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view] 토너스 트리오 브람스 트리오 전곡 연주회Ⅱ

글 입력 2017.08.17 0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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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으로 흔치 않은프로페셔널한 피아노 트리오인 '토너스 트리오'가 오는 8월 31일 '토너스트리오 브람스 트리오 전곡 연주회Ⅱ' 로 객석을 찾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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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너스 트리오는 2001년 바이올리니스트 양고운, 첼리스트 이강호 등이 2001년 창단하여 지금까지 10년 이상의 활동으로 환상적인 호흡을 보여주고 있다. 2012년부터는 피아니스트 주희성이 함께 참여하여 활동하고 있다.

이번 무대는 작년 11월에 열린 토너스 트리오의 '브람스 트리오 전곡 연주회Ⅰ' 에 이은 두 번째 무대이며, 브람스의 피아노 3중주 실내악 전곡을 감상할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이다.

이번무대에서는 클라리넷연주자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채재일 교수가 특별 출연한다고 하니 더욱 풍성한 공연이 될 것으로 보여진다. 공연 프로그램으로는 세 곡의 실내악곡  <피아노 3중주 제3번 C단조 작품번호 101번>, <클라리넷 3중주 A단조작품번호 114번>, <피아노 3중주 제2번 C장조 작품번호 87번>을 선보일 예정이다.

첫 번째로 선보일  <피아노 3중주 제3번 C단조 작품번호 101번>은 브람스가 스위스 툰에서 지내며 만든 곡이다. 브람스는 주말마다 툰에 있는 친구인 비트만의 집에 가서 실내악 앙상블을 즐기게 되었고, 그 계기로 실내악에 큰 매력을 느껴 실내악을 만들게 되었다고 한다. 또한 피아노는 브람스가 제일 잘다루는 악기였다고 하는데, 이 때문인지 브람스의 실내악을 논할 때는 피아노가 함께인 실내악과 피아노가 없는 실내악으로 구별하기도 한다고 한다. 이 작품은 브람스 자신이 피아노를 맡고, 바이올린은 당시 최고 바이올리니스트 예뇌후바이가, 첼로는 첼리스트 다비트 포퍼가 맡아 1886년 부다페스트에서 초연 되었다고 한다.

두 번째로 선보일 <클라리넷 3중주 A단조 작품번호 114번>은 그가 작곡을 그만두겠다고 결심 했지만, 1891년 3월 마이닝겐을 방문해 클라리넷 연주자 뮐펠트를 알게됨으로써 영감을 받아 만들게 된 곡이라고 한다. 이 작품의 첫 공연은 1891년 베를린에서 이루어졌으며, 피아노는 브람스, 클라리넷은 뮐펠트, 첼로는 하우스만이 맡았다고 한다.

15분간의 인터미션 이후 마지막으로 선보일 <피아노 3중주 제2번 C장조 작품번호 87번>은 1880년 3월 빈에서 1악장만 쓰고 피아노 협주곡 2번과 교향곡 3번 작곡으로 잠시 주춤하였다가 1882년 4월에서 6월 사이 바트 이슐에서 완성했다고 하는데, 당시 브람스는 이 3중주 곡을 쓰고는 친구에게 “당신은 나한테서 지금까지 이렇게 아름다운 3중주를 얻지 못했을 것이고, 지난 10년간 그 작품과 비견할 만한 작품도 출판해 본 일이 없을 거요.” 라는 편지를 보내며 그의 곡에 대해서 매우 만족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한다. 이 곡의 초연은 1882년 프랑크 프루트에서 이루어졌고 피아노는 브람스, 바이올린은 후고 헤르만, 첼로는 뮐러가 맡았다고한다.

공연을 보기전 곡의 이처럼 곡의 탄생배경과 곡에 관한 이야기를 알고 간다면 보다 더 흥미로운 감상이 될 것이다. 만들어진지 지금으로부터 100년도 훌쩍 넘은 역사의 산증인같은 곡을 훌륭한 연주자들의 연주로써 귀에 담게 되는 순간은 특별한 순간이 될 것이다.

브람스는 교향곡, 합창곡, 협주곡 등 다양한 장르에서 명곡을 남겼다. 하지만 그의 진면목을 알기위에서는 실내악을 들으라는 말이 있다. 그중에서도 그가 제일 잘 다뤘던 피아노와 함께하는 실내악 전곡을 들을 수 있는 기회는 정말 흔치 않은 특별한 기회이며, 사색의 음악이라 불리는 낭만적인 브람스의 음악을 감상하며 다가오는 가을을 맞이하는 좋은 기회가 될것이다.


 
<공연정보>

1. 공연일시 / 장소
2017년 8월 31일(목) 오후8시
예술의전당 IBK챔버홀
2. 프로그램
Johannes Brahms Trio No. 3 in C Minor, Op. 101
Clarinet Trio in A Minor, Op. 114 (Cl. 채재일)
Trio No. 2 in C Major Op. 87
3. 주최 : ㈜봄아트프로젝트
​4. 티켓 : 전석 3만원
(단체 10인 이상 30% 할인)
5. 공연예매 : 예술의전당 02-580-1300
인터파크 1544-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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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윤진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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