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view] 상상과 현실을 넘나드는 범죄 수사극 '네더' 연극

글 입력 2017.08.16 2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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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세계에 일어나는 범죄에 대한 물음을 던지는 연극인 듯하다. 우선 수사극이다보니 몰입도 만큼은 대단할 것같다. 게다가 소아성애 살해에 관련된 이야기라 조금 꺼려지는 듯하지만, 수상경력도 화려하고, 드라마에서 많이 뵈었던 '이대연' 배우님이 참여한다기에 믿고 보기로 했다. 드라마에서 애절한 부성애 연기를 잘 소화했던 그의 연기를 눈 앞에서 느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신청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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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개요


ㅇ 공연기간 : 2017. 8. 24(목)~ 9. 3(일)
평일 8시 / 토, 일 4시

ㅇ 공연장소 : 동양예술극장 3관

ㅇ 러닝타임 : 90분

ㅇ 제작 : 극단 적
ㅇ 기획 : K아트플래닛

ㅇ 후원 :  문화체육관광부, 서울문화재단,
서울시 종로구, BC카드,예술경영지원센터

ㅇ 관람연령 : 15세 이상
ㅇ 티켓 : 전석 30,000원
(청소년,청년30%, 문화의 날 20%)

ㅇ 예매 : 인터파크티켓1544-1555
  대학로티켓닷컴 1599-7838
  Yes24, 네이버예약

ㅇ 문의 : 02-742-7563



네더_모리스_심즈.jpg



작품 소개


사이버채팅과 사이버섹스라는 용어가 더 이상 낯설지 않은 세상이다. 인터넷 속 세계와 현실을 혼동해 아무렇지 않게 살인이 자행되는 세상이, 되.어.버.렸.다. 현실이 족하지 않을수록 사이버 세계로 도피하고자 하는 욕망은 커져가고, 그렇게 도망갈 세상은 점점 다양하고 넓어진다.

이렇게, 가상과 현실이 뒤섞여 버린 세상에서 현실의 금기는 어디까지 적용될 수 있을까? 현실에서 불가능한 일을 가능하도록 만드는 게 가상현실 기술 진화의 목적이라면, 현실에서 해서 안 되는 일들은 가상의 공간에서도 계속,
하면 안 되는 일로 남겨둬야 하는 걸까?

<네더>는 인류가 점점 익숙해져가고 있는 가상현실을 배경으로 우리의 윤리의식을 어떻게 재고하고 정립해 나아가야 하는지 묻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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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경력

2012년 작가 제니퍼 헤일리 ‘수잔 스미스 블랙번 상’ 수상!
2013년 초연 이래 7개의 오베이션 상(Ovation Awrads) 수상!!
2014년 올리비에 어워드 최우수 창작극 노미네이트, 무대디자인 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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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한 사람들

작품 : 제니퍼 헤일리
연출 : 이곤
번역, 드라마터그 : 마정화
출연 : 이대연, 김광덕, 김종태, 이원호, 정지안
제작 : 극단 적
후원 : 서울특별시, 문화체육관광부, 서울문화재단, 종로구, BC카드, 예술경영지원센터
기획 : K아트플래닛



작품 설명

가상현실과 실제 삶의 관계에 대해 예리한 질문을 던지는 작품.
가상세계의 범죄는 어떤 윤리적 근거로 처벌이 가능할까? 상상과 예술의 자유가 허용되는 자유민주주의 사회에서, 현실 윤리를 앞세운 가상세계의 ‘검열’은 과연 타당할까? 여전히 블랙리스트가 존재하는 대한민국, 위정자의 검열 논리와 가상세계의 검열 논리는 과연 무엇이, 얼만큼 다를 수 있을까?
모바일, 인터넷이 그랬듯 가상현실 기술 또한 아주 빠른 시간 안에 우리 삶을 급격하게 바꿔놓을 것이다. <네더>는 가상세계의 윤리관 정립이 시급함을 일깨우는 작품이다.
 

상상과 현실의 공간을 거침없이 넘나드는 범죄 수사극
<네더>는 수사극의 형식을 빌어 사건에 연관된 인물들의 갈등을 가장 좁은 공간에서 생생한 대사로 구축해 낸다. 그리고 그들의 언어를 통해 상상의 공간을 무대로 불러낸다. 무대 위에 재현된 가상공간을 통해 우리는, 그간 생각없이 익숙하게 받아들였던 가치와 윤리에 대해 부지불식간에 재검토하게 된다.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 이야기, 이루어져서는 안되는 사랑이야기
<네더>의 세계는 완벽한 감각몰입을 제공하는 새로운 가상세계다. 사람들은 현실에서 얻기 힘든 것들을 이곳에서 찾는다. 하지만 한편으로, 그들의 가슴 가장 밑바닥에 자리하는 욕망은 ‘진정성 있는 관계’에의 간절함이다. 사랑하고 사랑받는, 기본적인 관계의 충족도가 네더로 넘어가느냐 현실에 남느냐의 관건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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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하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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