아니라 공연 기간 동안 두 공연장 내 로비 및 야외 무대에서 다양하게 올라가는 7팀의 자유참가작 공연도 있을 예정이다.

2014년 '젊은 연출가전'으로 첫 선을 보였으며 2015년 '대한민국 신진 연출가전'으로 다시 태어나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한 [대한민국 신진연출가전]은 한국연극연출가협회가 주최하고 성동문화재단이 주관을 한다. 그 동안 '신춘문예 단막극전', '아시아연출가전', '한국연극 100년 시리즈' 등 한국 연극계의 의미 있는 사업들을 주최하고 있는 <한국연극연출가협회>와 연극, 뮤지컬 인큐베이팅 공연장으로 자리매김한 성수아트홀과 소월아트홀을 운영하는 <성동문화재단>이 함께 신진연출가들에게 공연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대한민국 연극의 미래를 위해 건설적인 투자를 하는 행사'라는 호평을 받고 있다. 성동문화재단 정원오 이사장은 "신진연출가들이 접하기 쉽지 않은 중극장에서의 연출 경험을 통해 앞으로 작품활동을 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며 이번 신진연출가전에 의미를 강조했다.

<정신승리> <인생게임> <소모> <텔로미어> 중에서 <소모>를 볼 예정이다. 프란츠 카프카의 변신을 재해석했다니. 기대가 된다. 벌써 사진부터가.. 어마무시하다. 짜릿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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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 공존의 대표인 조보우 연출의 연극 <소모>는 프란츠 카프카의 "변신"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품이다. 최악의 청년 실업률을 기록하고 있는 세상에서 취업을 위해 평생을 쉬지 않고 달려온 선호가 갑자기 벌레로 변한 자신의 몸을 발견하는 걸로 극은 전개 된다. 조보우 연출은 끊임없이 이 세상에서 소모되어 가는 인간의 모습을 단순하고 명료한 무대를 통해 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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