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inion] Hospitality : 다시오고싶은 나라. 대한민국을 위하여 [문화 전반]

미소짓는 대한민국, 친절한 대한민국으로 향하는 것은 결코 어렵지 않다.
글 입력 2017.08.12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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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대(Hospitality) : 반갑게 맞아 정성껏 후하게 대접함





  
  전 세계적으로 촉망받는 산업으로 뽑히는 관광산업에 있어 환대라는 요소는 필수 불가결한 존재가 되었다. 관광산업이라 함은 그 범위분야가 상당히 넓다. 숙박, 항공, 교통, 요식, 레저, 유통업 등 다양한 업종과 연관되어 있기에 관광산업의 활성화를 통한 우리나라의 경제 성장 역시 어찌 보면 당연한 것일지도 모른다.

  나에게 있어 해외여행을 다녀온 뒤, 그 도시 혹은 국가 전체에 대한 이미지를 형성하는데 있어 가장 크게 작용했던 부분은 바로 그 나라 사람들의 “태도”였다. 지난 겨울, 일본여행을 갔을때 숙소의 주인분께서 강아지와 함께 배웅을 나오셔서 우리와 작별인사를 나눴던 그 때가 아직도 잊혀지지 않는다. 같은 서비스를 제공받는다 하더라도 종사자, 업주의 친절한 태도는 사람을 기분 좋게 하는 마성의 매력을 지닌다. 아무리 훌륭하고 아름다운 관광자원을 가졌다 하더라도,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람들의 태도가 기본적인 친절을 갖추지 못했다면 그 나라에 대한 재방문 의사는 자연히 감소 할 것이라는게 나의 생각이다. 환대와 미소는 그 만큼이나 관광산업에 있어 빠져서는 안될 필수적요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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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은 세계 관광도시에서 상위권에 랭크되어 있을 정도로 전 세계인들에게 관광도시로서의 입지를 탄탄히 쌓아 나가고 있는 중이다. 다양한 관광 자원과 높은 치안 순위는 그 순위를 입증하는듯 하다. 서울 뿐 만아니라 국내의 다양한 여행지들은 관광지로서 그 명성이 날로 퍼지고있다. 더 나아가 2018년 2월 9일. 강원도 평창에서 개최되는 동계올림픽은 대한민국으로의 외국인 관광객 유입을 더욱 활성화 하는 촉진제 역할을 해낼것으로 전망된다. 이렇게 관광수요가 증가하는 현재, 대한민국 국민들의 환대 실천이 더욱 중요해지는 시점이라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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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대는 관광산업에서 뿐 만 아니라 일상생활에서도 그 중요성을 드러낸다.

  나는 고등학교를 졸업한 이후, 내 용돈은 내가 벌자 라는 생각에 주말아르바이트를 쉰 적이 없다. 사실 아르바이트를 하다 보면 소위 진상이라고 칭하는 손님들을 꽤 많이 만나게 된다. 아무리 미소와 친절로 손님들을 대한다고 한들 얄궂은 태도로 이를 받아들이는 분들이 몇몇 있었고 그 속상함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였다. 하지만 이렇게 상해버린 마음을 보듬어 줬던 것은 내가 제공했던 서비스를 받고 난 뒤, 다른 손님들의 말 몇마디 였다. “감사합니다. 수고하세요.”. 단지 이 두 마디가 고된 하루의 피로를 다 녹여주는것 같았다. 그래서인지 나는 어딜가던 감사합니다 라는 말을 입에 달고 다니게 되었다. 그 친절의 한마디가 얼마나 큰 의미를 가지는지 깨닫게 되었기 때문이다. 환대는 이렇게 사소한것에서부터 시작된다.

 



  현재 나는 모 활동을 하며 직접 외국인을 환대하고, 시민들에게 환대를 홍보하는 것 등을 실천하고 있다. 우리의 미소와 친절은 외국인관광객들에게 잊을 수 없는 여행의 한 부분을 선물해 주었고 그들의 기뻐하는 모습을 통해 나 역시도 뿌듯함과 행복을 선물 받았다. 환대는 결코 어렵고 힘든 일이 아니다. 어찌보면 Give and Take 의 일종이 아닐까 하는 생각까지도 든다. 내 친절과 미소가 누군가에게 만족감, 행복을 안겨줄 수 있다는것이 얼마나 의미있고 보람찬가!

  오래전부터 나는 항공서비스업으로의 취업을 꿈꾸고 준비하고있다. 각국의 관광객들이 우리나라로의 설레는 첫 발걸음을 내딛게 되는 장소인 공항에서, 미소와 친절로 그들을 맞이하며 여행의 시작과 끝을 편안하게 만들어 줄 그 날을 말이다. 그렇기에 환대는 내게 있어 더욱 더 깊은 의미로 다가온다. 환대는 함께, 서로 실천하는것이다. 개개인의 환대가 모여 이를통해 세계인들이 친절한 대한민국, 다시 찾고 싶은 대한민국 이라는 인식을 가지게 될 언젠가를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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