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iew] 오랜만에 읽은 유아 아동 동화책 "사라질거야"
오랜만에 읽은 유아 아동 동화책 "사라질거야"
글 입력 2017.08.21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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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꼬마천사입니다.비가 억수같이 쏟아지는 오후입니다.제 손에는 따뜻한 커피한잔이 들려있답니다.이제 정말 우리나라에도 우기라는 것이오나봅니다. ~ ^^아침에는 반짝 해가나더니 또 한바탕 퍼붓네요 ~이럴땐 비오는 소리를 들으면서창문넘어로 비오는 소리를 들으며조용한 음악을 틀어놓는 것이 좋겠죠 ~ ^^이런날 어울리는 책인지는 모르겠지만아이들 동화책이지만 어른의 마음을 콕 집어서반성하게 하는 동화책이 있습니다."사라질거야"라는 책인데요 ~ ^^바람과 별이 들려주는 그림책이랍니다.글 안세정그림 조현상커다란 나뭇잎들 사이로 눈가득 눈물이 그렁그렁한꼬마아이가 보입니다.마치 사라져버릴꺼야 라고 말하고 있는 듯한소년에게 어떤 일들이 벌어졌을까요?사라질꺼야 책 머리에는오늘도 자신이 해야 할 일을묵묵히 해내고 있는 세상 모든 친구들에게 ...라는 문구가 달려있습니다.꼭 아이들이 좋아하는 만화케릭터와도 같은보통의 어린아이의 일상적인 고민이내가 사라지면 좋겠다라는문구와 함께 매 순간 등장합니다.아침부터 시간의 순서에 따라 있을 법한 이야기들이눈물이 그렁그렁한 얼굴로 펼쳐지고 있죠 ~무언가 하기싫은 일이 있을때문득 없어져 버렸으면 좋겠다 라고간단하게 생각하는 때가 있죠 ~~하지만 그 것이 최선일까요하기 싫은 일들을 묵묵히 해내고 있는 친구들에게하고싶지 않은 일들이지만 참아내고 있는 친구들에게똑같은 고민을 하고 있는 만화케릭터 친구가바로 이유를 논리적으로 설명하지 않고내가 사라졌다고 가정하고 생기는 상황들을상상해 볼수 있게 합니다.가족이 모두 나서서 자신을 찾고 있지만정작 내가 진짜 사라져 버렸다면...친구들이 사라진 나를 절대 찾지 못하고 ...또 하기싫은 일들 이외에 하고 싶은 것들이나열됩니다. ~세아이의 엄마 안세정작가님이 처음으로 첫번째 그림책^^문득 아이의 독백이 참 사랑스럽게 느껴지고또 어떨때 싫어하는지 이야기가 고스란히 담겨있는책이어서 그런지 읽는 내내 웃음이 납니다.소중한 아이들이 크고 작은 고민과 하기싫은 일들 사이에서어른도 읽으면서 우리아이가 이런것을 싫어하는 구나조금은 조심해야겠다 하는 느낌이 들고우리아이가 좀더 밝고 행복했으면 좋겠다는생각이 들게 하는 책이기도 했답니다.그리고 이 책을 읽으면서 아이와 오순도순 이야기를나눌수 있을 것 같은 책이랍니다.이 책의 주인공은 이런것을 싫어하는데과연 우리아이는 뭘 싫어할까?동화책으로 참 많은 이야기를 할수 있을 것같은 책이었습니다.[김효임 에디터]<저작권자 ⓒ아트인사이트 & www.artinsight.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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